[5월축제] 5월에 눈이 내리면...
<제2회 이팝꽃길축제> 개막 안내
이팝나무를 아시나요?
이팝나무는 매년 5월 초순에서 말경에 꽃을 피우는 수종입니다. 풍요를 상징하며, 꽃의 모양이 송이송이 내리는 눈과 같아서 5월에 눈이 온다는 느낌을 주지요. 5월에 눈이 내리는 것 같은 거리의 풍경이 상상만 해도 아름답습니다.
400여 미터 이팝나무 거리에서 펼쳐지는 입체적인 축제
수많은 이팝나무를 마음껏 볼 수 있는 축제가 있다고 해서 여러분께 소식 알려 드립니다. 바로 <이팝꽃길 축제>인데요.
서대문구 북가좌2동은 오는 5월 11일 토요일 낮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불광천변 야외공연장을 비롯하여 동 주민센터 앞 400여 미터 거리에서 제2회 이팝꽃길 축제를 개최합니다. 북가좌2동은 지난 2005년도에 동주민센터 앞으로 가로지르는 GS25에서 해담는 다리 도로 양 옆의 약 500여 미터에 쉰 여덟 그루의 이팝나무를 심었지요. 이 나무들이 해가 갈수록 무럭무럭 자라서 축제를 열 만큼 성장한 것입니다. 올해가 두 번째 축제이니, 앞으로도 축제가 쭉 이어지겠지요?
제2회 이팝꽃길 축제
일시 : 5월 11일 토요일 낮 12시 ~ 저녁 7시
장소 : 불광천변 야외공연장 및 북가좌2동 주민센터 앞 거리
행위예술, 주민노래자랑, 먹거리장터, 작품전시, 의류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별도의 주민들로 구성된 축제 준비위원회가 주관함으로써 그동안 갈고 닦은 주민들의 자치역량을 펼쳐 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행사 내용은 ▲ 식전행사 및 개막식 ▲ 1부 초청가수 공연과 스포츠댄스, 노래교실, 심폐소생술 시범 등 자치회관 프로그램 공연 ▲ 2부 주민노래자랑 ▲ 폐막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보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식전행사>
‣ 시간 : 11:30~12:30
‣ 장소 : 메인무대
‣ 내용
행위예술 (조남현), 퓨전 테크노 품바 (이설), 사물놀이 (정정숙 외 19명, 강사 : 김상덕)
색소폰 연주 (조택만)
불광천변 야외공연장에서 전개되는 행사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행위예술가인 조남현씨의 파격적인 공연으로 출발합니다. 이어서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끝난 후 본격적인 1부, 2부의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행사전반에 걸쳐 70년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딕훼밀리 이천행의 『나는 못난이』, 어쿠스틱 여성듀오 수채화의 감미로운 노래 그리고 퓨전 테크노 품바로 널리 알려진 이설의 각설이 타령 등의 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흥을 북돋을 것으로 보입니다. 알차고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구성한 흔적이 여기저기에서 보이네요. ^^
<공연 및 시범>
1부
‣ 시간 : 13:00~15:30
‣ 장소 : 메인무대
‣ 내용
통기타와 키보드 : 통키(실리아, 미기)
노래교실 : 김청자 외 20명 (강사 : 최예선)
스포츠댄스 : 임창희 외 9명 (강사 : 심숙이)
어린이영어 : 조상현 외 6명 (강사 : 김유희)
경기민요 : 양미용 외 7명 (강사 : 김정숙)
초청가수 : 최예선
힙합댄스 공연 : 이세미 외 10명
색소폰 교실 : 전옥희 외 14명 (강사 : 이길봉)
라틴댄스 : 운 젤리타
어쿠스틱 듀오 : 수채화 (한채윤, 신수연)
2부 (주민 노래자랑)
‣ 시간 : 15:30~17:50
‣ 장소 : 메인무대
‣ 내용
오프닝 공연(품바) : 각설이 왕발
초청공연(가수) : 김준하, 정서연, 이천행(딕 훼밀리)
주민경연 : 본선 진출자 (15명)
시상 : 최우수상 외 5명
1부 행사는 지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북가좌2동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무대로 마련했습니다. 이어서 2부에서는 주민노래·장기자랑이 펼쳐지는데 미리 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실력파 아마추어 가수들이 뜨거운 경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시상은 최우수상외 5명이며 상품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 등 생활용품을 준비했답니다.
이뿐만이 아니지요. 축제가 열리는 내내, 축제구간인 동 주민센터 앞 거리에서는 서예, 어린이 미술 등 작품이 전시되고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지정된 이팝나무에 각종 데코레이션을 하고 이팝나무와 함께 가족사진 촬영, 소원 빌기 등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답니다. 식전행사나 공연, 시범 시간을 맞추기 어려우신 분들은, 축제가 열리는 시간 중 아무 때나 오셔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행사와 이벤트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
<전 시>
‣ 시간 : 12:00~18:00
‣ 장소 : 축제구간 내
‣ 내용 : 서예작품, 어린이 미술, 종이접기, 생명과학교실
<참여 및 체험 프로그램>
‣ 시간 : 12:00~18:00
‣ 장소 : 축제구간 내
‣ 내용 : 설치미술, 이팝나무와 함께하는 가족 사진, 이팝나무 소원빌기, 풍선기둥
또한 여성의류 나눔 행사(300벌)와 이팝꽃을 연상시키는 쌀을 모아서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행사를 통해 서대문 복지의 중심 북가좌2동 사람들이 함께 마련한 이 축제가 나눔과 화합의 의미도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입니다. 또한 함께 진행되는 풍뎅이 나눔행사(500쌍)를 통해 축제를 찾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도 즐거운 추억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눔장터>
‣ 시간 : 13:00~18:00
‣ 장소 : 축제구간 내
‣ 내용
풍뎅이 무료나눔 행사 (14:00~15:00)
의류 나눔행사(여성), 직거래장터(홍성군 문당마을), 책 무료나눔행사, 사랑의 쌀 나눔행사
축제에 먹거리가 빠질 수 없지요. 빈대떡, 국수, 추억의 솜사탕 등 각종 먹거리도 마련하여,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행사와 공연을 보고, 또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허기가 지면 먹거리 장터에 꼭 들러 보세요.
<먹거리장터>
‣ 시간 : 12:00~18:00
‣ 장소 : 축제구간 내
‣ 먹거리
빈대떡, 국수, 꽈배기, 커피, 식혜, 순대, 떡볶이, 유기농 과자, 홍성 막걸리, 추억의 솜사탕 등
주민화합의 장을 위해 축제 마련
추억 만들기와 주변 상권 활성화는 덤으로
이번 이팝꽃길 축제는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에게 격의 없는 참여를 유도해서 주민화합의 장을 열겠다는 취지로 마련하였습니다. 이러한 좋은 의미의 취지가 실현되려면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꼭 필요하겠지요. 햇살 좋은 토요일,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또는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이팝나무 거리로 나오셔서 눈이 내리는 5월을 느껴 보세요. 예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여러분들을 위한 5월의 축제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글 : 블로그 시민기자 유지희
자료 : 서대문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