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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걷기대회] 서대문안산 벚꽃길 구민가족 걷기대회에 다녀와서

서대문블로그시민기자단 2013. 4. 22. 10:24

[2013 걷기대회]

서대문안산 벚꽃길 구민가족 걷기대회에 다녀와서

 

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하지요? 아마도 변덕스런 날씨 탓에 이런 말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에 예정되었던 서대문 안산 벚꽃길 구민가족 걷기대회가 비 예보로 인해 연기되었는데요,  

20일 (토)에도  하루 종일 봄비가 내려 혹시나 또다시 연기가 되는 것은 아닐지 맘을 졸였습니다. 다행히 21일(일) 아침 맑게 갠  서대문 안산에는 약간 쌀쌀했지만  걷기대회에 참여하려는 구민들로 행사장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벚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안산에서 열린 구민가족 걷기대회의 뜨거운 현장에 TONG도 함께 했습니다. 4월의 봄날, 아름다운 안산에서 열린 걷기대회 현장 속으로 함께 가실까요?  

 

 

 

연희숲속쉼터를 시작으로 안산자락길, 봉화약수터, 무악정, 용천약수터, 만남의장소, 서대문청소년수련관을 지나 다시 행사장인 연희 숲속쉼터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약 1시간 30분 정도 예상이 되는 걷기대회, 출발 전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고 드디어 출발!

 

 

 

곳곳에 피어 있는 봄의 향기가 상춘객들을 유혹하는 안산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아름다운 관광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구민들의 발도장으로 더욱 아름다운 명소가 될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

 

 

 

전날 내린 촉촉한 봄비탓에 부드러운 흙길을 걸으며 싱그러운 꽃내음을 맡으니 몸과 마음이 상쾌하게 했습니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끼며 걷는 기분이란 오르지 못한 사람은 느껴보지 못할 겁니다. 휴일 아침, 졸린 눈을 비비고 이 곳에 온 보람이 있는 순간입니다.^^

 


오랜만에 함께 산에 오르면서 평소에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는 아빠와 아이들,  힘들다며 불평하면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왁자지껄 수다를 쏟아내는 학생들, 아직은 이렇게 산을 오를 수 있는 체력이 있음에 감사하는 어르신들까지 안산에 오르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아름다운 안산의 꽃들의 배웅을 받으며 어느 덧 산길을 내려옵니다. 인생이란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듯이 힘들고 어려운 일이 지나고 나면 보람과 기쁨이 우릴 기다립니다. 행사장에서는 문화 공연과 걷기대회의 하이라이트, 경품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프로젝트 그룹 <라스텔라>의 공연으로 행사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버스커버스커의 " 벚꽃엔딩"은 이번 걷기 대회의 주제곡 같이 잘 어울리는 곡이였지요.

 

 

 

드디어 시작된 행운권 추첨의 시간! 자전거 10대와 골프웨어, 배드민턴 라켓, 이탈리안 레스토랑 식사권이 걸린 경품 추첨은 서대문구청 문석진 구청장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문구청장님의 손에서 뽑힌 행운권 번호가 불려질 때마다 희비가 엇걸렸습니다.


 


간밤에 어떤 꿈들을 꾸셨을까요? 걷기 대회로 건강과 즐거움, 게다가 행운의 자전거 경품까지 얻게 되신 영광의 주인공들입니다! 서대문 만세를 외치실만 하겠죠? 

 


 

 

 

아쉽게 자전거는 받지 못했지만 배드민턴 라켓과 골프웨어 등 다양한 경품을 받게 되신 분들도 함박 웃음으로 기쁨을 표현하셨습니다. 내년에는 자전거에 도전해 보세요^^

 

 

4월이 되면 서대문구 안산에는 벚꽃길을 걸으며 건강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행사들이 많이 열립니다. 특히 이번 걷기대회는 더 많은 구민들이 참여해 기분 좋은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비록 행사는 끝났지만 아직도 서대문 안산에는 벚꽃이 봄바람에 흩날리고 있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벚꽃잎이 다 떨어지기 전에 안산에서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

 

 -글, 사진 블로그시민기자 서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