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서대문] 여성친화도시, 가족진화 우수기관 지정 현판 제막식이 있었습니다.

[여성친화도시 서대문] 

여성친화도시, 가족진화 우수기관 지정 현판 제막식이 있었습니다.

서대문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사실 TONG이 소개해 드렸었죠?^^

 

서대문구는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도시 서대문'을 표방하고 5대 목표와 10대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여성친화도시 기반 구축에 주력해왔습니다.

형평성, 돌봄, 친환경, 소통을 통하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도시 서대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죠.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함으로써 여성의 권익과 사회ㆍ경제적 지위 향상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 및 도시기반시설 등 도시정책전반에 걸쳐 성인지적 관점에서 모든 구민이 함께 행복한 서대문을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목표와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2012년, 성평등 조례 제정,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구성ㆍ운영, 구립보육시설 확충, 가족친화적 마을공동체 조성,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사업 등을 펼쳐왔습니다. 그 결과 서대문구는 여성가족부로부터 "2012년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하는 지역입니다. 여성친화도시 선정은 각 기초지자체가 수립하여 제출한 향후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여성친화도시 조성 기반 구축 정도, 추진 계획의 내용, 추진에 따른 기대효과 등을 주요항목으로 종합적으로 평가ㆍ선정하고 있습니다.

서대문구는 내년 초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식'을 갖고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에 관한 정책 컨설팅과 공무원의 여성친화도시 추진역량제고를 위한 전문교육과정을 연중 지원받게 됩니다.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인 여성친화도시는 5년간 유효합니다.

 

이렇게 서대문구가 <여성친화도시>,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2월 20일 구청에서 개최된 현판식에 다녀왔습니다. 그 소식, 지금부터 전해드릴게요. ^^

 

여성친화도시 및 가족친화 우수기관 지정 현판식

이 날 현판식은 경과보고, 기념사, 제막식 등 행사로 이루어졌으며, 서대문구청장, 구의장,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 회원 및 여성단체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현판은 구청현관 앞에 이렇게 부착되었습니다. 서대문구청을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겠지요? ^^

그럼 이제부터 여성친화도시 및 가족친화 우수기관 지정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주민과 함께 하는 여성친화도시 만들기

우리 서대문구에서는 2012년 1월 여성친화도시 조성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을 펼쳐왔습니다. 24개 부서 분야별 100개 이행과제를 추진토록 하고, 3월 전직원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관련 직원 마인드 햠양 교육을 실시하고, 6월에는 간부 대상 교육을 실시하엿습니다. 또한, 2회에 걸쳐 여성친화도시 정책형성교육을 실시하였죠. 그리고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를 구성하여 여성친화도시 정책방향을 모색하는데 노력하였는데요, 5월 조성협의체 회원을 위촉하고(90명, 구민, 여성관련기관, NGO, 전문가, 구의원 등), 워크숍을 실시하였으며, 조성협의체 선진지(익산) 견학을 실시하고, 9월에는 여성친화도시 정책방향 모색 포럼을 열었습니다. 10월 서대문구 성평등 기본조례를 제정하였으며, 여성친화도시 담당부서 명칭을 보육가족과에서 여성가족과로 변경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서대문구'를 위하여 수많은 노력을 한 끝에 2012년 11월 21일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 2013년 1월 30일에 지정협약식을 하였지요. 서대문구는 향후 5년 동안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도시 서대문>이라는 비전 아래 실질적 평등 실현사업, 여성의 경제활동(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사업, 희망을 설계하는 교육도시 조성사업,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시스템 구축 사업,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는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마을 만들기 모니터링 사업, 밤길 안전 골목지킴이집 운영, 밤길 귀가 도우미 운영,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성폭력 예방교육 등 아동 ․ 여성 안전 프로젝트 사업과 여성친화마을 축제 등을 통해 주민과 함께 하는 여성친화도시 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판 제막식에서 ‘여성이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구청장의 축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여성이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해집니다. 저는 여성의 문제를 여성과 구가 같이 해결하면서 발전이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교육, 안전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문제에 있어서는 학교폭력 없는 서대문구 만들기에 목표를 두고 있으며, 여성의 안전을 위하여 귀가동행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확산으로 가족친화 우수기관 인증

서대문구는 또한 격려와 소통중심의 경영, 가족 사랑의 날 운영 등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확산으로 작년 12월 3일, 여성가족부초부터 가족친화 우수기관 인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3년의 인증기간 동안 정부사업 참여시에 가점 또는 우선권을 부여받게 되었지요. ^^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여성의 사회참여

행사가 끝나고 여성기업인 한 분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서부교육청 앞에서 의상실을 경영하시는 박미자 대표님은 다음과 같이 현판식을 축하해 주셨습니다.

“서대문구가 여성친화도시와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지정되어서 참 기쁩니다. 오랫동안 의상실을 하면서 서대문구의 발전을 피부로 느끼고 있지요. 여성의 사회참여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풍요롭게 만든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더 성실한 자세로 일을 해야 한다고 다짐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하여, 여성과 아동, 구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행복도시 서대문이 되기를, 그리고 일과 가정생활의 조화로운 병행이 가능한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글, 사진 : 블로그 시민기자 유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