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생활체육교실]
2013년 겨울방학 생활체육교실 문화트레킹
고구려, 백제, 신라를 만나는 "연천" 여행에 다녀와서
지난 주말 모처럼 한파의 기세가 한풀 꺾여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였는데요,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지난 1월 9일(수) 서대문구 문화체육과에서 마련한 2013년 겨울방학 생활체육교실에서는 <고려, 백제, 신라를 만나는 "연천">이라는 주제로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학부모의 특별한 문화트레킹이 있었습니다.
대한이라는 지난 주말과는 달리 한파가 매섭게 몰아쳤지만 추위를 녹이는 열기만큼은 대단했던 문화트레킹의 현장을 TONG이 소개해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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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사 선생님과 함께 하는 즐거운 역사 트레킹
고구려의 사적 제 467호 호로고루성은 평양지역에서 출발한 고구려군이 백제 수도인 한성으로 진격하기 위한 개성과 서울을 연결하는 중요한 길목입니다.
아래로 보이는 임진강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습니다.
다음 코스는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가 고려시대 태조의 위퍠를 모시고 제사를 지냈던 숭의전입니다.
조선시대 고려 태조 왕건과 고려 7왕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사당인 연천 숭의전은 사적 제 223호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묘전입니다.
숭의전은 고려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왕조를 세운 조선 태조 이성계가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지은 이 사당은 통일신라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왕조를 세운 태조 왕건의 모습과 자신의 모습이 닮아 있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적 제 244호 신라 경순왕릉지릉 역시 숭의전과 비슷한 역사적 의미가 있는 사적이라 할 수 있는데요, 신라의 왕도인 경주지역을 벗어난 유일한 신라왕릉으로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안타까운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역사적인 유물지였습니다.
시대는 다르지만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던 연천 트레킹!
추운 겨울,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열심히 트레킹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에게 좋은 체험이었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으로 우리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글 : 블로그시민기자 서상진
제료제공: 서대문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