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천에서 즐기는
가을 정취와 추억의 야외 음악회
주말 잘 보내셨나요? 청명한 하늘이 가을임을 느끼게 하는 주말이었습니다. 가족과 나들이 다녀온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멀리는 못가더라도 가까운 곳에서도 가을을 느낄 수가 있었답니다. 가을의 정취를 담뿍 담은 홍제천에서 TONG과 함께 가을을 느껴 보시죠^^
홍제천을 수놓는 아름다운 꽃들의 유혹
홍제천 자연 학습장에는 많은 식물들이 심겨져 있는데요, 벌개미취, 비비추, 물억새, 구절초, 부처꽃 등 예쁘고 신기한 식물이 많았답니다. 무더위와 태풍을 견디고 꽃을 피워 더 아름답고 신기했습니다.
특히 상사화의 비늘줄기는 소아마비 약재로도 쓰인다고 하는데요, 아름다운 꽃이 쓰임새도 좋지요? 붉은 날개를 활짝 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답니다.
홍제천 자연학습장에서 만나는 조류와 어류
홍제천의 터줏대감 청둥오리와 물고기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았는데요, 어른 팔뚝만한 물고기와 한가롭게 물위를 떠다니는 청둥오리의 모습이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열린 가을밤 추억의 야외 음악회
도심속 홍제천 폭포마당 야외공연장에서는 23일(일) 오후5시 30분부터 추억의 야외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따뜻한 서대문만들기 재능기부 공감 콘서트로 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음악회인데요, 유뮤직 스트디오의 색스폰 연주로 콘서트의 막이 올랐습니다.
풍요로운 계절의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낭만 노래들로 꾸며진 가수 정지훈 밴드의 공연과 한춘근 백두대간 팀의 국악 퓨전 연주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홍제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추억의 야외 음악회까지 가을을 느낄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홍제천에서 가을을 담뿍 느끼시길 바랍니다. 빨리 서두르세요~ 가을은 짧으니까요^^
글, 사진 ; 블로그시민기자 서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