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뜨거운 태양 아래 연희동 104고지 전적비 이야기 유월의 뜨거운 태양아래 붉은 넝쿨장미가 피고 있습니다. 해마다 유월이 오면 1950년 6.25 한국전쟁이 떠오르고 그때 희생된 많은 분들의 고귀한 정신을 생각하게 됩니다.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지요.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님을 알기에 6월이면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영령들께 감사의 마음을 더 많이 갖게 됩니다. 이번에 연희동 궁동산자락에 위치한 전적비를 찾아가면서 서대문구에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전적비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것이 부끄럽게 생각 되었지요. 멀리 있는 것은 알면서 정작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을 몰랐다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이었답니다. 먼저 옛 성산회관 앞에서 버스를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