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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2

"버스 정류장에서 추위 피하세요" 서대문구 버스 정류장 바람막이, 온열의자

"버스 정류장에서 추위 피하세요" 서대문구 버스 정류장 바람막이, 온열의자 시민들의 대중교통 수단 시내버스!출발 시간과 도착 시간이 정해져 있는 고속, 시외버스와는 달리 시내버스는 수시로 다닙니다. 따라서 늘 버스 정류장에서 타고자 하는 버스가 올때까지 기다려야하는데요. 대부분 도로변이라 여름에는 습하고 더운 환경 속에서, 겨울에는 춥고 바람부는 환경 속에서, 비가 올때는 우산을 쓰고 기다려야 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버스정류장의 환경도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부터 잠시나마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되었습니다. 기본적인 바람막이는 물론 온열의자까지 추가됨으로써, 보다 따뜻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시범 설치 단계이기 때문에 서대문구 관내..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 " 아름다운 얌심을 아시나요? "

아름다운 양심. 지난 가을 무렵인 것 같다. 남편이 울산에 근무하고 있어서 잠깐씩 다녀오곤 할 때였다. 은행잎이 곱게 문든 가을 날 태화강을 끼고 신나게 달리던 버스가 잠시 정류장에 멈추었다. 시내에서 한참 벗어난 KTX역까지 가자면 버스밖에 없기 때문인지 정류장마다 승객들은 계속 올라왔다. 버스가 출발하려고 하자 한 할머니가 손을 들고 헐레벌떡 달려오셨다. " 기사양반, 내가 어제 차비가 없어 그냥 탔는데 가서 얘기하이소 " 만 원짜리 한 장을 요금함에 넣자 기사님은 잔돈지급버튼을 눌렀다. 거스름돈을 챙긴 할머니는 얼른 내려가셨다. " 고맙습니데이 " 할머니를 내려준 버스는 아무렇지도 않게 달려나가는데 내 머릿속에는 예쁜 그림 하나가 그려지고 있었다. ' 어제 할머니가 버스를 탔는데 지갑이 없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