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을 살아보니! 100세 철학자 인간극장 김형석 교수의 행복학을 열다. '행복은 인간관계에서 주어지는 축복의 유산이다. 아무런 인간관계도 없었다면 우리는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았을 것이다.'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말입니다. 김형석 교수는 서대문에 70년 가까이 살고 있는데 1920년 평안남도 대동군에서 태어나 1947년 남한으로 내려왔어요. 도산 안창호 선생한테 공부를 배우기도 했고, 윤동주 선생과 함께 공부했으며, 고(故)김일성 주석이 정권을 잡기 두 달 전 만경대에서 식사도 함께 하셨다고 하네요. 또 고(故) 김수환 추기경과 일본 조치대학교 철학과 동문이며, 고(故) 김태길, 안병욱 선생과 국내 3대 철학자이자 수필가이지요. 지난 1월 9일 김형석 교수를 만나면서 그의 삶과 그가 98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