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 독립과 민주의 가치를 말하다 - 스토리텔링 콘서트에 다녀와서 본문

서대문형무소, 독립과 민주의 가치를 말하다 - 스토리텔링 콘서트에 다녀와서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2. 6. 15. 09:43

 6월 10일, 역사의 의미와 가치를 돌아보는 스토리텔링 콘서트

지난 6월 10일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날이었죠.  

독립과 민주에 있어서 중요한 역사적 운동인 ‘6․10만세운동’의 86주년과 ‘6․10민주화운동’의 25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지난 6월 10일 오후 5시, 서대문 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일택)에서 운영하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서대문형무소에서 "독립과 민주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스토리텔링 콘서트, 그 현장에 TONG도 함께 했습니다. ^^

서대문형무소, 독립과 민주의 가치를 말하다

서대문형무소 박경목 관장의 사회로 시작된 스토리텔링 콘서트!

첫번째 초대 손님인 K-pop스타 출신의 김수환 군의 '다행이다'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독립과 민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스토리텔러로는 한홍구 교수와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초청되었습니다.

먼저 소개된 한홍구  성공회대교수는

"일제 강점기에 세워진 근대감옥이었고 해방 이후 독재정권과 군사정권에 빼앗긴 자유와 평화, 기본권을 찾기 위해 민주화 운동가들이 수감된 역사의 현장인 이곳에서 자유롭게 스토리텔링 콘서트를 하게 된 것에 대해 감회가 새롭다"며 함께 참석한 학생들과 학부모 및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서대문형무소에 대한 간략한 소개도 덧붙였습니다. 

 두번째 스토리텔러인 서대문구 문석진 구청장은 "독립 운동가들 뿐 아니라 민주 인사들이 수감되어 독재 정권에 저항했던 분들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이 서대문 형무소다. 매년 "독립 민주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아픈 역사를 함께 나누고 그분들의 뜻을 계승 발전 시키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이번 스토리텔링 콘서트도 그러한 맥락에서 진행되고 있다." 라며 반쪽짜리 역사가 아닌 정확한 역사전달의 필요성을 지적했습니다.

 ‘K-POP 스타’에 함께 출연했던 김성훈군과 김수환 군이 함께 노래하는 '아침이슬'은 듣는 사람들의 마음에 뭉클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시대의 아픔을 간직한 노래를 함께 부를 때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6.10 만세 운동"에 참여했던 이선호 지사의 기록은 자유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일본 법정에서도 용감하게 자신의 독립 의지를 당당하게 밝혔던 이선호 지사의 기상은 이 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에게 모범이 되었습니다. 함께 자리한 두 젊은이와 관객들 모두 그들의 용기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고객들로부터 질문을 받아 출연진과 관객들이 문답하는 시간이 마련되는데요,  청화대 푸른누리기자 박나람, 박누리해 어린이의 질문이 초등학생답지 않은 날카로움에 스토리텔러들을 긴장 시켰습니다. ^^  

 "6.10 민주화 운동"은 학생들의 전국적인 시위와 직장인들, 일명 넥타이 부대들이 참여해 대통령 직선제인 6.29선언을 이끌어 낸 중요한 역사적 사건입니다. 박종철 고문치사와 이한열의 사망이라는 안타까운 일들이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민주화가 이루어진 것이지요.

자리를 함께 한 이화여대 부속 이화란 고등학교 역사동아리와 서대문구 무지개 봉사단, 한국청년 연합과 시민고객들 중 특별히 이화란 고등학교 선생님은 " 이런 역사적인 현장에 학생들과 함께 오게 되어 영광이었고,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에게 독립과 민주의 가치를 올바르게 가르칠 수 있도록 해야 겠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수환, 김성훈 군이 부르는 "거위의 꿈"을 들으며 스토리텔링 콘서트의 막은 내렸습니다.

 아쉬운 콘서트는 끝났지만 마음 한가득 우리나라의 독립과 민주를 위해 애쓰신 분들의 희생을 생각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서대문구가 독립과 민주의 가치를 이어나가는 노력을 아끼지 않길 바라며,서대문형무소역사관도 그러한 노력을 멈추지 않길 바랍니다.

 

                                                                                   글, 사진 : 블로그 시민기자 서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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