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센터가 설치미술 작품 전시회장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세탁기 속 르누아르!! 장롱 아래 피카소!!
재활용센터가 작품 전시회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요. 홍은예술창작센터와 서대문구재활용센터가 전시를 지원하는 일명 "세탁기 장식장, A Cabinet in the washing machine" 으로 전시회를 엽니다. 기존에 재활용센터가 갖고 있는 공간의 특성과 중고물품이 일으키는 추억에 주목하여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의 매체를 이용하여 지역주민과 예술적 소통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TONG이 전시회에 대해 자세히 알아드릴게요 :)
* 전시회명 : "세탁기 장식장, A Cabinet in the washing machine"
* 전시기간 : 2012년 6월 15일 금요일 ~ 2012년 6월 25일 월요일 (11일간)
월~토 9:00~19:00, 일 10:00~17:00
- 오프닝 : 2012년 6월 15일 18:00 ~ (별도 행사 진행 없음)
* 장소 : 서대문구 재활용센터 신관
* 작가 및 작품 : 구민자 외 8인 - 11점 전시
* 전시지원 : 홍은예술창작센터, 서대문구재활용센터
* 전시기획 : the other guy (더 아더 가이, 대표 이소영)
* 전시 문의 : 서대문구청 생활자원과 ☎ 330-1511
주민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고, 무엇보다 흥미로운 것은 소정의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 전시구성
- 주민과 함께하는 이벤트
1. 보물찾기놀이 (전시기간 동안 계속 진행) : 가구나 서랍속에 보물을 숨겨놓고, 보물을 찾으면 작가가 준비한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물물교환이벤트 (옛날애인) : 추억은 있으나 처분하고 싶은 물건과 추억을 교환하는 내용의 오프닝 당일 행사
- 작품구성은 설치미술 6점, 회화 2점, 영상 2점, 기타 1점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 참여작가 프로필
- 구민자 : 홍익대학교 회화과, 연세대학교 철학과 졸업
- 권경환 :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졸업
- 권용주 :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학과 졸업, 갤러리 상상마당 참여
- 권자연 : 미국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대학페인팅, 이화여대 서양화 전공
- 박형지 : 홍익대 회화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과정 졸업, 런던 Central Saint Martins College of Art&Design 졸업
- 원동화 : 계원조형예술대학,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 예술사 예술전문사 과정 졸업
- 이소영 : 미국 Art Center College of Design 학사과정(BFA),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과정 졸업
- 이우성 : 홍익대학교 회화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졸업
- 한상혁 : 중앙대학교 조소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졸업
작가님들이 전시한 작품들 중 일부만 살짝 보여드릴게요 :)
박형지 작가님이 제작하신 "잃어버린 빙하" 라는 작품입니다. 무언가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그런 작품인 것 같죠?
그 다음으로는 원동화 작가님이 제작하신 변신하고 있는 세탁기! 정말 무언가 튀어나올 것만 같은 금방이라도 변신해서 눈 앞에 무언가 나타날 것만 같네요 :)
마지막으로 변신하고 있는 세탁기에 이어 원동화 작가님의 안자있는 텔레비전~! 이 자체 이미지만으로도 옛날의 추억 등 메시지 전달력이 강해보이네요.
이렇게 전시회에 참여하는 총 9명의 젊은 미술작가님들은 재활용센터가 가지는 공간의 특성과 중고 물품들이 일으키는 향수와 추억에 주목하고 회화, 설치, 영상, 등의 매체를 이용하여 다양한 해석들이 돋보이는 작품을 만들었답니다.
어찌보면 멀리있고 반듯하게만 느껴졌던 미술관이 아닌 친숙하고 가까운 우리의 재활용센터에서 예술가들의 재기발랄한 상상을 한번 즐겨보시는 건 어떨런지요 :) 많은 관심부탁드려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예술작품을 감상하면서
자원재활용의 소중함도 깨닫는 의미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