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 "서울도시가스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오늘 아침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깜짝 놀라셨죠? 전국이 꽁꽁 얼어 붙어 올들어 가장 춥다는데 출근길, 등굣길이 힘드셨을 겁니다. 추운 한파 소식은 김장과 월동 준비를 하지 못한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더욱 달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12월 8일 (목) 서대문 홍은종합복지관 마당에서는 어려운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준비해 주는 뜻깊은 나눔 행사가 열렸다고 해서 TONG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서울도시가스(주)가 주최하고 한국도시가스 협회와 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홍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서대문지역 내 경제적, 건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쌀과 빵, 김장 김치등 먹거리를 제공하고 가스보일러와 가스레인지 시설을 교체하여 겨울철 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겨울나기 나눔 행사입니다.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
홍은 복지관 앞마당에 마련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장에는 매서운 겨울 바람 속에서도 이웃들에게 전달될 맛있는 김치를 준비하는 봉사자들의 수고로 진행되었습니다. 서울도시가스(주) 직원들과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담그는 맛있는 김치, 손은 꽁꽁 얼었지만 마음만은 훈훈하다며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과 최성호 서울도시가스(주) 사장 및 도시가스 협회장, 도시가스 경인 6사 사장등 내빈들이 참석하여 직접 김치를 담그며 봉사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번 김장은 총 500포기로 10kg씩 포장하여 독거노인, 모자 가정, 저소득층, 조손가정, 부자가정, 노인세대, 소년소녀 가장등 총 119가구를 지원합니다.
독거노인세대 시설 개선 - 가스렌지와 가스보일러 교체 및 시설 보수
점화가 되지 않아 몇번이나 켰다, 껐다를 반복해야 했던 할머니의 낡은 가스레인지를 교체해 맛있는 음식으로 건강을 회복하시고, 고장난 보일러 때문에 추운 겨울을 걱정하시던 할아버지의 고민이 새로운 보일러로 인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해줄 겁니다.
사랑으로 연결된 따뜻한 연탄 배달과 사랑의 쌀 전달
홍은동 산비탈길,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이웃들에게 40여명의 건장한 남자 직원들이 연탄을 배달하기 위해 도미노처럼 섰습니다. 약 2000장의 연탄이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나게 해 줄겁니다. 연탄이 몸을 태워 빛을 내듯 오늘 흘린 땀이 보람으로 빛날 겁니다.
홍은복지관 앞마당에 쌓여있던 250포의 쌀이 이웃들에게 전달됩니다. 20kg의 쌀을 싣기 위해 이동수레를 가지고 오신 긴 줄이 조금씩 줄어들고 쌀과 빵도 줄어들지만 대신 행복과 사랑이 쌓여 갑니다. 겨울 동안 건강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비록 날씨는 추워도 마음만은 훈훈하시겠지요.
따뜻하고 행복한 이웃 사랑의 현장에서 모두 파이팅!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이른 아침부터 김장하느라 고생도 많이 했지만 봉사로 인해 마음만은 따뜻했던 현장이었습니다. 이번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 행사를 통해 우리 이웃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관계자분들과 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이웃 사랑 현장이 많이 생겨나길 바래봅니다.
글, 사진 블로그 시민기자 서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