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니는 진한 초콜릿 향미로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간식입니다. 만드는 방법도 그리 어렵지 않아서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좋은 디저트입니다.
오늘은 오븐이 아닌 밥솥으로 브라우니를 만들어 볼까합니다. 오븐이 없는 분들도 따라하기 좋은 레시피입니다.
밥솥에 찜기능이 있으면 어느 밥솥이나 다 가능해요.
그럼 밥솥 브라우니를 만들어 볼게요.
재료 다크 초콜릿 150g, 버터 65g, 달걀 2개, 설탕 60g, 박력분 55g, 코코아 분말 30g, 우유 30g, 소금 약간, 베이킹 파우더 1g, 호두 1줌, 아몬드 슬라이스 약간, 슈가파우더 약간 등
먼저 기본이 되는 재료를 준비하세요. 베이킹은 정확한 계량이 중요해요. 꼭 기억해 주세요!!
우유, 버터, 달걀 등은 실온에 놔두었다가 사용하시면 좋아요.
먼저 다크 초콜릿과 버터는 중탕으로 녹여주세요.
달걀을 거품기로 저어주는데 설탕을 한꺼번에 넣지 말고 조금씩 넣어가면 저어주시는게 좋아요.
이 때 바닐라 에센스를 2g 정도 넣어주면 더욱 좋아요.
안 넣어도 맛은 괜찮지만, 넣으면 더 맛있겠죠? :)
녹인 초콜릿과 버터는 약간 식혀준 뒤 거품낸 달걀물에 조금씩 넣어가며 섞어주세요.
이때 녹인 초콜릿과 버터가 너무 뜨거울 때 넣어주면 달걀이 익기 때문에 식혀준 후 넣어주세요.
그렇다고 너무 식히면 초콜릿이 굳어서 잘 안 섞입니다!!
섞은 후 모습입니다. 이렇게 되었어요.
박력분, 코코아분말, 베이킹 파우더, 소금 약간을 체에 넣고 내려주세요.
체를 치면 공기가 들어가서 빵이 잘 부풀죠. 여기에 우유를 넣어주어요. 그리고 고루 잘 섞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브라우니 반죽이 완성되었어요.
견과류는 접시에 펼쳐 준 뒤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냉동실의 잡내 같은 것을 날릴 수 있는데다가 뽀송뽀송 해지고 아주 좋아요.
마른 팬에 볶거나 오븐에 살짝 돌려도 됩니다.
밭솥 내솥에 식용유나 버터를 발라주세요. 그래야 완성된 브라우니가 잘 떨어진답니다.
브라우니 반죽을 넣은 후 바닥에서 내솥을 몇 번 쳐주면 공기가 빠져서 브라우니 반죽 표면이 고르게 된답니다.
호두와 아몬드 슬라이스를 반죽 위에 올려주세요.
밭솥을 찜기능으로 하고 45분 설정을 합니다.
접시를 뒤집어서 브라우니를 꺼냅니다.
제과용 철망에서 브라우니를 식혀줍니다. 이래야만 수분감이 날아가서 더 맛있어요.
철망이 없으신 분들은 넓은 소쿠리에서 식혀주셔도 됩니다.
모양도 이쁘고 먹음직스럽게 완성됐죠.
45분 완성 밥솥 브라우니입니다. 저는 슈가 파우더를 조금 뿌려주었어요.
커피랑 즐기면 좋은 홈메이드 디저트입니다.
천연 항산화제인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항암 작용에 도움이 되는 다크 초콜릿을 활용한 레시피입니다.
진하고 꾸덕꾸덕한 브라우니,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보세요. 밥솥의 변신은 무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