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때 가볼만한 곳, 서대문구 독도체험관!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독도하면 먼저 노래가 흥얼흥얼 나오지요.
천의 얼굴을 가진 독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아침을 맞이하는 곳이지요.
독도는 우리나라의 동쪽 끝에 있는 섬으로 동해에 있는데, 그 독도를 서대문구 독도체험관에서도 볼 수가 있어요.
▲ 서대문구 미근동에 독도체험관
2012년 9월에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청소년들에게 살아 있는 독도 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서 대한민국 국민의 독도 영토주권 수호의 의지를 모아서 개관이 되었다고 해요.
이곳은 도심에 위치해 있어 방학 때 쉽게 가볼 만한 곳으로 강력 추천하고 싶어요.
▲ 역사관에서 설명을 듣는 초등학생
독도체험관은 약 574㎟ 규모의 전시관을 갖추고 있는데, 4D 영상관, 역사관, 자연관, 기획 전시코너, 독도 VR로 나누어져 있지요.
먼저 역사관에서 역사 기본 상식을 듣기 전에 4D 영상관에서 영상 체험을 하면서 살아있는 독도 모습을 가깝게 온몸으로 느낄 수가 있어요. 그럼, Tong 지기와 함께 가볼까요?
독도, 영상으로 느끼자!
독도가 어떻게 생겨났는지부터 그곳에 사는 생물까지 자세히 4D 영상관에서 만날 수가 있어요.
▲ 4D 영상관에서 가장 체험
스릴 있는 영상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특수 제작된 3D 영상과 라이더를 통해 마치 독도 주변 바다 속에 들어간 것 같은 가장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영상을 보면 팔을 뻗어서 물고기를 잡고 싶어져요.
▲ VR로 독도 가상 체험을 하는 모습
독도 가상체험(VR, Virtual Reality) 영상을 통해 관람자가 마치 독도에 있는 것처럼 독도 곳곳의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어요. 직접 들고 독도 생물들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인데 정말 신기하지요.
역사 · 미래관으로 고고!
독도, 한반도 역사 안에서의 1,500년을 한반도 주민들이 독도를 인지하고 경영해 온 과정들을 전근대, 근대, 일제강점기, 해방 후로 나누어 소개를 하고 있어요. 독도의 역사를 한 눈으로 볼 수 있지요.
▲ 1500년 전부터 독도는 우리 땅!
약 1,500년 전 신라의 우산국 정복을 계기로 한국의 역사 속 모습을 드러낸 독도는 울릉도 부속 섬으로 당당하게 자리 잡고 있어요.
역사관에서는 독도 첫 등장부터 오늘날까지 전근대, 근대, 일제강점기, 해방 후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지요.
▲ 한눈에 보는 우리 역사 독도!
▲ 삼국사기에 기록된 우산국
512년에 신라가 우산국을 정복했다고 기록되어 있는 삼국사기(1145년) 이지요.
독도는 화산섬으로 약 460만 년 전에 동해 바다 깊은 곳에서 바다 밑을 뚫고 용암이 솟아 굳어져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해요. 서도와 동도 두 개의 큰 섬과 89개의 작은 바위섬들로 이루어진 독도는 우리나라 주민이 살고 있고, 동도에는 독도를 지켜주는 독도 경비대 숙소와 등대 등 다양한 건물이 있어요.
독도는 독섬, 우산도, 석도라는 다양한 옛 이름도 있지요. 그런데 '독섬'이라는 이름을 한자로 옮겨 적으면서 '독도'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어요.
▲ 신라군 총사령관 이사부 장군의 모습
▲ 바다 모습을 만들어 놓은 역사관
▲ 안용복에 대한 설명을 읽고 있는 관람객
300여 년 전에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며 고기잡이를 하던 어부인 안용복은 일본이 전복과 강치를 잡아가는 걸 보고 직접 일본으로 가서 독도가 조선의 섬이라고 말했다고 해요.
그래서 '도해금지령'이라는 명령을 내려서 일본 사람들은 더 이상 가지 말라고 했어요.
▲ 안용복 도일행적도
▲ 독도를 한국 영토로 포함시킨 지도
▲ 기획 전시코너에 독도 그림 전시
▲ 나 만의 독도 신문 만들기
독도 신문은 그 자리에 서서 사진을 찍고 독도 신문을 만들어 인쇄를 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라 재미있어요.
▲ 요술 거울로 된 체험 공간
역사관을 빠져나와 자연관으로 가는 곳에 아주 특별한 요술 거울이 있지요. 이곳에 처음 왔다는 서대문 주민도 이 요술 거울을 보면서 깜짝 놀라는데요.
자연관으로 고고!
▲ 동도와 서도로 나누어진 모형
▲천의 얼굴을 가진 독도
독도의 새와 식물, 바다 생물은 귀하고 귀한 보물 같은 것이지요.
특히 100년 전까지만 해도 바다사자의 일종인 강치라는 동물이 살고 있었는데 일본 사람들에 의해 마구 잡혀가서 지금은 볼 수가 없어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
▲ 물고기를 잡아 볼 수 있는 체험 공간
▲ 자연관에서 체험을 하는 학생들
▲ 독도의 모형
독도는 황금 어장으로 플랑크톤이 많아서 자원이 풍부하고 바닷물로 세균 번식이 없는 청정수이며,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해요. 또한 철새들이 이동하는 길목에 있어 바다제비, 슬새, 괭이갈매기 등이 번식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두 개의 큰 섬과 89개의 작은 바위섬들로 이루어진 독도에는 탕건봉, 코끼리바위, 촛대바위, 삼형제굴바위, 한반도바위, 독립문바위 등은 멋진 모습을 우리들에게 보여 주고 있어요.
1900년 10월 25일 대한 제국의 황제였던 고종은 울릉도 군수가 울릉도와 죽고, 석도(독도)를 관한한다는 내용의 칙령을 정했다고 해요. 우리나라 민간단체들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가 정해진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기념하고 있지요.
▲ 독도를 지키는 독도경비대에게 편지쓰는 학생
일산에서 온 4학년 학생은 독도를 가 보지는 못했지만 독도 체험관에 와서 새로운 것을 많이 보고 느꼈다고 하네요. 독도를 지키는 경비 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면서 꼭 편지가 독도경비대에게 전해졌으면 한다고 해요.
▲ 다양한 역사 특강
현재 역사 특강이 진행되고 있으며, 겨울 방학 때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으니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독도체험관 주니어 도슨트
▲ 토요일 자원봉사 주니어 도슨트(좌측부터 김도연, 조은수, 이지연 학생)
오늘 독도체험관을 설명한 주니어 도슨트는 종암 중학교 1학년 김도연, 하안중학교 3학년 조은수, 수원신곡초등학교 6학년 이지연 학생이 수고를 해 주었지요. 이들은 도슨트 2기로 들어와서 해설을 맡아서 해 주었는데 정말로 귀에 쏙쏙 들어오는 해설이었어요.
하안중 3학년 조은수 학생은 "독도체험관 놀러 왔다가 해설하는 것이 멋있어서 자원봉사를 하게 되었고, 역사적인 곳에 해설하는 것이 자랑스러워요."라며 뿌듯해 했어요.
쉽지만 않은 도슨트 선발 과정에 뽑혀 이렇게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참 대견해 보였어요.
독도체험관은 13명의 주니어 도슨트들이 자원봉사를 하고 있고, 독도체험관 지킴이 활동으로 중고등학생 24명이 오전 오후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어서 더욱 대견했어요.
▲ 5호선 서대문역 입구
독도 체험관 가는 길은 5호선 서대문역에 내려서 약 200m 정도 직진으로 내려오면 있어요.
이번 겨울 방학 때 독도 체험관에서 체험도 하고, 독도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해 보시면 어떨까요?
서대문구 독도체험관
○ 개관일 화~일요일 09:30~18: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명절
○ 관람료 무료
○ 홈페이지 : http://www.dokdomuseum.seoul.com/
○ 문의 02)2012~6100, 6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