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보육도우미 시민옹호인이 간다! 서대문구 발달장애인 보육도우미 지원
어떻게 하면 발달장애인 보육도우미들을 도울 수 있을까?
발달장애인들의 정서적 문제와 스트레스를 해결하고 제도적 보완 사항을 점검하면서 지원하는 방안이 있다고 해요.
그것은 바로 시민 옹호인들입니다.
서대문구는 2019년 협치 지원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보육도우미들이 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시민 옹호인을 모집하여 4월부터 12회기 교육을 했어요.
▲ 발달장애인과 시민 옹호인이 함께 가죽공에 만들기
발달장애인 보육도우미 사업은 민과 관이 함께하는데, 행정과 협치 경제산업분과 워킹 위원,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이 함께 하고 있어요. 2018년 11월부터 워킹 위원들은 발달장애인 보육도우미 사업을 진행하면서 '발달장애인 보육도우미 양성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해 왔어요.
현재 발달장애인 보육도우미는 17명인데, 그 중 10명의 보육도우미들이 협치 지원 사업으로 어린이집에서 활동을 하고 있지요. 시민 옹호인은 현재 13명이 활동을 하고 있으며 계속 모집 중에 있고요.
그럼, Tong 지기도 함께 시민 옹호인 활동 모습을 볼까요?
▲ 시민 옹호인 기본 교육
▲ 박광옥 교수 강의를 듣는 시민옹호인
지난 6월 발달장애 보육도우미에 관심 있는 구민들이 모여 시민 옹호인 교육을 받는데 참석을 했어요.
박광옥 교수는 시민 옹호인의 역할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어요.
- 장기간의 한계 형성을 통한 발달장애인과 그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 사이의 관계를 형성하고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발달장애인에 대한 보호적 관점을 갖지 않으며, 발달 장애인이 지역에서 주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가족, 지역 내 관계와
체계를 변화 시키고 옹호한다.
- 장애인 개인의 입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거나 특정 상황에 대신 참석하여 목소리를 내거나 변화를
도모한다.
▲ 시민 옹호인 수료식을 마치고
12회 기의 기본 교육을 마치고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친목 도모를 위해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함께 했어요.
우리 함께 친구해요!
만들기 활동으로 발달장애인과 시민 옹호인들이 마음을 나누며 더욱 가까워져요.
▲ 캘리그라피 부채만들기
▲ 도예 교실 컵 만들기 활동
▲ 소고기 야채 말이 만들기 요리 활동
요리를 함께 만들어 먹으면서 발달장애인 보육도우미들의 어려운 문제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해요.
▲ 소고기 야채 말이
시민 옹호인 보수 교육으로 UP!
기본 교육을 받지 못하고 시민 옹호인으로 참석한 위원들에게 궁금한 것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주었어요.
▲ 시민 옹호인 보수 교육
▲ 민과 관이 선진 기관인 과천장애종합복지관 견학
지난 11월에는 과천장애인 종합복지관으로 견학을 다녀왔어요.
교육에서 과천장애인 종합복지관 시민 옹호인 활동을 동영상으로 보고 견학을 하니 좀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해요.
이곳은 2016년 6월부터 시작을 하여 2019년 6월까지 아산사회복지재단 지원을 받아 운영해 왔는데, 지금은 주민 자발적으로 모금을 추진하는 데까지 발전했다고 하네요.
발달장애인 워킹 위원으로 활동한 허도영 시민 옹호인은 "처음에 옹호인 이란 단어가 생소하게 생각되었는데, 자꾸 참여하면서 팀장님과 시민 옹호인들 한 분 한 분의 열의와 책임감을 느끼면서 지금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활동을 하면서 더욱 친구 같은 마음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시민 옹호인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믿습니다."라며 뿌듯해했어요.
▲ 시민 옹호인으로 구립금화어린이집 방문
발달장애인 보육도우미들은 어린이집에서 낮잠 자기를 도와주거나, 이불 정리, 배식 도와주기, 양치질, 화장실 도와주기, 신발 정리 등을 하고 있어요. 12월 5일 시민 옹호인 보육도우미 근무실태 파악으로 구립금화어린이집을 방문한 정재순 워킹 리더는 이렇게 말했어요.
"발달장애인 보육도우미와 시민 옹호인 매칭 활동의 일환으로 보육도우미들의 근무환경을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왔습니다. 어린이집 원장으로부터 보육도우미 근무 실태를 파악함으로써 옹호인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자 합니다. 어린이 집에서 일하는 직업인 만큼 항상 조심하는 것은 지나치지 않다고 믿습니다. 앞으로 발달장애인 특성을 고려하여 바리스타, 헬스키퍼, 네일 아티스트, 베이비시터 등 다양한 고용 사례를 넓혀 나갈 예정입니다."
원장은 "발달장애인 보육도우미 사업에 긍정적이지만 그들의 성향에 따라서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도움 받아야 할 대상인 경우도 있어요. 그들 자신에게 알맞는 일자리를 분류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도 중요하지요."라며 강조 했어요. 앞으로 발달장애인보육도우미들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겠다고 해요.
2019년 12월 17일 오후 5시에 신촌 파랑고래에서 1년간 시민 옹호인과 보육도우미 함께한 활동의 성과 공유회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민 옹호인도 많이 관심 가져 주시면 어떨까요?
문의 :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02)3140~3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