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배추로 김장김치 담그기! 김장김치 양념 레시피는?
벌써 김장철이 다가왔네요. 김장 문화가 유네스크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김장이 한 해의 행사이기도 하지요. 요즘은 옛날처럼 김장을 많이 담그지는 않지만, 그래도 잊지 않고 하게 되는 것이 김장인 것 같습니다.
절임 배추를 이용하여 김장김치를 만들어봤는데요. 절임 배추를 고르실 때에는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했는지, 국내산 배추를 사용했는지, 친환경 제품인지를 따져보아서 구입하는 것이 좋답니다.
생강 쉽게 까는 법, 섞박지 만드는 법 등 김장 김치 꿀팁을 알려드릴테니 주목해주세요.
김장김치 재료
재료 절임배추 20kg (김장김치16kg, 겉절이로 4kg 사용), 찹쌀풀 만들기(찹쌀가루 1과1/2컵+물 4컵), 홍갓 2/3단, 쪽파 2/3단, 양파 2개, 무채(무 1과1/2개) 등 섞박지- 무 1개, 소금 2큰술, 고추가루 2큰술 등
양념 양파 1개, 무 1/2개, 생강 1톨, 까나리액젓 2컵, 새우젓 1/2컵, 다진마늘 4큰술, 고추가루 3과1/2컵, 소금 2큰술, 매실청3큰술, 찹쌀풀 5국자 등
배추는 푸른 겉잎이 많은 것이 국내산이라는 증거입니다. 중국산은 푸른 잎이 많이 없어요.
직접 배추를 절이실 때에는 배추 1포기당 물 5컵에 소금 1컵 비율입니다.
절이는 시간 10-13시간이구요. 2-3시간마다 위아래를 뒤집어주세요.
깨끗하게 헹궈져서 다시 헹굴 필요가 없어요. 배추를 엎어서 물기를 빼주세요. 그래야 물기가 잘 빠집니다.
2시간 이상 물기를 빼주세요. 노란 배추 속으로 보여드리고자 하나만 보여드립니다.
절임배추는 기존 모양에서 반으로 한 번 더 잘라줍니다.
찹쌀풀을 만들어주는데, 찹쌀풀은 찹쌀가루 1컵 반에 물 4컵을 넣고 거품기로 고루 풀어준 다음 계속 저어가며 끓여주세요.
점점 죽처럼 농도가 생기며, 큰 거품이 툭툭 터지면 완성입니다.
불 조절은 처음엔 센불에서 점도가 생기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서 저어주면 됩니다.
급하면 볼에 찬물을 넣고 찬물을 갈아가며 중탕으로 해주면 빨리 식힐 수가 있어요.
이 양은 김장 김치와 겉절이에 함께 들어가는 양이라 많이 했어요!
쪽파는 뿌리를 자르고 껍질을 벗긴 다음 식초를 약간 탄 물에 5분간 담가두었다가 서너번 세척해줍니다.
홍갓도 뿌리를 자르고 시든 잎을 제거한 다음 소금을 넣고 엷은 소금물에 5분간 담갔다가 서너번 헹궈줍니다.
여기서 꿀팁 하나 소개할게요!!
생강 쉽게 까는 법입니다. 생강을 큰 것들은 먼저 잘라서 넣어줍니다. 미리 생강을 잘라야 틈새 껍질이 잘 벗겨져요.
생강을 15분 정도 찬물에 불려줍니다. 그런 다음 양파망에 넣고 양손으로 빨래하듯 비벼줍니다.
그러면 생강 껍질을 쉽게 벗길 수가 있답니다.
양념을 만들어 주는데, 양파 1개, 무 1/2개, 생강 1톨, 까나리액젓 2컵, 새우젓 1/2컵을 넣어 믹서에 갈아줍니다.
무를 갈아서 넣어주면 훨씬 시원한 맛이 나더라구요. 통마늘인 경우는 여기에 같이 갈아주면 되구요.
전 다진마늘을 사용해서 여기에 넣지 않았어요.
큰 볼에 간 양념을 모두 넣고 다진 마늘 4큰술 고추가루 3컵 반, 소금 2큰술, 찹쌀풀 5국자 (큰 국자임), 매실청 3큰술,
소금 2큰술을 넣고 양념을 완성합니다. 매실청은 설탕 대신 단맛을 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홍갓과 쪽파는 4cm길이로 잘랐으며, 양파는 채썰어주세요.
무채로 사용할 무입니다.
무는 껍질을 벗기지 말고 수세미로 잘 씻어만 주세요. 껍질을 벗기면 무가 잘 물러져요.
채칼보다는 직접 채썰어주면 무가 잘 물러지지 않아요.
섞박지를 넣어주면 훨씬 시원합니다.
무 모양은 사각으로 썰어도 되고 원하는 모양으로 썰면 됩니다.
고추가루 2큰술, 소금 2큰술을 넣고 손으로 버무리지 말고 키질하듯 볼을 위로 흔들어주면 고루 섞입니다.
손 하나 대지 않고 고루 잘 섞입니다.
무채에 날 고추가루를 먼저 넣어 색을 입혀준 뒤에 만들어 둔 양념을 넣어줍니다.
손질해둔 채소들을 넣어 섞어주기만 하면 되지요.
절임 배추에 양념을 켜켜로 넣어주면 됩니다.
어때요? 먹음직스럽죠~~
김치통에 섞박지도 켜켜로 조금씩 넣어가며 버무린 배추를 넣어주면 됩니다.
김장김치가 완성되었습니다.
무가 들어가서 더 맛있어보이지 않나요? 익을수록 더욱 시원한 맛이 난답니다.
김장할 때 겉절이까지 같이 만들어 보았어요.
김장을 해놓으니까 마음까지 든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