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이대의 핫플레이스! 신촌 박스퀘어(BOXQUARE) 오픈 현장!
이대거리에서 10년 이상 노하우를 가진 거리상인과 열정 가득한 청년 파트너가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 '신촌 박스퀘어'가 9월 15일 정식 오픈식을 갖고 문을 열었습니다.
신촌 박스퀘어(BOXQUARE)
● 주소 : 서대문구 신촌역로 22-5(신촌기타역 맞은편)
● 주차 : 신촌역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세요.
● 신촌 박스퀘어 웹사이트
- 홈페이지 : http://boxquare.kr
신촌기차역 앞에 컨테이너를 올려 쌓은 것처럼 보이는 흥미로운 공간, 지나가다 보신 적 있으시죠?
이제 막 문을 연 신촌 박스퀘어(BOXQUARE)입니다! '박스퀘어'라는 명칭은 주민 공모전을 통해 만들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컨테이너를 연상시키는 박스(BOX)와 광장을 의미하는 스퀘어(SQUARE)를 합쳐서 만든 이름이라고 하네요.
이 곳은 서대문구가 이대 거리상인분들과 청년 창업가를 위해 건립한 공공임대상가입니다. 이대 거리의 환경과 거리상인분들의 어려움에 대한 깊은 공감과 고민이 박스퀘어의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40회가 넘는 간담회를 통해 서대문구와 이대 거리상인분들과 소통하고 협의해온 결과 이렇게 멋진 복합문화공간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설렘 가득한 오픈일! 많은 분들이 그 시작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거리의 노점이 안고 있던 위생과 안전문제를 해경하고 더 많은 손님들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음식을 서비스할 수 있어 기쁘다"고 하신 거리상인 대표의 말씀에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마이크를 건네받은 청년창업가 대표는 미리 준비해온 원고를 접고 각 청년상점을 하나하나 열거하며 홍보해주셨습니다. 이제 막 도전을 시작하는 분들을 함께 축하고 모두가 으싸으싸! 해보자는 격려와 응원이 모두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스토리마저 따뜻한 '신촌 박스퀘어' 그럼 본격적으로 구경해볼까요?
박스퀘어는 3층 구조로 위에서 내려다보면 삼각형 모양입니다. 보통의 단조로운 사각형이 아닌 독특한 구조와 블랙&레드의 선명한 색감은 트렌디함을 더합니다. 층계를 따라 오르내리면서 박스퀘어를 제대로 구경해보실길 추천합니다. 아래층보다 윗층이 좁은 입체구조여서 각도마다 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1층 노점상점
1층에는 34개의 점포와 웰컴테라스, 멀티박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10년 베테랑 이대 거리상인분들의 다양한 먹거리와 잡화, 사주 가게들이 빼곡합니다.
닭꼬치, 타코야끼, 라멘과 떡볶이 등 걸음마다 먹거리의 유혹이 끊이지 않네요. 이대거리에서 한 번쯤 노점에 들렀던 추억이 있으시다면 여기에서 그 맛을 찾아보시는 것도 낭만적일 것 같습니다. 중앙의 웰컴테라스와 멀티박스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린다고 하니 볼거리에 즐길거리까지 풍성하겠네요!
2층 청년상점
2층에는 15개의 청년상점과 로터리테라스, 기찻길테라스 공간이 있습니다. 청년 창업공간인 이곳은 입점 신청을 받은 후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상점을 열기까지 각 분야 전문가의 멘토링으로 함께 성장해온 신입 사장님들이 계십니다.
인증샷을 부르는 트렌디한 먹거리는 기본, 거기에 눈길과 발길을 모두 사로잡는 다양한 아이템이 상점마다 가득합니다. 2층으로 연결되는 계단을 오르면 바로 만나게 되는 테라스 공간이나 상점을 따라 놓인 테이블에서 쉬거아 먹거리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3층 박스탑
3층에는 상점 1개와 옥상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투명 승강기도 3층까지 연결되니 박스탑을 즐기기만 하면 되겠죠?
먹고 즐기고 쇼핑한 후 박스탑에서 즐기는 수제맥주 한 잔으로 마무리, 밤이 되면 조명으로 분위기가 더 좋을 것 같은 멋진 공간입니다. 끝까지 알찬 박스퀘어네요.
박스퀘어 사장님들의 이야기
3층까지 구경을 마친 후 천천히 다시 내려가봅니다. 가게마다 분주한 손길로 음식을 만드시고, 그 옆에는 상품을 진열하고 계시고, 지나가는 손님에게 한 명씩 눈을 맞춰 인사해주시는 사장님까지, 박스퀘어의 얼굴이신 사장님들의 이야기 궁금해집니다.
연신 싱글벙글하신 '모닭모닭'의 장명호 사장님! 1층에 활력소이신 사장님께 상점을 어떻게 여시게 되셨는지 여쭤봤습니다. "추운 날에는 추워서, 더울 날에는 더워서, 비가오면 비 때문에 장사를 못하는 날들이 많았어요. 이곳을 짓는다고 했을 때 반신반의 했지만 구청장님이 나를 따라라!!라고 하셔서 그 말씀을 믿고 여기로 터전을 옮겼어요. 이제 시작인만큼 계속해서 협의하고 지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많이 찾아와주세요!" 감사 인사와 홍보도 놓치지 않으시네요. 모든 사장님분들, 번창하시길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구경하고 가세요" 청년상점 CUSTOMGOODS(커스텀굿즈)의 최인수 사장님을 따라 가게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박스퀘어는 상생의 자리라는 의미가 일단 좋았습니다. 신촌과 이대라는 입지 조건도 훌륭했지만 무엇보다 파격적인 초기 창업자의 지원에 오프라인 상점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걱정인 월세, 입주금, 권리금의 부담이 거의 없다는 점은 이곳의 강점이자 장점이죠. 여기서 직접 손님분들을 만나게되니 앞으로 기대가 큽니다." 사장님의 말씀처럼 많은 청년 사업가에게 이 곳은 기회의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거리상인과 청년상인의 상생! 그 핫한 현장이 궁금하시다면 이번주에 「신촌 박스퀘어」에 꼭 놀러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