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여름이 성큼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항상 옷걸이로만 쓰던 자전거를 이제 슬슬 꺼내야 할 시간인거 같아요.
요즘 날씨가 좋아진 만큼 자전거 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서대문구에도 자전거 타기 좋은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홍제천인데요. 넓은 자전거 도로, 고가도로가 만들어주는 그늘, 그리고 시원한 홍제천 물소리까지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은 서대문구에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가볼까 합니다.
그렇게 자전거를 열심히 타다 보면 홍남교에 위치한 신기한 건물이 하나 보일 텐데요. 자전거 바퀴 모양을 본뜬 건물인 쉼터, 바로 "두바퀴 쉼터" 입니다.
저도 지나가다 몇 번 보기만 했지 무슨 건물인가 궁금 했었는데요. 오늘 한 번 직접 두바퀴 쉼터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두바퀴 쉼터에 도착하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공영자전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현수막을 볼 수 있습니다. 자전거가 없는 일반인 누구나 신분증만 있다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꼭 서대문구 주민이 아니더라도 모두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함께 온 친구분이나,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들이 오셔도 함께 이용할 수 있겠죠!
자! 그럼 '두바퀴 쉼터' 내부로 들어가볼까요.
건물안으로 들어가시면 오른편에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사무실이 있고, 왼쪽에는 자전거를 보관하는 공간이 위치해 있습니다.
신분증을 제출해주시고 자전거 사용 신청서를 작성해주시면, 성인자전거는 물론 어린이용 자전거까지 대여가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좋은 서비스를 이제 알게 됐다니.. 이제부터 자주 이용해 볼 생각입니다!
아참! 빅뉴스가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유아를 태울 수 있는 자전거 트레일러가 입고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아이 두명까지 태울 수 있는 튼튼한 제품으로 좋은 성능의 자전거와 함께 빌릴 수 있습니다.
유아용 트레일러만 대여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안전사고에 대비한 공영자전거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는 안내 문구도 보이네요!
지금부터 유아용 트레일러를 살펴보겠습니다! 한 번 보실까요?
짠! 아이 두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도록 안전벨트까지 꼼꼼히 갖춰져 있답니다.
그리고 혹시 모를 비올 때나 아니면 바람이 강하게 불 때를 대비한 투명 덮개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트레일러 뒷편에는 간단한 짐을 실을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답니다.
뒷편에도 커버가 있고 통풍을 위한 커버도 따로 있습니다. 디테일하게 구성되어 있는것을 볼 수 있었어요!
현재는 이용자가 많이 없어 두대만 바로 사용할 수 있게 준비해 놓고, 여분은 아직 창고에 보관중이라고 합니다.
많은 주민들이 이용해주셔서 창고에 있는 유아용 트레일러도 홍제천을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
곳곳에 부착된 자전거 반사경의 모습! 그리고 자전거와 트레일러가 안전하게 연결되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 서대문구 자전거 무료 대여소 '두바퀴 쉼터'에서 무료로 자전거도 빌리고 시원한 홍제천길을 달려보는건 어떨까요?
두바퀴 쉼터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운영시간은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니다.
자전거 이용가능 시간은 3시간입니다. 2시 이후에는 4시 50분까지 반납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