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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도서관에서 만나는 이순신 장군 "이순신, 지금 우리가 원하는"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7. 12. 18. 10:54

서대문도서관에서 만나는 이순신 장군 "이순신, 지금 우리가 원하는"

 


 

           

지난 11월 말, TONG을 통해 서대문도서관에서 열린 인문학 특강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지요. (인문학특강 바로가기)

 

 


인문학특강과 함께 소개해 드린 서대문도서관에서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강좌 중 <이순신, 지금 우리가 원하는> 저자 강연에 다녀왔습니다. <이순신, 지금 우리가 원하는> 저자 강연은 12월 13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서대문도서관에서 열렸는데요. 박종평 저자10여 년 동안 오로지 이순신 만을 연구했으며 이순신 관련 책을 7권이나 쓰셨다고 합니다. 



포스터에 씌여진 '최악의 위기에서 기적을 만들어낸 이순신의 삶, 그리고 리더십을 만나는 시간'이라는 글귀가 한 눈에 들어왔어요. 지금의 어려운 시기에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강연이라는 생각에 그 내용이 무척이나 궁금했습니다.



옛 시구절을 인용하면서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조선후기의 선비인 이양원의 시 입니다.


눈 내린 들판을 걸어갈 때에

발걸음을 어지럽게 걷지 마라

오늘 내가 걸어가는 이 길이

뒷사람에게는 이정표가 되리니


옛 시에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들어 있는 듯 했습니다. 이순신의 삶을 반추해 보면서 이날의 강연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32세에 무과에 급제하고 54세에 전사하실 때까지 이순신은 어떤 어려운 일이 닥쳐도 멈추거나 포기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시련 앞에 굴하지 않았으며 상대방을 설득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알았습니다. 그것은 병법책이나 역사책, 전쟁사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기에 가능했던 것이지요. 책이 없는 이순신은 가짜입니다. 그만큼 이순신은 쉼없는 독서를 하셨습니다. 장군은 7년 동안 난중일기를 쓰셨습니다. 전사하기 전날까지 일기를 쓰셨지요. 이순신은 일기도 수정하셨습니다. 일기를 수정할 만큼 철두철미했던 삶의 자세를 짐작할 수 있지요. 난중일기를 읽다보면 피눈물이 날 만큼 인간적인 고뇌를 느낍니다.

 

또한 어머니를 향한 효심을 난중일기에서 많이 읽을 수 있습니다. 어머니는 자신을 찾아온 아들에게 자신을 걱정하지 말고 나라의 안위를 위할 것을 당부하시지요. 이순신은 또한 늘 긴장하는, 철저한 삶을 살았습니다.




이순신은 지나간 역사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안"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말은 바로 "이순신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뜻입니다. 


어려운 시대를 이겨내려면 상대방의 말을 진지하게 경청하는 태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순신은 바꿀 수 없는 겉모습을 마음으로 바꾸어 나갔습니다. 그것은 한 마디로 "마음을 성형하라"는 의미입니다. 이순신은 죽고 사는 것에 두려움이 없는 삶을 사셨습니다. 주어진 삶을 제대로 살고 가야 합니다.



1943년 4월 22일, 알렉산더 와일리 미국 상원의원은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순신은 세계 역사 속의 최고 군인이다. 세계에서 일본을 쳐 이긴 나라는 조선뿐!"이라고.


"내가 나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때 이순신이다" 자신의 삶을 존종했던 장군처럼 우리는 자신의 삶을 존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중요합니다. 그러한 마음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하여 살면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을 갖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강연 소식을 듣고, 멀리 부천에서 오신 김00 님은 아들과 함께 오려고 했는데 일이 생겨서 혼자 오셨다며 아들과 같이 강연을 듣지 못한 것을 많이 안타까워 하셨는데요. 이번 강의가 매우 유익했고 내년에도 몇 차례 더 이순신에 대한 강연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해 주셨답니다.


 

도서관은 책을 통해 삶을 배우는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서대문도서관에서 삶에 대한 더 많은 지식과 지혜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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