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초간단 요리, 북어누룽지탕 레시피!
집밥 백선생에서 말린 생선을 주제로 한 요리에서 북어를 이용한 여러가지 요리를 선보였는데요. 북어에 대해 알려면 먼저 기본을 알아야 하지요. 명태의 새끼가 노가리, 얼리거나 말리지 않은 게 생태, 얼린 게 동태, 배를 갈라 반만 말린 명태를 코다리라고 합니다.
코다리는 코에 실을 꿰어 말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고요. 배를 가른 상태로 완전 말린 명태는 북어포. 북어포를 뜯어 만든 게 북어채죠. 이제 완벽하게 이해가 가시죠? ^^
그러면 오늘은 집밥 백선생표 북어누룽지탕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북어누룽지탕 재료
재료 북어채1주먹, 누룽지자른것 3주먹, 물4컵, 들기름 1큰술(참기름 가능), 소금 1/2큰술, 간마늘
1/2큰술, 액젓 1큰술, 쪽파 약간 등 (1인분)
누룽지도 잘라 넣는 것이 편합니다.
북어채도 긴 것은 가위로 2등분 또는 3등분 정도 하면 먹기 편해요.
집에 쪽파가 없어서 대파로 대체하였어요.
냄비에 누룽지 3주먹을 넣고 물 4컵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북어채 1주먹을 넣어줍니다.
여기에 들기름 1큰술, 소금 반큰술을 넣어주세요!
각자가 원하는 누룽지 식감이 나올 때까지 끓여주면 됩니다.
푹 익어 죽처럼 된 것을 좋아하면 시간을 오래, 약간 덜 익은 걸 좋아하면 시간을 짧게!!
뚜껑을 닫고 끓여주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답니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간 줄여서 끓여주는 것이 좋아요~
뽀얀 국물이 보이시죠? 들기름이 들어가서 국물이 뽀얘졌답니다.
누룽지가 어느 정도 풀어지게 합니다.
액젓 1큰술과 간마늘 반큰술을 넣어줍니다.
이 두가지를 넣으면 북어누룽지탕의 풍미가 훨씬 좋아지지요!!
이렇게 완성된 상태입니다.
소리까지 맛있어요.
집에서 간단하게 만드는 '집밥 백선생표 북어누룽지탕'입니다. 어렵지 않죠~? ^^
누룽지만 끓여먹었을 때는 허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 북어누룽지탕은 맛이 깊고 훨씬 든든합니다. 단백질 보충에도 좋고요!
해장으로도 좋고 몸이 아플 때 죽처럼 먹기 딱 좋답니다.
무엇도다 편하고 쉽게 만들수 있다는게 장점이에요! 요즘 날씨가 점점 더 쌀쌀해지고 있죠.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보세요. 강추하는 레시피입니다~ ^^
<사진, 글 : 블로그 구민기자 이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