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좋다, 꼴 좋다, 책eat수다가 좋다! - <홍은예술창작센터>에 가다!
여름 내내 맑은 날을 볼 수 없어서일까요? 이번 여름 실내에서 하는 프로그램들이 좋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홍은예술창작센터의 여름 프로그램인 <몸, 좋다, 꼴 좋다>에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는데요.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지나고 풍성해진 마음만큼이나 풍부한 가을 햇살을 받아서 9월 15일(목) 홍은예술창작센터의 여름 프로그램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입구에 걸린 현수막을 보며 이번 수업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짐작할 수 있었답니다. ^^
이제는 춤의 시대 - 커뮤니티 댄스 <몸, 좋다! >
8월 12일부터 10월 14일까지 두 달 동안 이어지는 홍은예술창작센터의 <몸, 좋다>프로그램은 '커뮤니티 댄스'라는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누구나 추는 생활 속의 춤을 통해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회복되고, 생활 속 스트레스가 해소되며 건강해 지는 춤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무용전용공간인 홍은예술창작센터의 이번 프로그램은 연령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지역주민과의 교감의 장으로 마련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것도 잠시, 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몸 뿐아니라 정신까지 건강해지는 것을 느끼고 나서는 동작 하나 하나 열심히 집중하고 계셨답니다. ^^
나도 홈패션 전문가! - 재활용 리폼 <꼴, 좋다!>
8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10회 수업을 하는 <꼴, 좋다!> 프로그램은 매 시간 한가지씩 생활 소품에서 나만의 멋진 옷까지 만들 수 있어 호응이 좋습니다. 홈패션 전문가 이경애 선생님은 따뜻한 미소로 수강생들을 격려하면서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패션 전문가답게 수강생들 사이에서 멋쟁이 강사로 통한답니다.
패턴을 그리고, 자르고, 재봉틀로 박고...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이는 수강생들의 모습, 진지하지요? 모두들 자신만의 멋진 작품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답니다. 자원 재생과 기부를 직접 실천함으로써 나눔에 대한 의미도 되새길 수 있도록 집에서 못 입는 옷을 리폼하거나 에코백 등을 만들어 환경을 생각하는 기회도 마련했답니다. 안 입던 바지를 리폼해 스커트를 만들었습니다. 내가 만든 에코백, 명품백 부럽지 않아요! ^^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내가 만든 원피스, 손녀에게 줄 멋진 투피스 등 이만하면 제법 멋진 디자이너 같지 않나요? 다음 시간에는 파우치를 만드는 법과 지퍼를 다는 법등 홈패션에서 중요한 기법들을 배운다고 합니다. 마지막까지 멋진 작품들 만드시길 바래요!
책과 커피향 가득한 문화 공간 - 북카페 <책eat 수다>
홍은예술창작센터 2층에 마련되어 있는 북카페 '책eat 수다'는 말 그대로 책과 차를 마시며 소곤소곤 얘기도 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공간입니다. 문화 예술과 인문, 어린이 책등 다양한 도서들이 책장을 메우고 있고 원두커피와 간단한 음료를 셀프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커피 향기를 맡으며 책을 읽거나 소중한 사람들과 담소를 나눌 수 있어 어느 카페 못지 않은 즐거움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이용안내
평일 : 오전 10시 ~ 오후 6시
주말 : 오전 10시 ~ 오후 10시
문의처 : 02) 384 - 9100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며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 홍은예술창작센터에 놀러 오세요. 홍은예술창작센터에 문을 두드리는 순간, 바로 여러분이 '예술가' 랍니다.
글, 사진 블로그 시민기자 서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