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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연희숲속 쉼터> 준공식 및 제 11회 스토리텔링 콘서트

서대문TONG 2011. 9. 19. 14:08

      연희 숲속 쉼터에서 열린 서대문 푸른 숲 스토리텔링 콘서트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숲은 모두가 꿈꾸는 곳입니다.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 새소리와 계곡의 물소리는 여름 휴가에 가서나 들을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것일 겁니다. 그러나 서대문에는 안산이라는 숲이 있고 그 곳에서는 누구나 맑고 푸른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2011년 9월 2일 서대문 푸른 안산 문화 쉼터인 <연희 숲속 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서대문구민들과 안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완공을 축하하는 준공식과 스토리텔링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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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식이 시작되기 전 살짝 내부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준공 전 보이지 않았던 대형 TV와 안내팻말등 깨끗하게 정리된 생태 교육장과 방문자 쉼터, 공원 안내실, 화장실이 손님을 맞을 준비를 끝냈습니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준공식과 스토리텔링 콘서트에 Tong도 다녀왔습니다. 그 생생한 현장에 함께 가실까요? ^^




서대문 푸른 안산에 마련된 연희 숲속 쉼터 조성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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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도시과 공원기획 양종수 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준공식은 서대문 안산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외부 인사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는데요. <연희숲속 쉼터>가 어떻게 조성되었는지 경과를 보고 받은 후 이번 숲속 쉼터의 이름 공모에서 제안을 한 북가좌동의 김선애님께 감사패가 수여 되었습니다. 준공 기념 식수와 테잎 커팅식도 같이 진행했습니다.







홍순관과 키다리 아저씨가 함께 하는 스토리텔링 콘서트


첫번째 이야기 -  재미있는 푸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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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식 후 바로 이어진 스토리텔링 콘서트의 주제는 <서대문 푸른 숲 이야기>였습니다. "영혼의 마음" 으로 노래하는 홍순관과 키다리 아저씨와의 안산 푸른 숲 이야기는 <연희 숲속 쉼터>를 축하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초대가수 홍순관은 서대문 안산의 아름다움과 사람을 품는 듯한 편안한 산이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키다리 아저씨는 앞으로는 안산의 자랑인 '자락길'이 천연동까지 연결되어 누구나 안산에 쉽고 편하게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안산을 지키고 가꾸는데 많은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두번째 이야기 -  休가 있는 푸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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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관의 첫 번째 노래는 <여행>과 <강가의 미류나무>입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고향에 있는 것처럼 편안한 푸른 숲이 떠오릅니다. 우리는 늘 어디론가 떠나려고 하지만 현실에서 벗어날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김혜빈의 해금 연주는 그러한 우리의 마음을 대변하듯 구슬프고 애절하게 마음을 만집니다. 잠시 숨을 고르고 잔잔하게 마음을 울리는 노래처럼 안산에 올라 잠시나마 고향으로의 추억 여행을 떠납니다. 강가의 미류나무가 주는 맑은 공기가 안산의 푸른 숲에서도 맡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지요.



세 번째 이야기 - 행복한 푸른 서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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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숲속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아십니까? 숲을 살리지 않으면 바다도 살릴 수 없답니다. 땅 속을 흐르는 물, 작은 줄기의 물이 좋은 바다를 만듭니다. <힘내라 맑은 물>과 <쌀 한 톨의 무게>, <바람의 말>은 숲이 어머니와 같은 넓고 따뜻함을 지니고 있으며 치유하는 공간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안은경의 피리와 태평소로 힘차게 함께 한 마지막 곡 <조율> 을 끝으로 아름답고 힘찬 콘서트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제 <서대문 푸른 숲 스토리텔링 콘서트>는 안산이라는 숲에서 파생된 하나의 거대한 문화이며 자연 콘텐츠 입니다. 안산의 작은 문화적 울림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글, 사진 블로그 시민기자 서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