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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3동 주민센터의 변신, 스토리가 있는 개미마을 홍삼카페 오픈!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7. 1. 31. 10:27

홍제3동 주민센터의 변신, 스토리가 있는 개미마을 홍삼카페 오픈!

 

 

 

2013년 새해 웃음과 감동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7번방의 선물>을 기억하시나요?

6살 지능의 딸 바보 아빠 용구와 딸 예승이가 개미마을에서 영화 촬영을 하여 1,200만 명 이상 관객을 불러일으켰지요.

 

▲ 7번방의 선물에 나온 동래슈퍼

 

영화가 흥행하면서 개미마을도 전국적으로 알려졌던 것 같아요. 

 

1월 19일, 오랜만에 개미마을이 있는 홍제3동 주민센터에 들렸어요~

그곳에 있는 아름답고 소박한 홍삼카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 홍삼카페의 전경

 

 

홍삼카페는 2016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공간 개선 사업으로 바뀌면서 홍제 3동 주민센터 일부가 사무실을 안쪽으로 옮기고, 바깥 공간을 북카페로 개선했어요.

카페 안쪽으로 들어가 다시 문을 열고 나가면 야외테라스가 있는데, 봄이 되면 야외에서 커피를 마시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지요.

 

독서가 가능한 주민휴게공간과 공유부엌, 야외 테라스, 빔프로젝트, 스크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충분하겠죠!!

 

홍삼카페 명칭은 1월에 홍제3동 밴드로 제안된 13개 응모작 중 12일 온라인을 통해서 최종 선정된 것이랍니다.

 

 

▲ 홍삼카페의 커피 향기가 퍼져요

 

 

유창남 주민이 제안한 홍제 3동과 쉼터의 의미로 '홍삼카페'라 지었는데,

홍삼의 진한 향기처럼 커피의 향기가 솔솔 퍼져 나와 동네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네요.

 

 

▲ 대화를 나누고 있는 김미희(좌) 선생과 권오철(우) 카페지기

 

"정말 좋아요. 저는 홍제 1동에 살고 있는데, 옛날에 개미마을에 왔었는데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지인을 만나로 이곳에 왔어요.  

카페가 동 주민센터와 함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다녀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또 민화 감상도 하니 더 좋네요. 이곳에서 모임도 하면 좋겠어요."라며 김미희 선생이 말했지요.

 

 

 

【】 우리의 삶이 담긴 민화

 

▲ 민화! 옛것에 새로움을 더하다

 

마을카페에는 '민화! 옛것에 새로움을 더하다' 테마로 민화반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운 그린 민화 그림을 전시하고 있어요. (전시 기간 2017.1.18~1.31)

 

 

▲ 우리 이야기가 살아있는 민화 

 

 

▲ 민화 수강생과 카페 봉사자

 

역사와 서민적인 아름다움이 흐르는 홍제 3동 마을이에요.

권오철 카페지기는 "주민이 주인입니다. 주민을 위해서 만들어진 공간이 함께 소통하면서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많은 주민들이 와서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장소로 편안한 동네 사랑방 같은 곳이지요.

 

커피, 음료, 음악, 영화, 전시 등 여러 가지를 아우를 수 있는 스토리 하우스 같은 곳에서 함께 의견도 나누고 봉사도 해 주세요. "라며 주민이 편안하게 오면 좋겠다고 하네요.

 

주민이 만들어 가는 홍삼카페 운영시간은 평일 9시~20시까지이며, 토요일은 9~17시까지 열어요. 영화 상영하는 목요일 저녁에는 18 : 30분에 영화가 시작이 되어 마칠 때까지 열어 두지요

 

 

▲ 1월 12일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를 보는 사람들 

 

이날 영화를 본 주민들은 영화 화질과 사운드가 아주 만족스럽다고 해요.

또 옛날 생각이 나서 영화를 봤는데, 시간이 너무 빠르다고 하는 분도 계셨어요.

 

 

 

【】 한국 전쟁 후 모여 사는 사람들

 

홍제3동은 한국 전쟁 후 삶의 터전을 잃은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몰려와 천막을 치고 살기 시작했어요.

 

 ▲ 해바라기 담장이 아름다운 벽화

 

 

▲ 벽화가 아름다운 개미마을

 

그런데 그 모습이 인디언 부락 같아서 인디언촌이라고 부르기도 했어요.

그 이후 새로운 문화가 들어와 신식주택 맞배지붕으로 새롭게 집을 지으면서 문화촌이라고 불렀으며,  문화예술인도 모여 살았다는 이유로 문화촌이라고 부르기도 했다네요.

 

홍제3동이라는 이름보다는 문화촌이나 개미마을 하면 더 빨리 와 닿는 것 같지요.

개미마을은 2009년 건설회사 후원으로 5개 대학의 미술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벽화를 그렸는데 지금은 많이 바뀌기도 했어요.

 

홍제전철역 1번 출구에서 7번 마을버스를 타고 문화공원에 내려 조금 걸어서 오면 홍삼카페에 커피 한잔 마시고, 개미마을 걸어보면 소박한 아름다운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거예요. 

또 개미마을 건너편 홍은동 호박골 마을 뒤로 펼쳐진 북한산 자락길도 보이지요.

개미마을에서 인왕산으로 오르면 여러 갈래로 갈 수 있어요.

 

 

▲ 지난 여름 인왕산을 오르는 사람들

 

 

▲ 인왕산 기차바위 

 

개미마을에서 인왕산 자락길 걷기는 한양도성길과 연결이 되어  짧은 코스나 긴 코스를 선택해 얼마든지 갈 수 있지요.

 

 

▲ 기차바위에서 본 향로봉과 보현봉까지 펼쳐진 북한산

 

 

▲ 기차바위에서 한눈에 보이는 안산과 홍제동 마을

 

기차바위 오르면 서울 시내가 한눈에 펼쳐지고 있어요.

 

 

 

【】 여러 갈래로 이어지는 걷기 코스 추천

 

* 개미마을 - 인왕산- 환희사 - 무악재역 (약 2시간)

* 개미마을 - 인왕산 기차바위 - 인왕산 정상 - 황학정 - 사직공원 - 홍난파 가옥(약 3시간)

* 개미마을 - 인왕산 기차바위 - 수성동계곡 - 서촌(약 3시간)

* 개미마을 - 인왕산 기차바위 - 인왕산 정상 - 한양도성 - 선바위 - 국사당 - 독립문(약 3시간)

* 개미마을 - 인왕산 기차바위 - 윤동주문학관 - 자하문터널 - 서촌(약 3시간)

* 개미마을 - 인왕산 기차바위 - 윤동주문학관 - 창의문 - 백악산 - 경복궁 (약 4 ~5시간)

* 개미마을 - 인왕산 기차바위 - 윤동주문학관 - 창의문 - 백악산 - 혜화문 (약 4~5시간)

* 개미마을 - 인왕산 기차바위 - 윤동주문학관 - 부암동 - 백사실계곡 - 세검정 (약 4~5시간)

 

여러 방향으로 인왕산을 오를 수 있는 곳이 있지만 홍제3동 개미마을로 올라가면 서울의 또 다른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이렇게 여러 갈래에서 반대로 개미마을로 내려오면 홍삼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전통시장 인왕시장의 먹거리도 즐길 수가 있지요.

 

 

▲ 주민이 만들어 가는 홍삼카페 

 

 

홍삼카페는 주민이 직접 자율적으로 소통과 나눔을 실현하는 공유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마을카페입니다. 마을카페 운영진 및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어요.

 

 

* 신청기간 : 2017. 1. 3~1.31

* 모집인원 : 20명

* 참여대상 : 서대문 주민 누구나(만20세이상)

* 참여조건 : 주1회 3시간 홍제 3동 홍삼카페에서 봉사가능한자이며,

                월 1회 운영진 정기회의에 참석가능 해야해요.

* 신청방법 : 홍제3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

* 문      의 : 홍제 3동 주민센터 담당 (☎ 330-4343), 마을카페지기 (☎ 010-5342-9332)

 

개미마을 가는 길은 3호선 홍제전철역 1번 출구로 나와 마을버스 7, 8번 이용하거나,

2번 출구로 나와 마을버스 11번을 이용해도 되지요.  

홍제 3동 지나 가는 버스는 153, 110, 7018번도 있어요.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 하면 야간이나 주말에도 문을 열어 놓을 계획이라고 하니 홍삼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 잔 어때요?

 

<사진, 글 : 블로그 구민기자 장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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