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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블로그 공모전 우수상] 역사 바로 알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대문TONG 2017. 1. 12. 11:07

 

 

 

서대문구 가볼만한 곳 :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모두들 광복절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연휴 기간 서울에는 가볼만한 곳이 참 많은데..

KJ는 독립문 역에 위치한 서대문형무소를 찾았습니다!!

 

 

 

 

역에서 나오는 길에 마주한 포스터..

광복절을 맞이하여 많은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태극기 휘날리는, 독립문 역"

 

독립문 역 답게, 멋진 그림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독립문 역 5번 출구로 나가시면 됩니다!!

 

 

 

밖으로 나서면 친절히 안내판이 나오고요~!!

 

 

 

 

 

그렇게 조금만 올라가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눈에 보입니다.

 

 

 

 

 

여름 09:30~18시, 겨울 17시까지 개방 하는데..

광복절이라 사람이 많은 것 같아 9시에 방문을 했습니다..

문을 안 열어 줄 것 같았는데, 이 날은 일찍이 개방을 했더라고요~!!

아주 일찍이 왔더니 사람도 별로 없고, 한산하게 구경을 시작해서 너무 좋았다죠!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지도는 대략 이러합니다.

이동 하는 중간중간에 이정표가 잘 되어있어서 관람하기 좋아요.

서대문형무소역 역사전시관은 지하 1층, 1층, 2층, 총 3층으로 이우러져 있습니다..

 

 

 

 

 

지하 : 고문실

1층 : 서대문형무소 역사실

2층 : 민족저항실 Ⅰ, 민족저항실 Ⅱ, 민족저항실 Ⅲ

 

 

 

 

 

"서대문형무소"

 

 

서대문형무소는 대한제국 말기, 일제에 의해 1908년 10월 21일 경성감옥으로 개소되었다.

개소 당시 전국 최대 규모의 근대식 감옥으로, 국권을 회복하고자 맞서 싸운 한국민을 저지하고

탄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일제강점기에는 한국민에 대한 억압과 처벌의 장소로 이용되어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수감·순국하였으며, 광복 이후에는 독재정권에 의해

많은 민주화 운동가들이 수감되어 고난을 치렀던 곳이다.

이곳 서대문 형무소는 1908년부터 1987년까지 80여 년의 감옥 운영 기간 동안

식민 권력과 독재정권에 항거하여 자유와 평화를 위해 수많은 희생이 있었던 역사의 현장이다.

 

 

 

1층 역사실로 들어서니..

연대별 역사적 사건들이 나옵니다..

 

 

 

 

 

"강화도조약, 청일전쟁, 을미사변, 러일전쟁, 을사늑약, 을사오적, 한일합방(경술국치)"

 

듣기만 해도 참 부당하고, 참 나쁜 집단..

저 을사오적 녀석들은 예나 지금이나 봐도봐도 참 꼴보기 싫게 생겼다 ㅠㅠ

 

 

 

 

 

 

전국 형무소 배치도..

 

 

 

 

전국토를 감옥화 했던 그 시절..

 

 

 

"민족저항실 Ⅰ"

 

2층으로 올라가면 3개의 전시실이 나옵니다..

 

 

 

 

 

민족저항실 Ⅰ에 가시면..

대한제국 말기부터 1919년까지..

서대문형무소와 관련한 독립운동의 역사와..

 

 

 

그리고 수많은 독립운동가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누구나 잘 아는 멋진 이름들..

왜 학창시절에는 역사가 어려웠을까요?ㅠㅠ

조국을 위해서만 사셨던 멋진분들의 이야기인데 말이죠..

 

 

 

 

 

수많은 남자 독립운동가들 사이에서..

가녀린 몸으로 조국을 지키려 했던 여성 운동가분들..

그 중에서도 역시나 우리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멋진 "유관순 열사"님..

 

 

 

 

 

수감 직후 작성 되었던 각종 조사표..

 

 

 

 

 

 

수갑과 족쇄의 흔적들...

 

 

 

 

3.1. 운동 당시 태극기를 대향으로 만들기 위해 사용 했던, 태극기 목각판

 

 

 

 

 

광복절을 맞이하여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

다른 어떤 가족보다도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민족저항실 Ⅱ"

 

 

 

 

 

조국을 위해 이름도 모르게 몸바치신 분들..

 

 

 

 

 

남자분들 사이에 보여지는 여성독립운동가분들..

임신한 채로 고문을 받으며, 이중고를 버텨내야 했던..

이곳에 이름조차 올라가지 못한 숨겨진 수많은 독립운동가들!

조국을 위해 몸바쳐 지금의 한국이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ㅠㅠ

 

 

 

 

"할머니는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걸까?"

 

 

 

 

 

 

사진 한 장을 들고 한없이 찾으시던..

누군가를 찾기 위해 면밀히 찾으시던 한 가족...

 

 

 

 

 

아마도 독립군의 후손들이신가봐요..

그 사진 한 장을 찾고, 너무나도 기뻐하셨던..

옆에서 지켜보는데 괜시리 눈물을 슬쩍 훔칠 뻔 했어요

 

 

 

 

지금의 어둠과 그 당시의 어둠..

같은 어둠인데, 마음은 현저히 달랐을 법..

 

 

"대한민국이 당신을 문밖에서 기다립니다"

 

"당신이 목숨바쳐 지킨 대한민국이 이젠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창문 밖을 자유로이 내다 볼 수 있는 자유에 감사한다..

 

 

 

 

 

 

"민족저항실 Ⅲ"

 

 

 

 

1919년 3.1 독립운동부터 1945년 광복을 볼 수 있는 곳..

그리고 사형장 지하 시신 수습실의 모형을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신간회, 조선어학회 사건 등"

 

6.10 만세운동..

 

만세운동을 계획하고 주동했던 이유를 묻자,

 

"나는 자유의 나라를 동경한다. 그러나 자유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유를 절규하며 흘린 피의 값으로만 독립된 조국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잇을 것이기 때문에

 

자유를 얻기 위하여 만세를 불렀다"

 

 

자유와 평화를 향한 그들의 외침

 

 

 

 

 

"사형장 가는 길"

 

 

이 글을 보는 것만으로도 두려운데..

그 당시 독립운동가분들께서는 얼마나 두려우셨을까..

아니, 조국의 광복을 위한 열정으로 오히려 더 당당하셨을까, 궁금합니다.

 

 

 

 

삶의 진실만을 추구했는데..

서대문형무소에서 생을 마감해야 한다니..

그보다 더 억울한 일이 이 세상 천지 어디 있겠습니까ㅠㅠ

단두대 위에 올라, 강우규 독립운동가분께서 작성한 절명시가 와닿습니다...

 

 

 

 

 

이 줄을 바라보는데..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을 삼켰다네요.

 

 

 

 

"시구문"

 

 

독립 운동가들의 시신이 버려진 곳..

시신이 되어서 까지도 가족들에게 가지 못하고,

시구문을 통해서 밖으로 몰래 버려져야만 했습니다ㅠㅠ

 

 

 

 

 

민족저항실 1,2,3을 관람하고 나오는 길..

조국을 찾은 기쁨에 찬, 만세를 외치는 모습이 보입니다..

독립운동가를 죄인 취급하고, 고문의 만행을 저지른 죽일놈의 일본놈들..

내 나라의 올바른 역사를 모르고도 어찌 대한민국 국민이라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까..??

 

 

"올바른 역사를 공부합시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지하1층 관람사항"

 

물고문실 / 임시구금실 / 취조실 / 고문실 / 고문육성증언 /

그림자영상체험 / 고문체험 / 지하독방

 

 

 

 

 

지하로 들어서면서부터 싸늘함이 느껴집니다..

온갖 철창들이 곳곳에 들어서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굳게 닫힌 문, 잠겨진 문..

그 안에서 행해지는 숱한 고문들..

 

 

 

 

 

"물 고문"

 

 

 

 

 

물 고문이 심히 일어나던 곳..

재현을 해놓은 곳이라 하기엔 너무 사실적..

 

 

 

 

 

 

거꾸로 매달아서 물을 붓기도..

수조에 머리를 넣고 고문을 하기도..

 

 

 

 

 

지하 고문실에서 마주한..

아름다운 모습으로 관람하는 관광객..

한복과 태극기를 든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지하 고문실이란 이름 자체가 참으로 암울하네요..

 

 

 

 

 

 

온갖 고문들을 견뎌낸 애국지사님들께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임시구금실"

 

이곳은 취조 전 수감자를 임시로 잠시 구금하였던 곳 입니다..

취조 과정에서 자행되는 고문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동지들의 비명소리와

일경의 폭언이 들리도록 배치하여, 독립운동가에게 심리적으로 압박을 가했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들리는 소리의 압박..

 

 

 

 

 

"취조실"

 

 

일제는 재판을 받기전

미결로 수감되어 있던 독립운동가분들을

일일이 경찰서로 이송하여 취조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고등계 형사를 직접 서대문형무소에 파견을 시켜 이곳 지하에서 취조를 했습니다.

 

 

 

 

"손톱찌르기 고문"

 

가늘고 날카로운 꼬챙이를 집어들고..

손톱 밑으로 찔러 넣으며 고통을 주었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입 속까지 마구 찔러 넣었다고 하네요ㅠㅠ

 

 

 

 

손톱 한 번 짧게 잘못 잘라도 아픈데..

저기에 묶여 피흘리며 고통 받았다고 하니..

 

휴...........

 

 

 

 

 

외벽에 뭍어난 핏자국..

고통이 심히 전해집니다 ㅠㅠ

 

 

 

 

 

보면 볼수록 화가 나고..

보면 볼수록 잔인한..

다양한 방법으로 괴롭힌..

 

 

 

 

 

 

실제 독립가 분의

육성 증언을 보는 곳인데,

영상을 보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독립을 위해 온갖 고문을 다 견뎌내야했던..

우리의 선조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병희 지사의 영상 속 한 마디]

 

 

"고문당하는 거, 그게 무서우면 독립운동 못하지"

 

 

 

 

 

"상자고문"

 

 

상자 안쪽에 날카로운 못을 박아 놓고,

사람을 상자 안에 집어 넣고 마구 흔들며,

못에 찔리게 하여 고통을 주었던 고문도구다.

반인륜적인 고문 도구가 화를 치밀어 오르게한다.

 

 

 

 

 

저 작은 상자 속에서..

이리 저리 뒤 흔들리는 과정에서..

얼마나 큰 고통이 뒤따랐을지 짐작이 갑니다ㅠㅠ

 

 

 

 

 

"지하 독방"

 

취조 후 옥사로 이동하기 전 감금 했던 곳.

곳곳에서 들려오는 고통의 비명소리가 울려 퍼지던 곳.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고문의 공포로 휩싸인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온갖 고통스런 고문에도 절대 굴하지 아니하고,

독립운동가는 만세 소리를 멈추지 않았고, 독립의 다짐을 되새겼습니다.

 

 

 

 

 

 

지하 독방의 모습..

 

 

 

 

그 안에 수감된 독립운동가분들..

 

 

 

 

 

얼마나 외롭고, 얼마나 슬프고, 얼마나 참혹했을까..

아무리 모형이라고 해도, 이 모습에 화가 또 치밀어 오르더군요ㅠㅠ

 

 

 

 

 

표정이 그 상황을 말해줍니다..

섬뜩하고 힘든 모습이 맘속까지 느껴집니다..

 

 

 

 

 

 

빛 한 줄기 볼 수 없는 곳에서..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까요..

 

 

 

 

 

 

"수형 도구 체험 _ 용수 & 수갑"

 

 

용수는 제소자의 얼굴을 보지 못하도록 머리에 씌우는 기구로,

주변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심어 주기 위해 사용하였다.

앞이 안보이는 두려움은 또 얼마나 컸을까..

 

 

 

 

 

 

고문실 관람이 거의 끝나갈 즈음..

어느 고등학생들의 무리가 나타압니다..

 

 

 

 

 

 

"성남 여자고등학교 역사탐방 동아리, 나래"

 

 

역사탐방 동아리 학생들인데..

고1의 학생들이 너무 예뻐옵입니다..

내 나라, 내 역사를 제대로 알기 위한 그녀들..

그 맘 변치 말고 제대로 된 역사를 알아갔으면 합니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습니다

 

 

 

 

 

 

 

"벽관 고문"

 

올짝달싹할 수도 없이 좁은 공간에 사람을 감금하여,

앉을 수도 움직일 수도 없는 고통을 주었던 고문 도구로,

벽에 서 있는 관이라 하여 '벽관'이라 이름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지하 고문실을 빠져 나가는 길..

독립운동가분들이 정말 원했던 길..

자유를 갈망하며, 독립을 갈망하던 그 길..

덕분에 우리들이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하 고문실을 빠져 나오니..

눈부신 햇살이 너무나 반갑게 느껴집니다..

독립운동가분들이 절실히 바랬던 빛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보이는 건물들이 실제 감옥으로 사용 되었던 건물들인데, 슬픔이 묻어 납니다..

 

 

 

 

 

"중앙사"

 

지하 고문실을 나오면, 마주하는 중앙사

 

 

 

 

"중앙사 간수 사무실"

 

가장 악명높은 감옥인 서대문형무소..

그 곳에 있었던 간수들의 만행이 짐작이 갑니다..

 

 

 

 

 

선한 이미지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너무나도 사악했을 일본인...

 

 

 

 

 

 

중앙사에 들어오시면..

형무소의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간수 사무실 밖으로 보이는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든 군인..

군국주의에 대한 반성이라고는 쥐꼬리 만큼도 없는 일본인..

 

 

 

 

 

"기록으로 보는 옥중 생활 1, 2"

 

 

 

 

"제소자 동작시한표 및 수인복"

 

 

 

 

 

기상도 참 빠르고..

중간에 휴식이 없기도 하고..

점심시간은 꼴랑 30분 밖에 주지 않고..

인간 이하의 삶을 살아야 했던 우리 독립운동가님들..

 

 

 

 

 

기결수가 확정되면 이 옷을 입었다고 합니다..

 

 

 

 

 

 

수인복에 대한 자세한 설명.jpg

 

 

 

 

 

 

처음 활자로 간했되었던 1947년 판 백범일지

 

 

 

 

 

중앙사에서 옥사로 넘어갑니다..

 

 

 

 

"중앙 감시대"

 

세 통로의 감방 상황을 한 눈에 보기 위해 설치된 중앙 감시대..

 

 

 

 

 

감방의 천장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어두컴컴했습니다..

수감자들의 움직임이 잘보일 수 있도록 천장에 채광창을 만들었습니다..

1층, 2층 각각 18개의 방으로, 한 방에 40명씩 수감을 시켰는데 너무나도 좁습니다ㅠㅠ

 

 

 

 

 

"먹방"

 

이렇게 좁은 방 중에서도 정말 좁은 방인 먹방..

한사람이 겨우 누울 수 있는 1평도 안되는 0.7평의 아주 작은 공간..

내부는 24시간 빛이 한줌도 들어오지 않아 마치 먹물처럼 깜깜하다 하여 "먹방"이라 불렀으며,

방의 마룻바닥 끝부분에 구멍을 내어 용변을 밖으로 처리하게 하는 등,

외부 세계와는 철저히 격리된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어둠속에서 지내야했던..

암흑 속에서 광복을 간절히 바랬던..

 

 

 

 

 

 

2층에서 감시를 했던 간수..

 

 

 

 

 

 

참으로 사악해 보이는 표정이 눈에 보이네요..

 

 

 

 

 

 

 KJ가 방문 했던 날이 광복절이여서 그런지..

취재진도 많이 나오고 여러가지 행사도 많이 했답니다..

 

 

 

 

 

 

간수 역할을 하고 잇는 한 사람..

 

 

 

 

 

감옥 내에서 진행된 공연..

 

 

 

 

 

감옥 체험중인 시민들..

 

 

 

 

제대로 된 역사를 배우는 아이들과 부모님들..

 

 

 

 

"타벽통보법"

 

 

 

 

 

타벽통보법은 위의 설명에서 보시다 시피..

감방 벽을 두드려 미리 정해 놓은 암호로 의사소통을 하는 방법입니다..

 

 

 

 

 

벽을 통해서만 이야기를 해야 했던..

입이 있어도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그 시절..

 

 

 

 

 

"패통"

 

패통은 감방 안 위급한 상황을 간수에게 알리기 위한 도구입니다..

감방 안에서 저 구멍을 통해 나무를 밀면, "패통"이 돌출되어 간수가 확인을 하게 됩니다..

 

 

 

 

 

"감방"

 

이것이 하나의 감방 모습입니다..

간수가 바라보는 작은 문, 패통, 출입문..

 

 

 

 

 

10번 방 앞에 가니..

자동심장충격기가 있더군요..

지금 보다 예전에 사용 되었어야 할 것 같은..

 

 

 

 

 

 

2층도 똑같이 이루어져 있지만..

보존의 문제로 출입을 통제시켜 놨네요..

 

 

 

 

감옥을 빠져 나오는 길..

시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모습이..

조금 안어울리는 것 같지만, 그래도 자유가 좋자나!!

 

 

 

 

서대문형무소의 화장실 외벽은 참 멋지네요!!

 

 

 

 

 

"옥사의 통풍 구조 & 재소자 화장실"

 

 

서대문형무소 옥사 외벽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이 뚫어져있는데,

감방이 마루로 되어 있어, 썩고 습기가 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뚫어놓은 환기구 입니다..

 

 

 

 

 

 

화장실을 철거하고 난 뒤의 모습..

하얗게 일어난 부분이 화장실이 있던 자리입니다..

 

 

 

 

 

사방팔방 흰 자국이 외벽에 묻어 있죠..

 

 

 

 

 

 

11옥사 전시실로 들어오면..

애국민주 투사분들의 소개를 볼 수 있습니다..

독립운동을 하셨던 분들의 유품이 각 수감방마다 전시되어 있고,

수감되었던 그 방으로 직접 들어가서 하나하나 세세히 볼 수 있어 참 좋았던 곳입니다..

 

 

 

 

 

 

실제 풋프린팅을 해서 전시도 해놓았습니다..

 

 

 

 

 

그들이 진짜 원한 건 "자유"이고..

그들이 진짜 말하고 싶었던 것은 "무죄"입니다..

 

 

 

 

 

"공작사"

 

노역에 관한 영상이 틀어지는데..

하루 10~14시간의 고된 노역을 하게 되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잠들기 전까지 시달렸답니다..

 

 

 

 

 

 

재소자들과 간수들의 밥그릇..

 

 

 

 

"사각연못"

 

이 연못은 일제강점기 재소자들의

노동력을 착취하였던 나전칠기 공장의 장소로,

해방 이후에는 빨래터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사각연못 좌편에 위치한 메인 무대..

평소에는 없지만 광복절에 행사를 위해 설치가 되었습니다...

 

 

 

 

 

"격벽장"

 

부채꼴 모양으로 각각의 벽돌들이 쳐진 곳에..

수감자들이 서로 대화를 하지 못하게 끔 운동을 시켰다고 합니다.

 

 

 

 

 

 

이렇게 두텁게 잘 막아놨으니..

진짜 대화가 차단 될 만 하네요 ㅠㅠ

 

 

 

 

 

 

"추모비"

 

추모비는 독립을 위해 투쟁하시다 순국하신분들을 모신 자리입니다..

사형장에서 순국하신 선열들의 명단을 적어놓고 추모를 하는 추모비 입니다..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민족의 혼 그릇"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킨 선열들의 민족정신과 자유와 평화를 한데 모으고,

그 모아진 의지를 미래로 나아가는 원동력으로 삼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내부에 투영된 선열들은 현재까지 총 165분으로,

지속적으로 추가 발굴하여 차차 등재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통곡의 미루나무"

 

 

이 미루나무는 1923년 사형장 건립당시 식재되었다.

사형장으로 끌려가는 애국지사들이 마지막으로 이 나무를 붙잡고 조국의 독립을

이루지 못하고 생을 마감해야 하는 원통함을 눈물로 토해내며 통곡했다고 하여 통곡의 나무로

지어졌다. 사형장 안쪽에 같은 시기에 식재된 미루나무가 있으나 너무나 억울한 한이 많이

서려 잘 자라지 못했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사형장"

 

사형장 내부는 촬영되지 않습니다.

촬영이 안되는 곳은 제발 찍지 맙시다 ㅠㅠ

몰래 찍는 것이 자랑이 아니니, 제발 매너를 지킵시다.

억울하게 형장에서 사라져간 선열들의 아픔이 서려 있는 곳입니다!

 

 

 

 

 

 

사형장은 1923년 지어진 목조건물로..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된 애국지사들이 순국하였던 장소이다..

사형장은 높이 5m 높이의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어 외부와 철저히 격리 되어 있다..

 

 

 

 

"시구문"

 

시구문은 사형집행 후 그 사실을 은폐해야 할 경우,

시신을 외부로 몰래 반출하기 위해 뚫어 놓은 비밀 통로입니다..

해방직전 일제가 붕괴시킨것을 1992년에 발굴하여 약 40m 정도 복원했네요.

 

 

 

 

 

이곳이 수감자들이 형무소 밖으로 나가는 유일한 통로였습니다..

그것도 두 발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주검이 되어 실려 나가는 것이였죠 ㅠㅠ

 

 

 

 

 

"서대문형무소 전경"

 

사형장과 시구문을 지나면..

다시 서대문형무소의 전경이 나타납니다..

 

 

 

 

 

 

8.15 광복절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우리 문화재가 중허지~~ 암~~ 그렇고 말고~~

 

 

 

 

 

 

"제 71주년 광복절 기념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람 감상문 대회"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퀴즈로 알아보는 광복!!

정말 좋은 행사 인 것 같아요 ^^

 

 

 

 

 

"애국가 빈칸 넣기"

 

동해물과 ㅁㅁㅁ이 마르고 닳도록

 

 

 

 

 

 

"OX 퀴즈"

 

유관순 열사는 서대문형무소에서 돌아가셨따.

역사관을 제대로 둘러본 사람이라면 정갑을 알겠죠?^^

 

 

 

 

 

 

우리나라 광복절은 3월 1일이다..

이 문제를 두고 조금 고심하고 있는 아이..

그러나 아버지 찬스로 이내 풀어내는 아이, 꼭 기억해^^

 

 

 

 

 

 

이번에 학생들이 자발적 참여가 돋보입니다..

퀴즈를 준비해서 맞추면 상품을 주는 참 아름다운 모습!!

 

 

 

 

 

 

아이들은 역사 퀴즈보다 사탕에 관심이 많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아이들이 제대로 알 수만 있다면.. ^^;;

 

 

 

 

 

"Quiz 5. 안중근의사는 서울역에서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했다"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겠지만..

서울역이 아닌 하얼빈역에서 저격을 했지요..

 

 

 

 

 

 

반대편에도 행사가 많이 열렸어요..

 

 

 

 

 

 

태극기를 그리는 체험..

 

 

 

 

무궁화를 만들어보는 체험..

 

 

 

 

 

태극기를 등에 달고 열심히 그리는 아이...

 

 

 

 

그리고 그늘에 앉아 아이를 기다리는 부모님들..

 

 

 

 

 

여기저기 태극기가 휘날리니 보기 좋습니다^^;;

 

 

 

 

아주 아름다운 위풍당당 태극기!!

 

 

 

 

 

KJ가 세계일주 할 때 늘 지니고 다녔던..

그래서 아무 탈 없이 무사히 귀국을 할 수 있었던..

 

 

 

"태극기"

 

 

 

 

 

 

체험장을 지나 메인 무대로 오니..

광복절 특별 공연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안중근의 하얼빈 편지"

 

안중근의 하얼빈 편지라는 공연을 합니다.

하얼빈에서 을사늑약을 강요하고 고종을 강제로 퇴위시킨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1841~1909)를 사살하고 사형을 선고 받은 후 뤼순 감옥에서 순국을 하게 됩니다..

 

 

 

 

 

 

사형자으로 끌려 가는 안중근 의사...

 

 

 

 

 

미리 인터넷으로 신청한 시민들에 한 해,

감방에 처한 극중 인물로 참여 할 수 있었습니다..

 

 

 

 

KJ는 신청을 못했지만..

그냥 사진 촬영 할 겸 갔습니다..

 

 

 

 

 

 

배우들은 연기에 열중하고..

시민들은 각자 방으로 이동을 합니다..

 

 

 

 

 

 

안중근 의사가 다시 나타납니다!!

 

 

 

 

 

"안중근 VS 일본인"

 

 

 

 

 

오열하는 연기가 정말 일품이였습니다!!

사형선고를 받은 아들에게 항소거부의사를 표현한

조마리아 여사가 전한 수의와 마지막 편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네가 만일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 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사람의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 맘 먹지말고 죽으라.

 

옳은 일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삻을 구걸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어미는 현세에서 너와 재회하기를 기대치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반드시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오너라

 

 

 

 

 

정말 너무 멋지지 않습니까..

이에 참가한 시민들도 연극에 열중합니다..

 

 

 

 

 

그리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다시 메인 무대로 가는 길..

대형 태극기가 더 멋있게 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열의에 찬 공연으로 막을 내립니다..

 

 

 

 

 

공연 귀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님께서 무대에 올라..

희망과 혼을 담은 풍선을 날리는 행사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아이들도 다같이 무대에 올라, 풍선을 들고 날릴 준비를 합니다.

 

 

 

 

 

 

그렇게 풍선은 꿈을 찾아 날라갑니다..

 

 

 

 

 

 

모든 행사가 끝난 뒤,

중앙 잔디 밭에 앉았습니다..

 

 

 

 

 

 

 

뜨거운 날씨에도 참 기분 좋습니다..

게다가 이쁜 태극기 우산도 받아 좋습니다..

KJ의 가방에 달린 태극기가 오늘따라 더욱 빛납니다..

 

 

 

 

 

 

그곳에서 기념사진 한 장 찍어봅니다..

우산을 들고 있다가 내려놓고 사진을 찍은 탓에..

태극기가 마치 돌려져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아 애석하네요 ㅠㅠ

 

 

 

 

 

오늘 연극에 큰 일을 해주신 분들..

그 분들고 좋은 기념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대한독립(大韓獨立)"

 

 

 

 

 

 

"여옥사"

 

여옥사는 형량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 사형수를 수감하였던 여구치감으로

1918년 전후 설치되었다. 전국각지에서 독립운동에 참여한 수많은 여성들이 수감되었고

해방이후에도 계속 사용되다가 1979년경 철거되었다.

1987년 서울구치소가 경기도 의왕시로 이전한 후 여옥사터와 지하공간을 발굴,

복원하고 1992년 보호각을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여옥사"

 

우리가 기억해야 할 우리나라 여성 독립가분들 입니다..

유관순 열사 외에도 이순금, 이변희, 박진홍, 이효정 등이 있습니다..

 

 

 

 

 

 

"이효정 & 박진홍"

 

이효정과 박진홍은 동덕여고 동기생으로

1930년대 이재유의 지도하에 이병희, 이순금 등과 함께,

일선 공장의 노동운동을 주도한다. 이 과정에서 각각 일본경찰에 피체되어

서로 소식을 모른 채, 이곳 여옥사에서 1935년 4월경 만났다.

이효정과 박진홍은 수감생활의 고통을 잠시 잊고 동료를 만난 기쁨을 나누는 한편,

독립운동의 뜻을 굽히지 말 것을 서로 다집한다.

이때 박진홍은 임신한 상태로 수감 되어 있었고,

1935년 8월 경 출산을 하지만 아기는 채 2년의 시간을 넘기지 못하고

사망하는 아픈 소식이 전해진다.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신 여성 독립가분들의

혼이 깃들여 있어서인지, 이 방이 더 화려하게 빛나는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유관순 열사"

 

 

 

 

유관순 열사가 계셨던 8번 방..

 

 

 

 

 

모든 관람을 마치고 빠져 나가는 길..

 

 

 

 

발걸음이 쉽사리 떨어지지 않더군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빠져 나오니..

없었던 줄이 기나길게도 늘어서 있었습니다...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해 찾은 그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3.1 독립선언 기념탑"

 

형무소를 나와 독립문 역으로 가는 길..

그 길에서 마주친 3.1 독립선언 기념탑 입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난 길에..

학생들이 쓴 글이 눈에 들어 옵니다..

아이들의 글에 감동을 받아 눈물이 글썽입니다..

 

 

 

 

 

 

"독립문"

 

시간이 된다면 꼭꼭꼭 방문해보세요!!

독립문도, 서대문형무소역사관도 말이죠..^^;;

 

 

 

[광복절을 맞이하여 찾아간 서대문형무소]

 

 

서대문형무소..

전시관부터 체험관까지..

이동 동선을 너무 잘 해두었어요

관람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라 하는데..

사진찍고 하다보니, 약 3시간 20분 정도 걸렸어요.

시간을 투자해서라도 꼭 방문해야 할 곳이니 꼭 방문해보세요

 

 

 

 

 

 

"태극기"

 

서대문형무소 방문은 단순히 역사의

한 조각을 알아가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의 희생정신을 배우는 것이다..

그 무엇보다 일본 관광객들이 한국에 왔으면 꼭 한 번 들렸으면 하는 곳이다..

제발 그릇된 역사로 사람들에게 혼란 그만주고, 이제는 너희들고 좀 제발 제대로 알앗으면 한다..

대한의 자라나는 꿈나물들이여.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 까지

선조들의 큰 희생이 있었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거라!

 

 

 

대한독립, 만세! 만세!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