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거리, 신촌! 도시재생으로 재탄생되다!
크리스마스 트리 불빛이 빛나고 젊은이들이 몰려드는 거리!
새롭게 연말을 맞이하는 곳 바로 신촌이지요.
신촌은 90년대 말 상업이 활발하게 확산되면서 임대료가 올라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나타나게 되어 인구가 줄어드는 현상이 일어나던 곳이 요즘 변화의 물결이 불어오고 있어요.
서울시는 도시재생 사업지역으로 5개 지자체인 성동구 성수동, 성북구 장위동, 서대문구 신촌동, 동작구 상도4동, 강동구 암사동을 지정했어요.
▲ 4월 30일 신촌동 문화축제 모습
신촌동은 2015년 2월부터 서울형 도시재생시범 사업(5개 지자체)대상지로 신촌동 일대 43만 6천여㎡ 선정되어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되며, 총 100억 원이 지원 되어요.
그래서 쇠퇴 현상을 진단하고, 경제적 측면, 공간 환경적 측면, 문화 사회적 측면에 지역의 잠재력을 보고 앞으로 방향을 도출해 나가고 있어요.
신촌동 도시재생 위원들과 신촌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함께 진행했던 문화 축제입니다.
▲ 신촌 문화축제 모습
▲ 신촌 모형을 보며 의논하고 있는 신촌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이관종 위원장
이관종 위원장은 서울시 도시재생 워크샵에서 여러 측면으로 보면 비싼 임대료, 소상공인,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 등 이대와 연대의 상권과 상업 예술이 공존할 수 있는 거리와 골목, 다양한 재능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모이는 곳으로 지역의 잠재력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2015년 2월에 주민협의체도 구성하여 신촌 도시재생을 위해 추진하고 있지요.
▲ 도시계획 관련 MP 센터장과 소장 운영위원회
도시 계획 MP 센터장과 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의제를 갖고 회의를 하고 있어요.
도시재생 사업으로 주민협의체도 회의를 했어요. 신촌동 주민협의체는 주민들이 참여하여 의견을 제시하고, 수렴하여 지역의 현안을 찾고, 주민, 전문가, 행정이 함께 우선순위를 정하여 계획을 수립하는 일을 하는 것이지요. 말하자면 주민이 중심이 되어 주거환경을 스스로 유지 관리하는 것이에요.
▲ 이대 대현공원에서 신촌 도시재생 아카데미
▲ 도시재생 위원회 바람산 공원 현장 답사
신촌 도시재생 지역 활동가 양성 프로젝트 아카데미 3기 강의를 통해서 서울시 소매업 실태 및 소상공인 지원정책, 신촌 상권 활성화, 젠트리피케이션, 문화재생 및 공간 공유에 대해서 5주간 다양한 교육이 5~6월에 이루어졌어요.
4기는 10~11월 5주 이어졌는데, 신촌민회, 최게바라 기획사, 민달팽이유니온, 소설아트플래툰 1,2로 주민 아카데미 강의 4기까지 했지요.
▲ 도시재생 주민 아카데미 1기 모임 회의
▲ 도시재생 아카데미 2기 모임 대현공원에서
▲ 6월8일 아카데미 젠트리피케이션 특강
주민협의체 위원들은 신촌동자치회관에 모여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주민 역량강화를 하며, 계획 수립 및 관련 사업 지원을 하고 현장조사 및 관리를 했어요.
주민협의회는 문화, 예술분과, 주거, 공동체 분과, 경제 상공 분과로 나뉘어서 구성 운영이 되었지요. 신촌 도시재생은 지역 주민과 자치구가 계획 수립부터 시행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해요.
신촌동에 살고 있는 장혜숙(57세) 씨는 "신촌 상인들의 활기찬 모습이 보이고 있어서 좋아요. 길거리도 깨끗하게 가꾸고,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게 되어 장사가 잘 되고 있어요.
우선 쓰레기 쌓이는 곳도 꽃 화분으로 바꿔 나가면서 아기자기해서 볼거리가 많아 졌지요.
앞으로 서민들 장사 잘 되고 주민들이 편안하게 잘 살면 좋겠어요."라며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돋보였어요.
▲ 도시재생 우수사례지 수원 행궁동 탐방
도시재생이란 기존 물리적 정비 방식 위주의 접근에서 벗어나 노후화된 도시의 지역역량 강화, 새로운 기능의 도입·창출 및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하여 경제적·물리적·환경적으로 활성화 시키는 것을 말하지요.
신촌 도시재생 시범 사업 목표는 청년문화재생, 신촌경제재생, 신촌하우스재생, 지역공동체 재생, 공공기반재생이지요.
▲ 우수사례 탐방 시 지역 주민들과 김봉수 간사(우측)
주민협의체 김봉수 간사는 "신촌은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근대의료와 근대교육이 시작된 곳으로, 연세대를 비롯해 이화여대 서강대 등의 명문대 및 세브란스 병원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에요. 60년대 70년대에는 서울 서부상권의 중심지이자 교통의 중심지였으며, 80년대 90년대는 대학 문화를 근간으로 해서 음악, 출판, 연극 등의 문화가 꽃을 피웠던 곳이지요. 또한 80년 대 후반의 민주화 운동의 성지이기도 한 곳입니다.
그래서 더욱 신촌의 본질을 찾는 계기가 되어 신촌과 이대 지역의 구석구석에 켜켜이 쌓여있는 역사와 문화를 찾아내어, 잊혀졌던 신촌의 본질을 보여주는 사업이 신촌 도시재생 사업이지요."라며 신촌에 남보다 애착을 갖고 있었지요.
주민들이 점점 주민공모사업에 관심을 갖고 여러 분야에서 참여해주었어요.
▲ 하반기 주민공모 사업으로 진행된 신촌동 마을 운동회 모습
▲ 2015년 12월 주민공모사업 <신촌·이대의 추억>사진 공모전 거리 전시회
▲ 대상 작품 사진 속 아이가 자라서 성인이 된 이신화 대표 모습(중간)
대상 사진 속의 아이는 자라서 이대를 졸업했고, 또 금상 작품은 신촌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자라 교육을 받고, 현재 신촌에서 일하는 토박이 신촌 김봉수 씨로 도시 재생에도 관심이 많아 주민협의체 간사 일을 맡고 있어요.
▲ 주민공모사업 글로벌빌리지
▲ 도시재생 위원들과 이화여대 52번가 스타트업 거리 현장답사
신촌 도시재생 지원센터에서 청년 몰 조성 사업으로 이화여대 앞 스타트업 52번가 골목이 이화여대, 지역 상인회, 구청의 협력으로 조성된 이후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청년 몰 조성사업' 지역으로 선정 되었습니다.
앞으로 다시 살아나는 신촌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12월 14일 청년 패션 창업 아카데미 지적 재산권 특강
또 이화여대 3,5,7길 상인회도 결성이 되어 총 구역면적인 10,629.5㎡으로 약 269개의 점포가 있어요. 골목문화 형성 및 지역 환경 개선을 통해서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큰 역할이 주어졌지요.
12월1일 연세대 공학당 대강당에서 지역연계 수업 타운홀미팅이 연세대 공학원 대강당에서 있었어요. 그곳에는 많은 대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했어요..
이 밖에도 신촌 도시재생에서는 연계 활동 사업으로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 연세로 차 없는 거리
오는 25일부터 2017년 1월 20일까지 100여 개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 및 청년 상인·주민과 함께하는 간담회와 골목투어 등 특색있는 골목 축제를 하여 볼거리가 가득하다고 하네요.
앞으로 신촌 도시재생 활성화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활기차고 생산적인 청년문화를 창출하여 청년들의 일자리도 해결해 나갈 것이지요. 또한 신촌 상권의 활성화로 주민들이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고, 공공 공간 및 주거 공간의 양질화와 공동체 간의 협업 및 역량 강화가 잘 이루어지길 기대해봅니다.
변화하는 신촌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사진 : 신촌 도시재생 제공 / 사진, 글 : 블로그 구민기자 장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