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은 여름철 대표 보양식 음식으로 뽑히는데요!
초복이 다가오는 만큼 삼계탕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어요~
2016년 초복 날짜는 7월 17일, 중복은 7월 27일, 말복은 8월 16일입니다!!
어린 닭의 뱃속에 찹쌀과 마늘, 대추, 인삼을 넣고 물을 부어 오래 끓인 음식으로
계삼탕이라고도 합니다. 계삼탕이 삼계탕으로 된 것은 인삼이 대중화되면서 외국인들이
인삼의 가치를 인정하게 되자! 삼계탕으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이렇듯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삼계탕인데요.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많은 닭고기와 영양 많은 인삼이 만나 환상의 궁합을 이룹니다.
삼계탕은 초복, 중복, 말복에는 한번씩 꼭 먹게 되는데, 요즘은 온갖 한약재가 들어간
한방 삼계탕, 낙지, 꽃게, 전복 등의 해물이 들어간 해물 삼계탕, 대나무통에 넣고 찌는
대나무통 삼계탕 등 다양한 삼계탕도 인기라네요.
그럼 본격적으로 삼계탕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 레시피대로만 만드시면 사먹는 삼계탕 못지 않답니다!! ^^ 지금부터 집중!!!
삼계탕 재료
재료 삼계탕용 닭 1마리 (6호), 불린 찹쌀 5큰술(밥숟가락), 대추5개, 통마늘 5-6개, 생강1쪽
(생강은 마늘양의 반), 양파1/2개, 대파 흰대 2뿌리, 청주 1큰술, 삼계탕 재료용 한방약재
1봉지 , 물 1.5리터, 다진파 1큰술, 은행 5-6알, 잣 5알,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등
삼계탕용 닭을 준비하시는데요. 마트에 가시면 삼계탕용이라고 봉지에 씌여져 있는 걸 구입하시면 됩니다. 닭은 크기에 따라 5호부터 16호까지 있는데요. 삼계탕은 5-6호, 치킨용은 7-9호, 닭볶음탕에는 그 이상의 호수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삼계탕 부재료들입니다. 찹쌉은 깨끗이 씻은 다음 물을 충분히 부어서 1시간 정도 불린 후 체에 받쳐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 통마늘은 뿌리 부분을 잘라주세요. - 생강은 항상 마늘 양의 반입니다. - 대추는 2분만 물에 담가서 주름 사이에 있는 흙이나 이물질들을 제거합니다. - 양파는 반개를 준비하시고요. - 대파는 흰대만 2대 준비합니다. - 수삼은 2뿌리를 사용하는데, 뇌두 부분(앞부분) 은 독성이 있으므로 꼭 제거합니다. 은행 손질법은 아래에서 설명해드릴게요. 청주도 준비하시고요. 삼계탕 육수에 들어갈 한방재료도 준비합니다.
삼계탕 재료인 한방 재료는 이렇게 봉지 형태로 시중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황기, 대추, 천궁, 산뽕나무, 오가피 등이 들어 있는데요. 이 한방 재료가 들어가야 제대로 된 삼계탕 맛이 난답니다. 삼계탕 외에도 닭이나 오리, 또는 돼지 고기 삶을 때 넣어주시면 고기 맛이 더욱 좋아진답니다.
먼저 닭손질부터 알려드릴게요. 꽁지에 기름에 많아요! 가위로 잘라주세요! 안쪽 기름기가 많은 부위를 가위로 제거합니다. 내장은 제거된 것이므로 따로 손질할 필요는 없어요!
손질한 닭을 거꾸로 들고 (처음 사진 모양) 수도꼭지를 틀어 놓고 물로 깨끗이 세척해줍니다. 그래야 핏물이 잘 빠져서 잡내가 안난답니다. 밥숟가락으로 불린 찹쌀을 수북히 5큰술을 넣어줍니다. 찹쌀이 익으면서 부풀기 때문에 찹쌀 양을 가득 넣으면 안됩니다! 그리고 통마늘 3알과 대추 2알을 넣어줍니다. 밤을 넣어주셔도 됩니다.
다리 양끝에 칼집을 내면 다리를 꼬아줄 수 있습니다. 자신이 없는 분들은 두 다리를 모아서 굵은 실로 묶어주세요.
이렇게 다리를 예쁘게 꼬아 줄 수 있답니다! 끓여도 이 모양 그대로 유지되어 좋답니다.
목부분에도 구멍이 있어서 찹쌀이 빠질 수 있으므로 목살을 모아서 이쑤시개로 꿰매듯 끼워줍니다.
한방재료는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물기를 제거하시고요!
은행은 고명으로 올려줄 생각입니다. 은행을 찬물에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국자로 문질러 주면 껍질이 쉽게 벗겨집니다. 이렇게 손질한 은행은 삼계탕 외에도 갈비찜, 영양밥 등 다양한 요리에 응용하시면 됩니다.
냄비에 물 1.5 리터를 넣고 한방 재료 1봉지와 양파 반개, 대파 흰대 2대, 대추 2알 통마늘 3알, 생강 1톨을 넣어서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서 30분간 육수를 우려냅니다. 한방 재료 때문에 한약 냄새가 풀풀납니다~ 청주 1큰술을 넣고 통마늘과 대추를 제외한 모든 건더기를 건집니다. 수삼 2뿌리를 넣고 찹쌀을 넣은 닭을 넣어줍니다. 수삼을 저는 국물에 넣어주었는데요. 닭 뱃속에 넣어주어도 됩니다. 1시간 정도 은근하게 끓여줍니다.
닭은 한번 뒤집어주면 속속들이 잘 익겠죠?
삼계탕이 완성되었습니다. 삼계탕은 요렇게 뚝배기에 옮겨서 팔팔 끓여서 상에 내가는 것이 더욱 맛있어요~ ^^
은행과 잣을 고명으로 올려주고, 다진파를 넣고 소금, 후추 간으로 완성합니다. 뜨겁고 고소한 국물에 영양 가득한 한방 삼계탕입니다.
폭익은 찹쌀밥도 맛있어요~
한방 냄새가 나면서 사먹는 삼계탕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남편한테 모처럼 칭찬들은 삼계탕 입니다. 다가오는 초복에 삼계탕 한번 만들어 보세요. <사진, 글 : 블로그 시민 기자단 이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