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두기는 무를 팔모썰기하여 소금에 절인 후 고추가루에 버무리고
갖은 양념을 넣고 담근 것인데요. 깍두기의 유래는 '조선 요리학'에서 알 수 있어요.
200년 전에 정종의 사위인 영명위 홍현주 부인이 임금에게 처음 깍두기를 임금에게 올려 칭찬을
받았다고 씌여져 있습니다. 참 오래된 요리이지요?
고추가루를 쓰는 것보다 날고추를 갈아서 쓰면 단맛도 더 많이 나고 빛깔도 더 곱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맛있는 깍두기를 만들어 볼텐데요. 생생정보 깍두기 황금레시피입니다.
함께 만들어볼까요~ ^^
깍두기 재료
재료 무 1개, 고추가루 5큰술, 까나리액젓 3큰술, 굵은 소금 3큰술, 매실진액 1큰술,
찹쌀풀(찹쌀가루 3큰술+물 3큰술, 맥주컵 반컵의 물), 양파 반개, 배 1/4개, 다진마늘 1큰술,
다진생강 반큰술, 새우젓 2큰술, 요구르트 1/2병 , 설탕 1큰술 등
무는 깨끗이 씻어서 밑둥을 제거하고 감자칼로 껍질을 제거해줍니다.
무는 가로 세로 2.5cm 크기로 깍뚝 썰고 따뜻한 물 (41도)을 부어줍니다.
따뜻한 물을 부어주는 이유는 빨리 절이기 위함인데요.
그냥 절이는 것보다 나중에 더 아삭거립니다.
양념이 모두 준비되었는데요.
특히 요구르트 반병이 이 깍두기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답니다!! ^^
따뜻한 물을 버리고 굵은 소금 3큰술을 고루 섞어주고 총 20분 절입니다.
10분 뒤에 한번 뒤집어 주시고요.
찹쌀풀을 만드는데 찹쌀가루 3큰술에 물 3큰술을 넣어 개어줍니다.
맥주컵 반 컵의 물을 냄비에 끓이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개어놓은 찹쌀풀을 넣어 저어줍니다.
거품기가 뭉치지 않고 잘 개어집니다.
찹쌀풀은 식혀주세요!
양념을 갈아주세요. 배 1/4개, 양파1/2개, 다진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2큰술, 새우젓 2큰술,
요구르트 1/2병을 준비합니다.
무 1개일 때의 양입니다. 그러므로 무가 늘어나면 양념 비율도 늘어나야겠죠? ^^
믹서에 배가 제일 아래로 가도록 넣어주면 무르기도 하고 수분이 많아서 더 잘 갈아집니다.
요구르트는 유산균이 많아서 김치가 숙성될 때 유산균이 많이 나오고요.
또한 무에서 나오는 유산균과 만나서 더욱 빨리 숙성이 되서 빠른 시일 내에 먹을 수가 있지요.
잘 갈아졌어요!
20분간 절이니 물이 생겼지요? 이 물은 버려주세요.
먼저 무에 색을 입혀주는데, 고추가루 3큰술을 넣어 버무립니다.
색상이 나도록 3분간 버무려줍니다.
찹쌀풀, 까나리액젓 3큰술, 매실액 1큰술, 설탕 1큰술, 남은 고추가루 2큰술, 믹서에 간 양념장을 넣고 버무려줍니다.
요렇게 깍두기 잘 버무려졌습니다. 찹쌀풀이 들어가서 걸쭉해진 모습입니다.
생생정보 깍두기 황금레시피가 완성되었습니다.
익으면 정말 맛있겠지요? 벌써부터 침이 고이네요.
실온에서 8시간 이상 놔뒀다가 냉장 보관하세요.
김치 하나만 잘 담궈 놓아도 반찬 걱정이 없답니다.
특히나 국밥, 설렁탕 같은 국물요리에는 깍두기가 환상궁합이지요.
한번 만들어 보세요.
<사진, 글 : 블로그 시민 기자 이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