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주민참여 예산학교 - 구민의 권리를 행사하는 작지만 큰 발걸음
7월 7일 오후 6시 30분, 서대문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는 <주민참여 예산학교> 강의가 있었습니다. <주민참여 예산학교> 강의는 공개모집에서 선발된 서대문구 주민 40 여명으로 구성된 강의로 6월 28일 부터 7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4주동안 여덟번의 강의로 진행됩니다. 그중 네번째 강의에 블로그 시민기자가 함께 했습니다.
예산과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
강의의 목적은 예산 및 주민참여예산 일반에 대한 교육이며 네번째의 강의가 끝나고 다섯번째 강의부터 여덟번째 강의는 지역강사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기본과정은 지방자체단체 예산에 대한 이해, 서대문구 예산 현행의 이해, 지방재정제도의 변화와 주민참여, 참여예산의 이해 및 국내외 사례와 현황, 주민의 역할로 구성됩니다.
네 번째 강의가 진행된 이날의 주제는 <서대문구 예산 현황의 이해>였습니다.
강의를 하고 계신 승선호 정책기획담당 과장님의 모습입니다.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은 진지하게 강의를 경청하며 메모를 하기도 하였지요.
강의의 진지한 분위기가 사진에서도 느껴집니다 ^^
강의에 의하면 서대문구의 2011년 일반예산액은 2400 여억원이며, 이 중 1000 억여원은 사회복지등에 쓰이며 1200 여억원은 경상비, 200 여억원은 가용예산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구민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한 작지만 큰 발걸음
이번 강의를 진행하는 목적 중 하나가 예산의 많고 적음을 떠나 구민의 일원으로 행정에 참여해보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사하는 등 구민의 권리를 행사하자는데 있다고 합니다. 그 의의를 짐작해보실 수 있겠지요? ^^
승선호 과장님의 강의가 끝나고 수강생들의 질문 시간이 있었는데, 수강생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민제안 등에 관한 질문을 했고 답변도 진지하게 이어졌습니다.
서대문구만의 차별화된 특성 - 관광, 문화 방면의 발전을 기대하며
이어서 김 홍 계장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김 홍 계장님은 서대문구의 지리적 여건과 역사적 여건, 경제적 여건 등에 관한 강의를 진행하셨지요. 인근 지역인 종로구, 은평구, 마포구, 용산구와 달리 우리 서대문구는 개발여지가 많지 않아서 관광, 문화 쪽으로 시선을 돌려야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서대문구의 자랑인 안산자락길, 홍제천, 백련산길, 북한산 둘레길 등에 더 많은 관심과 개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관광, 문화쪽으로 더 많은 발전이 되어 다른 구와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서대문구만의 특성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참, 그리고 오는 9월 초에는 제2차 참여예산학교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다음 기회에 꼭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
글 사진 : 블로그 시민기자 유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