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연말연시, 술자리에서 살아나는 방법!
2014년 말의 해가 가고 2015년 양의 해가 다가옵니다!
연말하면 크리스마스가 생각나실지 모르시겠지만, 직장인분들이나 성인분들이라면 가장 먼저 달력에 체크하는 것이 연말 송년회!!(라고 쓰고 연말 술자리라고 읽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술자리로 인해 건강을 해칠 수 있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듯이, '즐기길 권장합니다'라는 상투적인 말만 드리지 않겠습니다!!
(사무실에서 보고계시다면 직장 상사님 앞에서는 잠시 모니터를 꺼두셔도 좋습니다)
연말 술자리란?
한해를 마감하며 마음을 정리하는 것에서 시작된 것이지만, 대부분 술 위주가 되어, 마음을 정리하기 전에
건강을 정리할 수도 있는 자리랍니다.
그러다 보니,
연말이면 날마다 이어지는 술 약속으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황폐한 새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술자리를 피하려니 사회생활이 힘들어질 듯 하고, 일일이 참석하려다보니
몸이 남아나질 않을 것 같은 고민 백배, 부담 백배의 자리입니다.
그럼 가장 조심해야할 연말 술자리 상대는?
자존심 파괴형
- 안마시겠다는 사람 말끝마다 '술도 못하냐~, 사회생활 어찌할래?'라며, 상대의 자존심을 박박 긁으며
기어코 술을 먹이는 상대
확인사살형
- 아무리 많이 마셨다고 해도, 몇 잔을 마시고 있는지 치밀하게 계산하고 있는 상대
(연말 술자리에서 도망가면 바로 전화하기도 하죠!)
방랑자형
- 술자리에 도착하자마자 한 손엔 술잔, 한손엔 술병을 들고다니며 상대 한잔 따라주고, 자기 한잔
받아마시기를 반복하는 상대
엔터테이너형
- 건배 제의, 파도타기, 폭탄주 제조 등으로 술자리를 리드하는 상대
그럼 상대방을 파악했으면, 이제 술자리에서 현명하게 대처를 해보아야겠지요?
술자리를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꼼수?)
수전증법
- 술잔을 받을 때 수전증이 있는 듯 손을 떨면서 잔을 불안하게 흔들며, 받은 술의 반을 버립니다!
- 건배를 제안하고 술잔을 부딪힐 때 또 남은 술의 반의 반을 상대에게 넘기는 거지요!
(여기서 자연스런 손목스냅이 생명!!)
- 마지막으로 잔을 탁자에 놓을 때 남은 술을 모두 없애야 합니다!
술자리에서 명당잡는 법
- 술자리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분은 말술 상사! 말술 상사의 맞은편 자리가 가장 위험합니다.
- 보통 사회 초년생들이 배치되는 자리이지요^^,
자칫하면 술버릇이 좋지 않다고 찍히거나, 취중진담을 통해서 회사생활이 어려워 질 수 있는 자리입니다.
- 인사고과가 걱정되신다면 맞은편보다는 상사의 옆자리로! 옆에서 시중을 드시는 거죠!
시키는 거 다 하시면 됩니다^^
- 마지막으로 정말 도망치는 법, 상사와 같은 라인의 문 바로 옆자리. 상사의 손이 닿지도 않아,
건배에만 참여하며 적당히 마시는 척만 해도 티가 나지 않습니다.
- 더구나 문옆이라 술이 떨어지면 술을 시킨다는 핑계로, 전화를 받거나, 화장실을 간다는 핑계를 대도
눈에 잘 안띄는 자리입니다!!
그래도 안되겠으시면 만반의 준비를 하셔야겠지요?
술자리 준비법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체내 알코올을 희석시켜주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서 술을 적게 마시도록 도와줍니다.
흔히 음주 후 입안이 마르고 갈증이 심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알코올로 인한 이뇨작용과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이지요.
- 단, 탄산음료나 이온음료는 알코올 흡수를 촉진시켜 안좋다는 거 꼭 기억하시고요^^
되도록 대화를 많이 하시면 좋습니다.
- 말을 많이 할수록 숨을 통해 아코올이 날아가기 때문에 숙취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술을 마실 때 대화를 통해 시간을 끌면서 술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술잔에 술이 남아 있을 수록 술병은 적게 쌓여간다는 사실!
폭탄주는 금물
- 폭탄주는 순하게는 느껴지지만, 탄산으로 인하여 흡수가 더 빠르다는 사실!
순한 맛으로 단숨에 털어 넣는 것으로 인해 더 쉽게 취하니 폭탄주는 되도록 피해주세요!
여러분의 건강을 조금이나마 챙겨드리고자 준비했습니다^^
연말연시는 역시 가족과 함께지요!
남은 2014년, 마무리 잘하시고 새로운 2015년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