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로 따뜻한 사랑을 전하세요~♥
기부와 봉사 사랑의 나눔 <사랑의 헌혈> 현장에 다녀와서
지난 주 금요일(20일) 서대문구청 마당에서는 "2014 희망온돌 따뜻한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기부와 봉사 사랑의 나눔 「사랑의 헌혈」행사를 가졌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한 이번 행사는 지난 12월 12부터 12월 18일까지 서대문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는데요, 신청한 부서별 헌혈희망자와 주민 120여명이 참여해 주셨답니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따뜻한 사랑을 나누려는 발길이 이어진 헌혈 버스에 TONG도 동승했어요^^
대한적십자사 서울서부혈액원에서 지원한 헌혈버스 2대가 서대문구청광장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버스에 오르면 헌혈혈액에 대해 아래와 같은 항목의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에 이상이 없는 혈액만이 수혈용으로 공급됩니다.
- 기본검사 : ABO식 및 RH식 혈액형, B형간염바이러스항원, C형간염바이러스항체,
간기능 검사(ALT), 매독항체검사, 총단백(Total protain), 말라리아항체, 인체T림프
영양성 바이러스 검사
* 말라리아항체, 인체T림프영양성바이러스 검사는 필요시 선별적으로만 시행됩니다.
- 등록헌혈자 추가검사 항목 : 간기능 검사(AST), 알부민, 콜레스테롤, 요소질소, 전혈구검사
헌혈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헌혈을 하고 나면 조혈 기능이 활발해지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헌혈행사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서대문구는 부서장이 헌혈의 필요성에 대해 직원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IPTV 및 SNS, 구홈페이지를 통해 주민참여를 홍보했습니다.
헌혈 후 준비한 간식과 기념품을 드렸는데요,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헌혈하신 분들을 만나 헌혈을 하시게 된 동기와 이유를 물어 보았습니다.
전용호(은평구, 26세)님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서 헌혈을 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나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혈액인데 건강할 때 헌혈로 혈액을 비축해두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고 언젠가는 저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테니까요.
백문엽(강서구, 33세)님
"헌혈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우선 검사를 통해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들을 수 있고, 채혈을 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좋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꺼져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제가 나이가 많지만 그래도 건강하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어요. 헌혈도 하고 검사도 받고 일석이조입니다. 언제까지 헌혈운동에 동참할 지 알 수는 없지만 건강이 허락되는 한 계속 할 생각입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면 좋겠어요"
대한적십자사의 정현석 직원
"이번 행사에 참여해주신 분들은 거부감이나 두려움 없이 헌혈행사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처음이신 분 보다는 자주 헌혈하시는 분들이 행사에 많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처음엔 호기심으로 오셨다가 나중에는 주위분들까지 독려해서 함께 오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요즘 헌혈할 수 있는 조건이 좀 까다로워 졌습니다. 수혈자를 우선으로 하기 때문이지요. 헌혈은 건강하다는 증거입니다. 건강할 때 많이 참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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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주관한 서대문구 관계자는 "이번 사랑의 헌혈 행사로 헌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아픔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서대문직원 및 주민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희망합니다." 라며 함께 해준 직원들과 구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가장 아름다운 기부, 나눔, 봉사입니다.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나기가 될 수 있도록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글, 사진 : 블로그시민기자 서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