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생활, 건강한 서대문구]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국선도(國仙徒)를 아시나요?!
<홍제2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국선도 수업 참관기>
요즘은 주민자치센터마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알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요. 컴퓨터, 요가, 동화구연, 헬스, 체조교실, 국선도 등 알차고 유익한 강좌가 많습니다. 서대문TONG은 이 중에서 지난 9월 마지막 주, 홍제 2동 주민자치센터 3층에서 열린 국선도 수업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이 소식을 알려 드릴게요. ^^
*** 제가 참관한 수업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된 수업입니다.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홍제2동이 아닌 홍은 1동에서 국선도 수업이 진행되네요.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자치회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서대문구청 자치회관 홈페이지 바로 가기)
김도연 강사님의 지도아래 열여섯 명의 회원들이 차분한 가운데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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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2동의 국선도 수업은 2012년 1월에 개강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회원은 모두 열아홉 명인데 제가 방문한 날은 열여섯 명이 참석을 하셨지요. 1주일에 세 번 (월, 수, 금) 오전 8시 50분부터 9시 50분까지(금요일은 오전 8시부터 9시까지)한 시간동안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매 동작에 진지하게 임하는 회원과 세심한 자세 교정을 지도하는 강사
국선도 수업의 모습입니다. 강의실 앞에 김도연 강사님이 시범을 보이시고, 그 동작을 회원들이 따라하는데요. 수업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진지한 자세로 매 동작에 임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회원들은 각자 시작한 시기가 달라 자신에 맞는 동작으로 한 시간 수업을 알차게 하고 있었습니다. 앉아서 하는 동작, 누워서 하는 동작, 서서 하는 동작을 하나하나 보면서 우리 몸은 단련하는 만큼 좋아진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수업 중간 중간 강사님이 돌아다니시면서 회원들의 자세를 바르게 잡아주셨습니다. 내 자세가 올바른지, 아닌지 본인은 잘 알기가 힘들지요. 그렇게 때문에 이런 자세 교정이 수업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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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3세이신 어르신의 동작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자세입니다.
사직동에 살고 계시는 어르신은 국선도를 8년째 해오고 계신데 그곳에는 국선도 프로그램이 없어서 여기저기 가까운 곳을 알아보시고 홍제2동으로 오신답니다. 어르신의 자세를 보고 있으니 절로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운동은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내 몸에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이지요.
김도연 강사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국선도는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무리하지 않는 운동이랍니다.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움직이면 됩니다. 국선도를 하다보면 심신이 단련될 뿐만 아니라 마음의 안정을 갖게 되지요. 자신의 몸을 사랑하게 되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합니다. 젊은 사람보다는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 많은데 함께 수업을 하면서 제가 배우는 것도 많답니다.”
홍제2동 국선도회 회장이신 최종무 님(67세)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국선도는 제게 종합비타민입니다. 1주일에 세 번 꾸준히 운동을 하다보면 활력소가 생기지요. 그래서 활기찬 생활을 하게 됩니다. 내 건강이 허락하는 한 국선도를 계속 할 것입니다.”
사진 왼쪽 최종무 회장, 오른쪽은 김도연 국선도 강사님
국선도 수업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찰칵! 환하게 웃는 회원들의 모습에서 건강과 행복이 느껴집니다.
국선도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자치회관을 나섰습니다. 맑은 하늘과 서늘한 바람이 운동하기에 아주 좋은 계절이지요? 자신에 맞는 운동을 하나쯤 선택하여 올 가을에는 보다 건강한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서대문구청 자치회관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 (서대문구청 자치회관 홈페이지 바로가기)
글, 사진 : 블로그 시민기자 유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