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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진드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진드기가 유발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예방과 대처법

서대문블로그시민기자단 2013. 5. 16. 09:25

[살인진드기][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진드기가 유발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예방과 대처법

 

최근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 134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살인 진드기에 대한 뉴스를 들어 보셨는지요? 국내 감염 환자가 없어 안심하고 있던 우리나라에도 살인 진드기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환자가 나오면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환자는 제주도 서귀포시에 사는 강모씨로 제주도의 역학조사관 조사 결과 살인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었으며 39도 까지 오르는 고열과 설사, 구토증세 등을 동반하고 있어 살인 진드기로 인한 증상으로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일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살인진드기라 불리며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해 TONG이 자세히 알려드릴께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란?

 

2011년 처음 확인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주요 증상은 발열, 피로감, 식욕저하, 소화기 증상, 림프절 종창, 출혈증상이며 중증화되어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국내 서식 하고 있는 ‘작은소참진드기’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작은소참진드기는 국내에 전국적으로 서식하고 있으며 활동시기는 4월~11월(집중발생시기는 5~8월)입니다.

무엇보다도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니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 궁금하세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 & A)

 

1.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은 세계 어디에서 발생하고 있습니까?

2009년부터 중국에서 발생이 보고되기 시작하여 현재 중국은 11개성(랴오닝성, 산둥성, 장쑤성, 안후이성, 난성 후베이성, 저장성, 산시성, 장시성, 광시성, 후난성)에서 환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2013년 3월, 일본에서는 7개현(야마구치현, 에히메현, 미야자키현, 히로시마현, 나가사키현, 고치현, 사가현)에서 8례가 보고되었으며, 이 중 5명이 사망하였습니다.


2.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바이러스는 어떻게 감염됩니까?

중국에서 보고된 사례는 대부분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에 물려 감염됩니다.


3.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있나요?

원인불명의 발열, 소화기증상(식욕저하, 구역, 구토, 설사, 복통)이 주증상입니다.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의식장애, 경련, 혼수), 림프절종창, 호흡기증상(기침), 출혈증상(자반증, 하혈)을 일으킵니다.

 

4. 진드기는 실내에서 보통 볼 수 있는 진드기와 다릅니까?

일반적으로 집에 서식하는 진드기와는 종류가 다릅니다. SFTS를 유발하는 진드기는 주로 숲과 초원 등의 야외에 서식하고 있으며, 시가지 주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널리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 분포하며, 일본에서도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하며 주로 들판이나 산의 풀숲에 서식합니다.


5. 어떤 진드기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습니까?

중국에서는 작은소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 등의 진드기류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진드기가 활동적인 봄부터 가을에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6. 이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까지 특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이는 진드기매개 다른 감염병의 예방에도 유효합니다.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여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확인하도록 합니다.

 

7. 진드기에 물린 후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진드기의 대부분은 인간과 동물에 부착하면 피부에 단단히 고정되어 장시간(며칠에서 10일간) 흡혈합니다. 무리하게 당기면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진드기에 물린 것을 확인하였다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하여야 합니다. 또한 진드기에 물린 후,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병원에 내원하여 진단을 받도록 하여야 합니다.

 

8. 인간 이외의 동물도 이 병에 걸릴 수 있습니까?

일반적으로 진드기는 야외에서 인간을 포함한 많은 종류의 동물을 흡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의 SFTS 발생지역에서는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동물의 발병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9. 우리나라는 SFTS 바이러스가 이전부터 있었습니까?

바이러스와 이를 매개하는 진드기 자체는 이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다고 추정되고, 최근들어 감염된 진드기가

확인되었습니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방법(예방법)

 

- 휴식 및 새참 먹을 땐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려야 합니다.

-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마세요.

- 작업 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신기

- 밤따기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 양말 착용해야 합니다.

-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여 진드기제거해야 합니다.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작업복, 속옷, 양말 등을 반드시 세탁하세요.

 

 

내일부터 연휴가 시작됩니다. 나들이 계획을 세우셨거나 야외활동을 계획하셨다면 반드시 위의 사항을 숙지하시고 각별한 주의를 하시길 바랍니다. 야외활동이  많은 요즘,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시고 만약 진드기에 물리셨다면 반드시 병원으로 가서 신속한 치료를 받으세요.

 

- 글 : 블로그시민기자 서상진

- 자료제공 : 서대문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