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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들의 죄를 묻지 않았다던 홍제천 이야기

함께해요 서대문/서대문 역사이야기 2011. 3. 24. 15:53

 

종로구 평창동 북한산에서 시작하여 한강으로 흐르는 길 홍제천은

세검정의 맑은 빗물이
홍제원 부근에서는 하천에 모래가 많이 쌓여 늘
 
모래밑으로 물이 흘러 사천(沙川)이라 하고
또는 홍제원 옆에 있는

 개천이라고 하여 홍제천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이러한 홍제천에 얽힌 가슴아픈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요,,,



 

병자호란 때 청나라 침략으로 항복하게 되자 조선의 많은 여인들이 청나라로 끌려 가게되었습니다. 그 중 심양으로 끌려갔던 사대부집 여자들이 서울로 돌아오게 되어 그들을 맞이하는 조정에서는 고민에 빠지자 이에 인조가 영을 내려

" 홍제원의 냇물에 목욕을 하고 서울로 들어오면 그 죄를 묻지 않겠노라."

하였으며, 그런 후에 그녀들의 정조 문제를 거론하는 자가 있으면 엄단하겠노라고 하였다하니 얼마나 서글픔과 선조들의 지혜로움이 엿보인 개천이었습니다^^~ 그 후 홍제천은 주민들 사이에 '널리 구제한다는 개천'이라는 뜻으로 불리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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