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잦은 트림]
트림 유난히 자주 하는 사람, 원인이 무엇일까요?
트림이란 우리가 알고 있듯이 호흡 및 식이 중 위로 섭취된 과다한 공기가 식도로 역류하여 배출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호흡 중 본인도 모르게 침을 삼키면서 공기가 위 속으로 들어가서 생기는 지극히 정상적인 생리 작용입니다. 트림은 좁은 식도 공간으로 공기가 배출되면서 소리를 유발하게 되고, 트림에서 배출되는 가스의 주 성분은 공기와 동일하나 위 내용물 또는 위산 등이 같이 일부 배출될 경우 신맛 또는 쓴맛이 동반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트림을 유난히 많이 하는 사람이 있는데, 식사 중이나, 얘기를 할 때도 '꺼억'하고 튀어나오는 트림이 나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트림을 자주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산만하고 정서가 불안정한 사람이 트림을 자주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눈을 자주 깜박이는 습관과 비슷한데, 무의식 중에 공기를 위까지 들여보내지 않고 식도에서 내뱉기 때문에 냄새는 나지 않지만 트림을 자주 하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정신적으로 긴장된 상태이거나, 평소에 말을 빠르게 하는 습관이 있거나, 의치가 잘 맞지 않을 때, 껌이나 사탕을 자주 먹거나, 코가 뒤로 넘어갈 때,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가 있을 때, 우울증이 있을 때 등과 같은 경우도 공기를 삼키는 양이 많아지고 트림도 심해지기도 합니다.
트림은 위염, 위암인 경우는 물론 위와 식도와 연결된 유문이 협착됐거나 위신경증일 경우에도 많이 나오기도 하며, 위신경증은 이유 없이 위의 운동이나 분비, 지각 등에 장애가 나타나며 식욕부진, 신경성 구토, 신경성 트림, 역류증 등도 동반되기도 합니다. 식습관과도 관련이 있는데,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탄산음료를 즐겨 먹었을 때도 트림이 많이 나올 수 있고,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이야기하며 음식을 먹을 때, 액체로 된 음식을 후루룩 들이마실 때, 빨대로 음료수를 마실 때에도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도한 트림으로 인해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 트림이 너무 자주 나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소화관 운동 개선제. 가스 제거제 등의 약물 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평소 물을 많이 마시거나 식사를 할 때 특별히 공기를 덜 삼키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작은 건강의 신호라도 귀 기울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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