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건강정보][봄철모기주의]
모기와 똑 닮은 곤충 "깔따구", 도대체 넌 누구니?
혹시 깔따구라고 들어보셨나요?
몸과 다리가 가늘고 길며, 길이는 11mm정도 되고 무리를 지어 다니는 성향이 있는 파리목 깔따구과의 곤충입니다. 이른 봄부터 나타나 흔히 황혼녘에 자주 나타나는데 이 깔따구는 최근 몇년 전부터 봄철만 되면 홍제천 산책로에 무리를 지어 출몰하여 산책로에서 운동과 산책을 즐기는 우리구민을 괴롭히고 있답니다.
1) 곤충명
* 국 명: 깔따구류
* 분 류: 곤충강(Insecta) 파리목(Order Diptera) 깔따구과 (Family Chironomidae)
* 국내 대발생 시기 : 2007년 4월 중순, 2007년 5월 중순, 2007년 11월 초순
2) 형 태
모기와 극히 유사한 형태로 크기와 체색은 종에 따라 다양하고, 체장은 2-15㎜ 정도이며, 촉각의 마디가 6-15절로 되어 있으며 날개를 포함한 몸에 비늘(인편)이 전혀 없으며, 구기는 완전히 퇴화하였고 촉수(palp)만 발달하였고 흉부에 날개 1쌍, 평균곤 1쌍과 긴 다리 3쌍입니다. 복부는 9절이 뚜렷하게 구별되고 제9절에 외부생식기가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모기와 비슷한 형태이나 파리목에 속해 흡혈습성은 없고, 불쾌감 및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은 있으나 감염병매개 곤충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우리 서대문구는 깔따구가 대규모로 무리지어 다니지 못하도록 홍체천과 불광천에 대규모로 유충구제소독을 실시하고 있답니다.
성충이 무리지어 출몰시 동력분무소독을 실시하여 깔따구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