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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콩이 들려주는 서대문역사이야기] 목소리로 들어보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탐방 이야기

서대문TONG 2013. 3. 1. 03:04

[책 읽는 콩이 들려주는 서대문역사이야기] 

목소리로 들어보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탐방 이야기

<볼륨을 약간만 높여주세요>

부끄



안녕하세요! 서대문블로그 기자단 책 읽는 콩입니다. 지난 서대문안산 자락길 일곱가지 이야기에 이어서 오늘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탐방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한번 들어봐주실래요? 


3월 1일은 제 94주년 삼일절이기도 합니다.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일이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햇살이 따뜻한 오후!! 서대문독립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조금씩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빨간 벽돌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첫 번째 이야기 <억압과 공포의 상징: 서대문형무소>

역사의 현장: 현저동 101번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가다



서대문형무소는 대한제국 말기, 일제의 의해 1908년 10월 21일, 경성감옥으로 개소되었습니다. 1908년부터 1987년까지 80여 년의 감옥 운영 기간 동안 식민권력과 독재정권에 항거하여 자유와 평화를 위해 수 많은 희생이 있었던 역사의 현장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 <자유와 평화를 위한 80년! 서대문형무소>



서대문형무소는 그 독립운동 역사의 한 가운데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독립운동가의 민족정신이 서려 있는 곳입니다. 많이 슬프고, 많이 아프고, 많이 힘들었을 당신을 대한민국이 문밖에서 기다리겠습니다. 이 땅에 두발 디디고 서서 함께 뛰놀고, 함께 웃고 싶습니다.




세 번째 이야기 <서대문형무소 지하고문실>



세번 째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었던 독립운동가를 취조하였던 곳이기도 합니다. 각방은 취조실, 임시보금실, 독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견디기 힘든 온갖 고문들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악명높은 지하고문실이라 불리었던 서대문형무소 지하고문실에서 국권을 되 찾기 위해 피 흘리며 노력을 잊지 않아야 겠다고 생각하였답니다.




네 번째 이야기 <서대문형무소 수감생활>



수감자들의 밥은 콩 50%, 좁쌀 30%, 현미 20%의 비율로 1일 3회 배급되었으며, 독방수감자 징벌자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공장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노역시간을 줄이기 위함이었는데, 밥의 양은 개인별 형량과 노역의 강도에 따라 1~9(10)등급으로 차등을 두어 배급하였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등급별로 깊이가 다른 원통형의 틀에 밥을 찍어 배급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감옥의 밥을 일본어로 틀이라는 뜻의 '가다'를 붙어 일명 '가다 밥'이라고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대부분 규정 이하로 배급되어 수감자는 늘 배고픔을 견뎌야만 했습니다. 



수감자들의 운동장이었던 격변장은 수감자 상호간의 대화를 방지하고, 감시를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여러개의 칸막이를 만들어 운동을 시켰던 시설이라고 합니다. 


어느덧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돌다 보니 한 그루의 나무가 보였습니다.


마지막 이야기 <통곡의 미루나무>




사형장으로 끌려가는 애국지사들이 마지막으로 이 나무를 붙잡고 조국의 독립을 이루지 못하고, 생을 마감해야 하는 원통함을 눈물로 토해내며 통곡했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통곡의 미루나무'가 보였습니다. 
현저동 101번지, 서대문형무소는 암울했던 우리의 현대사를 중언해 주는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이요, 민족저항사와 민족수난사 그리고 민주화의 열망이 농도 짙게 집약된 곳입니다.

우리 민족이 대한민국을 위해 혼신을 다했던 

그 숭고한 외침 “대한독립 만세”를 절대 잊어서는 안되며, 

앞으로도 기억해나가야 합니다. 

항상 기억해주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도 많이 알려주세요!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감사합니다 애국열사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