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3.1절) 역사이야기 -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태극기 게양법 본문

삼일절(3.1절) 역사이야기 -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태극기 게양법

함께해요 서대문/서대문 역사이야기 2011. 3. 21. 18:41


몇 일만 지나면 봄의 계절, 3월이 되네요. 3월은 항상 입학, 입사 등으로 새로운 시작처럼 느껴지는 특별한 달인데요.^^ 이런 3월의 시작과 함께하는 건 다름아닌 국경일 ‘3.1절’입니다. 삼일절은 일제치하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독립열사들의 간절한 염원으로 3.1운동을 기념하는 날인데요. 우리 대한민국 역사에서 3.1운동이 가져다 주는 그 의미가 매우 뜻 깊었기에 1949년 국경일로 지정한 것이랍니다. 그저 ‘쉬는 날’이 아닌, 우리 민족의 숭고한 피와 땀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날이 되길 바라며 이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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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3.1절) 이야기




일제치하 수모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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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 1일, 우리 민족은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렸습니다. 당시 제국주의를 외치며 조선을 침략한 일본은 우리 땅을 빼앗는 것도 모자라 조선인을 마구잡이로 학살하고, 말도 안 되는 수탈을 저지르는 만행을 일삼아왔었습니다. 새파란 청춘의 청년들은 총을 메고 일본군에 강제동원 되어야만 했고, 세상을 다 알지도 못하는 어린 소녀들은 일본군의 무자비한 성적 수탈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들의 채 다 피우지도 못한 꿈은 그렇게 가차없이 짓밟혔지요. 눈 앞에서 사랑하는 가족이 처참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지옥 같던 그 날, 우리 민족은 나날이 피폐해지는 잔혹한 삶의 그림자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을 것만 같았습니다.


 

 

 

어둠을 헤쳐나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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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곳곳에서 의식이 트여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이 어두운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독립운동을 추진하기 시작했고, 그들은 일본의 위압적인 감시에도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싸웠습니다. 나라 안에서 활동이 어려워졌을 때는 만주와 연해주가 새로운 독립운동의 중심지로 떠오르기도 했지요. 이와 함께 미국의 한인 사회에서는 안창호열사 등이 중심이 된 ‘대한인 국민회’가 조직되었는데요. 이들은 우리민족의 의식을 고취시키며 이렇게 차근차근 독립 전쟁을 준비해나갔습니다. 제 1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에는 ‘대동단결선언’을 통해 국민 주권에 입각한 임시정부 수립과 이를 위한 민족 대회 소집을 추진하기도 했습니다.


 

 

 

삼천리 금수강산 일어나라 우리 민족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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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러시아 혁명과 이듬해 제1차 세계대전의 종식은 우리 민족으로서는 독립 운동에 매우 유리한 조건임이 분명했습니다. 식민지 주민의 독립할 권리를 국제적으로 천명한 ‘민족자결주의’선언에 우리 나라 애국지사들은 크게 고무되었고, 본격적으로 천도교와 기독교, 불교 등 종교계 대표들과 학생 단체 대표들 총 33인이 모여 독립선언서를 만들고 3.1운동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마침내 1919년 3월 1일 정오, 역사적인 독립 선언서가 낭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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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선언서 낭독 이후로 거리에 모인 우리 민족은 “만세, 만세, 대한독립 만만세!”를 외치며 거리를 장악했고, 이 만세 운동은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무려 2개월 동안이나 지속되었습니다. 이 행렬에 참가한 인원만해도 200만 명이 넘었다고 해요. 결국 1919년 3월 1일 대대적인 반일본 민족적 저항을 통해, 일제의 폭력적인 통치를 무너뜨릴 수 있었는데요. 이는 그 동안 인정되지 않았던 언론.집회.결사의 자유가 부분적으로나마 인정되기에 이른 것은 물론, 1920년대 다양한 대중운동이 일어날 수 있는 배경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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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를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마음 깊숙한 곳에서 울컥하고 애국심이 차오르는 ‘삼일절 노래’에서3.1운동의 결집력과 대단한 애국심, 희생이 느껴집니다.




  

 

 

민족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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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는 1908년 일제에 의해 ‘경성감옥’이라는 이름으로 개소되어 해방 이후까지 국권을 되찾기 위해 싸운 유관순 언니를 비롯한 애국열사들이 수감되었던 곳이자, 해방 이후에는 서울구치소로 이용되면서 민주화 운동 관련 인사들이 수감되는 등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을 안고 있는 상징적인 장소인데요. 현재는 과거 고통의 역사를 교훈으로 삼고, 독립운동가의 자주 독립정신과 평화수호 정신을 기리는 교육의 현장으로 운영되고 있답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이야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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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제 92주년 삼일절 맞이 체험행사


 

올해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제 92주년 3.1절을 맞이하여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책으로 가르치는 그 어떤 역사교육보다 가장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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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체험들이 독립운동의 희생을 기리고 그날의 함성과 감동을 계승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태극기 게양법


이렇게 멋진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국기, 태극기! 직접 달아보신 적이 있나요? 직접 달아본 경험이 없다면 더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이번 삼일절, 우리 민족의 드높은 애국심을 기리며 달아보시는 건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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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기를 전국적으로 게양하는 날은 언제인가요?


 

태극기는 국가가 지정한 경축일 및 기념일을 비롯해 조의를 표하는 날에 전국적으로 게양합니다. 먼저 대한민국의 4대 국경일인 3.1절(3/1), 제헌절(7/17), 광복절(8/15), 개천절(10/3)과 1월 1일, 국군의 날, 한글날에 경사스러운 역사를 기념하며 기쁜 마음으로 태극기를 달아주세요.^^ 반면 조의를 표해야 하는 날도 있는데요. 현충일(6/6), 국장기간, 국민장일이 그렇습니다. 이 날은 ‘조기 게양’이라고 하여 보통의 태극기 게양법과 다른 방식으로 달아주는 것이 역사에 대한 예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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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일 또는 평일에 거는 일반적인 태극기는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이렇게 게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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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를 표하는 날에는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깃면의 세로너비만큼 내려 조기 게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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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올바른 국기 게양법 – ‘왼쪽’을 기억하라!


 

국기 게양은 보통 옥외에 하게 되는데요.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볼 때 항상 ‘왼쪽’에 위치해야 한다는 걸 기억하면 쉬워진답니다.^^ 그래도 항상 헷갈리는 국기 게양 법, 국기게양 관례를 통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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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을 여는 삼일절, 쉬는 날이어서 즐겁기는 하지만 잠깐이나마 삼일절의 의미를 곱씹어보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시간을 내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들르면 더욱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우리 민족이 대한민국을 독립국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혼신을 다했던 그 숭고한 외침 “대한독립 만세”를 절대 잊어서는 안되고 앞으로도 기억해나가야 합니다. 항상 기억해주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도 많이 알려주세요! ^^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감사합니다 애국열사 여러분!


 

 

- 서대문 TONG 드림 -

 

 

 역사이야기 출처 -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2권> 전국역사교사모임

 참고 –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사이버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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