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2013년 입춘]
오늘은 입춘(立春)입니다.
이제는 겨울이 아니라 봄(春)이랍니다!
입춘을 하루 앞둔 어제는 눈이 펑펑내렸습니다. 오늘 아침 눈을 치우느라 분주하신 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입춘은 24절기 중 첫번 째 절기로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는 있는 절기인데, 올해 2013년에는 오늘은 2월 4일이 입춘입니다.
입춘(立春)은 새해의 첫째 절기인만큼 농경의례와 관련된 행사가 많은데, 지금은 많이 줄었지만 예전에는 입춘이 되면 도시 시골 할 것 없이 각 가정에서는 기복적인 행사로 입춘축(立春祝)을 대문이나 문설주에 붙였다고 합니다. 입춘축을 달리 춘축(春祝)·입춘서(立春書)·입춘방(立春榜)·춘방(春榜)이라고도 하며, 입춘축은 글씨를 쓸 줄 아는 사람은 자기가 붙이고, 글씨를 쓸 줄 모르는 사람은 남에게 부탁하여 써서 붙이곤 했다고 합니다. 또한 입춘이 드는 시각에 맞추어 붙이면 좋다고 하여 밤중에 붙이기도 하지만 상중(喪中)에 있는 집에서는 써 붙이지 않으며, 입춘축을 쓰는 종이는 글자 수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가로 15센티미터 내외, 세로 70센티미터 내외의 한지를 두 장 마련하여 쓰는 것이 일반적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그 외에 한지를 마름모꼴로 세워 ‘용(龍)’자와 ‘호(虎)’자를 크게 써서 대문에 붙이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입춘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여러분은 봄 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TONG은 곧 새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도 떠오르고, 또는 꽃샘추위 그리고 따뜻한 봄햇살 그리고 아름다운 꽃들이 생각나는군요. 유난히도 추웠던 지난 겨울을 생각하면 하루라도 빨리 따뜻한 봄을 맞이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추운 겨울이 가고 꽃피는 봄이 오면 괜스레 마음이 설레이는 건 왜일까요? 따뜻한 봄 하면 생각하는 것들 자유롭게 이야기 해봐요^^
봄(春)아 반가워!
따뜻한 봄 햇살을 어서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