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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자리] [별자리 여행] 겨울철 별자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서대문TONG 2013. 1. 9. 17:28

[겨울철 별자리] [별자리 여행] 

겨울철 별자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요즘 겨울밤 하늘에는 별이 떠 있던가요? TONG은 요즘 별을 본 지가 너무 오래 된 것 같아요. 반짝반짝 밤하늘에 떠 있던 별들을 그리워 하며 오늘은 TONG과 함께 겨울철 별자리에 대해 알아볼까요?



겨울철 밤하늘은 다른 계절보다도 유난히 별이 많으며 볼 것도 풍성하다고 합니다. 안드로메다은하와 오리온성운, 플레이아데스산개성단과 히야데스 산개성단 등 맨 눈으로도 볼 수 있는 은하와 성운 및 성단이 있는가 하면, 오리온 자리의 베텔기우스, 리겔, 큰개자리의 시리우스, 작은 개자리의 프로키온, 황소자리의 알데바란, 마차부자리의 카페라 등 보석처럼 밝은 별들이 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춥다라는 사실만 제외하면 밤하늘도 맑아 별자리를 관측하기에는 아주 좋은 계절이라고 합니다.


겨울철의 별자리

- 오리온자리, 큰개자리, 작은개자리, 토끼자리, 에리디누스자리, 황소자리, 쌍둥이자리, 외뿔소자리, 마차부자리, 게자리


 특히 오리온자리의 베텔기우스와 큰개자리의 시리우스 및 작은개자리의 프로시온은 거대한 삼각형을 이루는데 겨울의 대삼각형으로 불리며 겨울철 별자리를 찾는데 길잡이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여기에 황소자리의 알데바란과 마차부자리의 카펠라, 그리고 쌍둥이자리의 폴룩스를 연결하여 겨울철 대육각형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겨울철 별자리 중 몇몇 별자리의 스토리를 살펴보면...


오리온 자리 : 자신의 연인을 쏴 죽인 아르테미스의 신화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오리온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로 뛰어난 사냥꾼이었는데, 달과 사냥의 여신인 아르테미스는 오리온과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아르테미스의 오빠인 아폴론은 이들의 사랑을 탐탁하지 않게 생각하였다고 합니다.

 오리온을 싫어하게 된 아폴론은 어느 날 바다 멀리서 사냥을 하고 있는 오리온을 발견하고 오리온을 과녁 삼아 동생과 내기를 청하게 되는데 오리온인 줄 모르는 아르테미스는 사냥의 여신답게 오리온의 머리를 정확히 명중 시켰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자신이 쏘아 죽인 것이 오리온이라는 것을 알게 된 아르테미스는 비탄에 빠졌고, 아르테미스의 슬픔을 달래주기 위해 제우스는 오리온을 밤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지금의 오리온자리가 탄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작은 개 자리 : ‘오리온의 사냥개’, ‘마이라’ 혹은 ‘메란포스’


작은 개는 오리온이 사냥을 할 때 큰 개와 함께 데리고 다니던 사냥개라는 이야기가 가장 잘 알려져 있는데,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마이라라는 개로 보는 사람도 있는데, 마이라는 살해된 주인 이카리오스의 시체를 찾아내어 주인의 딸에게 알려준 충견으로 신들이 그 개의 충성을 가상히 여겨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황소 자리 : 바람기 많은 제우스의 변신


황소 자리의 황소는 바람기 많은 제우스가 페니키아의 공주 유로파를 유혹하기 위해 변한 모습인데, 제우스는 바닷가에서 놀고 있는 유로파의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에 반해버려 곧 사랑에 빠졌고, 유로파를 유혹하기 위해 눈부신 하얀 소로 변신하여 왕의 소떼 속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제우스의 의도대로 유로파 공주는 많은 소들 중에서 멋진 흰 소를 발견하였고, 눈부신 소의 아름다움에 사로잡혀 흰 소 곁으로 다가가게 되었는데, 유로파가 다가가 장난치듯 황소 등에 올라타자 흰 소는 기다렸다는 듯이 바다로 뛰어들어 크레타섬까지 헤엄쳐 가게 되었고, 크레타에 도착한 제우스는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고 유로파를 설득시켜 아내로 맞이하게 된다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어때요? 보통 탄생월을 가지고 운세를 보기도 하는데, 이렇게 겨울철 별자리의 스토리를 전부는 아니어도 조금씩 읽어보니 무언가 새롭지 않으신가요? 


오늘 밤은 창 밖의 하늘을 한번 올려다 보는 건 어떨까요?

반짝이는 별을 보며 또 하나의 나의 희망을 별 속에 담아보세요!

앗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