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마음으로 2010년 달력의 첫장을 넘긴게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2월의 마지막 하루를 남기고 2011 신묘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2010년은 근 몇년 중에 가장 다사다난했던 것 같아요.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큰 사건들이 아주 많았지요. 다가오는 2011년은 토끼띠의 해라고 하는데요. 순한 동물의 상징인 토끼처럼 2011년 큰 탈 없이 좋은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여러분께 2011 신묘년 해맞이 포스팅을 전해드립니다~
호랑이는 가고, 토끼가 온다
우리 조상들은 토끼가 주는 순결함과 평화로움 때문에 토끼를 이상향에 사는 동물로 만들어 놓았다고 해요. 옛 사람들은 달을 늘 이상향으로 그렸는데, 달에서는 계수나무와 함께 토끼가 방아를 찧고있다는 말도 여기서 나온 것이랍니다 ^^
그리고 토끼띠는 전래동화 <토끼전; 구토설화>에서 유래되었는데요 ^^ 그 흥미진진한 이야기 한번 들어볼까요?
어느 날 바다 속에 사는 용왕의 딸이 몹쓸병에 걸렸어요. 명의원이 말하길, “토끼의 간이 명약이다”하여 용왕은 신하들을 불러모아 육지에 사는 토끼의 간을 어떻게 구할 것인가 논의했죠. 긴 논의 끝에 물과 육지에서 모두 생활이 가능한 자라가 막중한 임무를 띠고 육지로 나가게 되었고, 자라는 갖은 감언이설로 토끼를 유혹하여 용궁으로 데려갔답니다. 토끼는 자라에게 깜빡 속아 물 속으로 들어가고 나서야 자신이 자라에게 속아넘어갔고 목숨까지 위태롭다는 사실을 알아채버렸어요. 꾀 많은 토끼는 여기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고, 궁리 끝에 “집에 간을 늘 숨겨 놓고 다닌다”는 거짓말로 위기에서 벗어나 육지로 돌아올 수 있었답니다.
토끼는 이렇게 이상향에서 사는 똘똘하고 영리한 동물의 상징입니다 ^^ 토끼의 기운을 받아 2011년은 다가오는 위기도 똘똘하게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2011년 빨간날은 언제일까?
새로운 해를 맞이할 때마다 달력의 공휴일을 세어보고 연휴를 계산하는 건 비단 저 뿐만이 아닐 거에요~ ㅎㅎ 2011년의 실제 공휴일은 64일이라고 해요. 2010년과 2009년 62일에 비해 이틀이 많지요 ^^
2011년 쉬는 국경일과 공휴일
그렇다면 연휴는 얼마나 될지~ 한번 알아볼까요?
연휴가 다섯번이나 되는군요 ^^ 몇년 간 연휴없는 징검다리 휴일로 고생한 결과 신묘년은 연휴로 복터진거 같아요~
2011 해맞이 축제 함께 해요!
2011년을 맞아 해돋이 명소 강원도 강릉의 정동진, 제주도의 성산일출봉 등에 가서 멋진 일출을 구경할 수 있지만 서울에서도 해돋이 축제가 진행된다죠! ^^ 바로 우리 서대문구 안산에서요~!
새해에는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고, 항상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면서 구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시 – 2011년 1월 1일 AM 7:00 ~ 8:00
장소 – 서대문 안산 봉수대
2010년은 TONG에게도 정말 의미있는 한 해였습니다. 주민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이 곳에 블로그를 만들고 이웃분들과 차근차근 친분과 교류를 쌓아나가기 시작했죠~ 지금은 통을 항상 응원해주시는 우리 이웃분들과 주민분들이 있어 정말 행복하답니다 ^^ 지역을 떠나 한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기쁩니다. 통의 이웃님들과 서대문구 주민분들께 항상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변함없는 TONG, 발전하는 서대문구 되도록 노력할테니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