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도서관] [홍은도담도서관]
홍은도담도서관이 첫 돌이 되었어요
서대문구 홍은 1동에 있는 도담도서관이 2012년 12월 22로 첫 번째 생일을 맞았답니다. 아담하게 지어진 도서관에서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찾아 읽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즐겁지요?
책상에 앉아 책 읽는 모습은 언제 보아도 마음을 행복하게 해 줍니다.
12월 22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도담도서관에서는 조촐한 개관 1주년 기념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지는 생일 축하 메시지
1층에는 홍은도담도서관의 첫돌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달려 있는 나무가 보였답니다.
나뭇가지에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1주년 축하 메시지를 정성껏 적어서 매달아 놓은 카드들이 조롱조롱 흔들리고 있습니다.
각각의 카드들이 참으로 정겹게 느껴지지요.
정성들여 쓴 축하 편지와 여러가지 색깔로 그려 넣은 케이크, 그리고 선물박스까지.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이 참 예쁩니다.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동화 원화 작품 전시
2층에는 이기규 동화작가가 글을 쓰고 오윤화 작가가 그림을 그린 <어느 날 우리집에 우주 고양이가 도착했다> 동화의 원화가 전시되어 있는데 한 장 한 장의 그림을 보면서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었답니다.
홍은도담도서관의 지난 1년 발자취 돌아보기
3층에는 도담도서관의 1년의 발자취가 담긴 사진이 전시되어 있지요.
도서관이 도서를 대출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고 책을 읽는 곳만이 아니라 많은 행사도 다양하게 열리는 장소라는 것을 알게 되는 사진전입니다.
하나하나 발자취를 돌아볼까요?^^
2011년 12월 22일 홍은도담도서관 개관부터 시작하여, 2012년 4월의 ‘도서관 주간’, 6월의 어린이 체험연극 ‘박물관은 살아있다’, 7~8월의 여름독서교실, 9월의 ‘독서의 달’ 가족책 만들기, 11월의 ‘어린이 독서회’, ‘주산 공개강좌’, ‘어린이 NIE 교실’, ‘도서관과 함께 하는 청소년 에듀스쿨’, ‘어머니 독서회’, 12월의 ‘독서논술’까지 1년 내내 다채로운 행사가 있었음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답니다. ^^
2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이맘 즈음 홍은도담도서관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해를 거듭할수록 도담도서관에서 지역주민들이 더 많은 책을 읽고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글, 사진 : 블로그 시민기자 유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