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자연사박물관] [교육프로그램]
자연사와 함께 하는 '앎'의 즐거움
지난 15일 월요일,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도전! 자연사 골든벨’인데요. ^^ 익숙한 방송사의 프로그램이 떠오르실 겁니다.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된 그 날의 ‘도전! 자연사 골든벨’의 현장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서대문구민만을 위한 특별 행사, 퀴즈를 통해 배우는 자연사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개관한 지 벌써 9년이 되었지요. ‘도전! 자연사 골든벨’은 개관 9년 동안 함께해준 구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서대문구민만을 위해 개최된 특별행사입니다. 아이들에게 자연사에 대한 관심과 도전 의식을 심어주고, 골든벨 퀴즈를 통해 앎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마술과 댄스 공연 관람, 그리고 레크리에이션을 통한 놀이의 즐거움을 선사한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골든벨에 참가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응원을 위해 걸음을 함께 한 가족과 친구들 모두 다함께 즐길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학교 추천, 개인 신청, 현장 참가를 통해서 총 53명의 초등학생이 골든벨 명예의 전당을 향해 퀴즈를 풀어 나갔지요. 문제가 출제된 곳은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의 전시물 주제였습니다.
학생들의 화이트보드에서 고민한 흔적들이 보이지요?
총 25문제가 출제되었는데요. 10번째 문제에서 학생들이 대거 탈락하여, 림보 게임으로 패자부활전을 치러 전원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했답니다.
그 10번째 문제가 어떤 문제였는지 궁금하신가요?
‘중국에서 발견된 고래의 조상이 되는 포유류 화석은 무엇인가?’입니다.
정답은 바로!
<시노닉스>입니다!
퀴즈를 통해 아이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간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문제를 풀어 나간 결과, 총 6명의 학생에게 서대문구청장 상장이 수여되었으며, 최후의 1인의 영광은 대신 초등학교 5학년 김경서 학생에게 돌아갔습니다.
최후의 1인 김경서 학생이 골든벨에 도전하는 모습입니다.
아쉽게도 골든벨은 울리지 못했지만, 아직 5학년이니, 내년에 다시 골든발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겠지요? ^^
이번 ‘도전! 자연사 골든벨’ 행사를 통해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아이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측에서, 2013년에는 골든벨 참가 대상의 범위를 확대하고, 찾아가는 골든벨과 골든벨 왕중왕전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도 많은 어린이들이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찾아 앎의 즐거움, 그리고 놀이의 즐거움을 배우기를 바랍니다!
글 : 블로그 시민기자 유지희
사진 : 서대문구청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