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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 갤러리 타일벽화 만들기!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8.03.16 10:13

홍제천 갤러리 타일벽화 만들기!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홍제천을 산책하다 보면 그림벽화가 눈에 들어옵니다.

홍은교 옆 노후되고 지저분한 홍제천 옹벽에 밝고 아름다운 아이들의 그림을 만날 수 있어요.

 

▲ 홍제천 그림 벽화

 

 

이 그림은 2017년 <누구나 프로젝트> 사업 공모로 '작은 꿈이 모여 하나로!'라는 사업명으로 '함께하는 여성협동조합'이 참여 했다고하네요. 

 

작년 10월에 홍제, 홍은, 인왕 초등학교 학생 천여 명 어린이들의 타일 그림을 모아 12월에 홍제천 벽화가 탄생하게 되었다고 해요. 학교를 넘어서 마을 내에 있는 아이들이 함께 만나고, 꿈꾸고, 나누고, 자라고, 놀고, 즐길 수 있도록  함께하는 여성협동조합에서 만들어 놓았지요.

 

 

Tong 지기와 함께 가볼까요?

 

▲ 2017년 12월에 작업을 하고 있는 함께하는 여성협동조합 회원들

 

 

함께하는 여성협동조합이 참여한 2017년 <누구나 프로젝트> 사업은 27개 개인 모임·기관·단체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우리 마을과 학교에 참여했었다고 하네요.

 

청소년 교육을 위한 교육주체 발굴, 다양한 교육주체 간 상호 협력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현하고, 마을과 학교가 서로 상생하는 마을학교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 학교에서 그림을 그리는 학생들

 

 

▲ 아이들의 꿈이 담긴 작품

 

 

▲ 홍제천에 운동 나온 주민

 

홍제천에 많은 주민들이 운동을 하다가 지나가며 구경을 하고 있네요.

"운동하다가 그림 구경도 할 수 있으니 좋지요. 아이들이 그림을 다양하게 그려 놓으니 운동할 때 심심하지 않고 가끔 쳐다봐요."라며 좋아하셨지요.

 

3월 9일 함께하는 여성협동조합 대표이기도 하지만 홍제3동에서 마을기업 '솜씨'공방을 운영하는 김인옥 대표를 만나 보았어요.

 

▲ 홍제3동 '솜씨' 공방 

 

▲ 함께하는 여성협동조합 김인옥 대표

 

마을에서 나고, 자란 김인옥 대표는 "제가 태어난 고향이기에 더욱 더 애착을 갖고 살고 있어요. 누구나 프로젝트 사업이 선정되면서 걱정도 되었지만, 정말로 여성들이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어요. 홍제, 홍은, 인왕 초등 4, 5, 6학년 천여 명의 학생들 꿈과 희망을 타일에 그려 꿈이 하나로 모였지요. 

 

동네 아이들이 학교가 달라도 함께 놀고, 배우며, 동네를 지켜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홍제천이 뚫린다면 그 밑에 그림을 그려 보는 것이 제 꿈이지요."라며 환한 웃음을 보냈어요.

 

▲ 방과 후 '솜씨' 공방에서 밥을 먹는 아이들

 

방과 후 학생들에게 밥을 해 주고 있는 김인옥 대표는 어르신들과 함께 마을기업 '솜씨' 공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놀게 해주고 싶다고 하네요. 때 마침 아이들이 밥을 먹고 있던지라 "식사 못했지요? 식사하세요."하면서 식판에 밥을 주는데 정말 '이것이 동네이구나'하고 느꼈어요. 식사 후 커피도 한 잔 하면서 얘기를 나누었지요.

 

어릴 때 마을에서 놀다가 함께 밥도 먹고, 학교도 같이 다니던 그때를 그리워하면서 아이들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해요. 홍제천 타일 그림벽화는 홍제, 홍은, 인왕 세 학교의 4, 5, 6학년 학생들이 많지만 이곳에 와서 놀고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도 참여를 해서 천여 명의 작품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럼, 공방의 작품들도 볼까요?

 

▲ 동네 작은 '솜씨'공방 모습

 

▲ 아이들이 좋아하는 작은 방

 

▲ 공방에서 만든 작품

 

▲ 어르신들과 함께 일을 하고 있는 '솜씨' 공방 작품

 

▲ 아이들과 함께한 작품

 

작품을 만들어 프리마켓에 나가 팔기도 하고, 작품을 배우고 싶다고 오시는 분들 가르쳐 드리기도 하고, 커피 한 잔 하고 싶다면 함께 모여 이야기도 한다고 해요.

또 방과 후 아이들의 놀이터이기도 하고요.

 

▲ 타일 그림을 들고 있는 학생(좌부터 홍제6학년 이유찬, 홍제4학년 이유림, 홍은3학년 김소중)

 

 

타일 그림에 참가한 홍제 초등학교 6학년 이유찬 학생을 만나 소감을 물어 보았는데요.

 "친구들과 타일 그림을 그리면서 즐겁고 재밌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렸는데 그림이 홍제천에 전시되어 있으니 정말 뿌듯해요. 자랑도 하고 싶고요."라며 자부심을 가졌어요.

 

유진상가에서 포방교 쪽으로 200m 정도 걷다 보면 그림 벽화를 만날 수 있어요. 홍제천 운동을 하다가 그림을 보면 그림 속에 아이들의 꿈이 보였지요. 오리들이 거닐고 물고기들이 춤을 추는 홍제천 함께 나가서 산책 어떤가요?

 

 

<사진, 글 : 블로그 구민기자 장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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