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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 1494

서대문의 역사 - 60년대 도로와 하천 개발

60년대 초 서대문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이곳저곳 파헤쳐진 마을을 재정비하는 데 힘썼습니다. 주민들이 밀집해있는 지역의 도로를 확장 공사하고, 하천도 공사했죠. 1958년 8월 1일 영천일대 - 현재 극동아파트 건너편 삼호아파트 언덕에서 서울역쪽(남쪽)을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한 가운데 뾰족하게 멀리 보이는 산이 관악산이구요^^ 60년대 초반 서대문 도로와 하천 개발 공사 1962년 6월 15일 사천교 가설 공사 기공식 - 60년대 서울의 팽창으로 모래내 지역도 발전을 이뤘고 사진은 도로와 함께 6.25 때 없어진 다리를 새로 확장하기 위한 기공식 장면입니다. 그리고 전면에 보이는 철교가 바로 경의선이랍니다 ~! 1962년 11월 1일 사천교 - 62년 당시 개통된 사천교는 남,북가좌동의 개발을 가져왔습..

서대문을 흐르는 홍제천, 제6회 홍제천 생명문화 축제에 오세요!

서대문구를 흐르는 홍제천 아시나요? ^^ 홍제천은 서대문구 뿐만 아니라 종로구, 마포구 일대를 흘러 한강에 이르는 하천입니다. 조선시대 때 이 하천 연안에 중국의 사신이나 관리가 묵어가던 ‘홍제원(弘濟院)’이라는 곳이 있었다고 해서 하천 이름을 홍제천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네요. 그런데 하천에 워낙 모래가 많이 쌒여서 물이 늘 모래 밑으로 스며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명 ‘사천(沙川)’이라고도 부르고요. 우리말로는 ‘모래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홍제천은 이제 지역 주민들의 대표 쉼터로 자리 잡았습니다. 조깅이나 배드민턴을 즐기고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지요. 그대여, 홍제천을 아십니까? 수 년 전만 해도, 홍제천은 물이 마른 죽은 하천이었습니다. 게다가 1993년 완공된 내부순환도로의 교각 ..

홍제천을 사랑하는 주민들의 '아름다운 홍제천가꾸기'현장

서대문구청에서는 2005년부터 시작한 홍제천 환경 정비공사를 2011년 완공 목표로 활발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예산을 받아 청계천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서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구민들의 눈길도 흐뭇하기만 하죠.^^ 이에 뒤질세라, 각 주민센터에서도 발 벗고 나서서 그 지역 특성을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 같습니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는 서대문구의 보배, 홍제천 아름다운 홍제천 가꾸기에 앞장 서는 홍제3동 주민자치위원회 그 예로 홍제3동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있습니다. 이들은 10월 14일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홍제천 시민 문화 페스티벌’이란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는데요. 먼저 상상의 날개를 펼치자는 취지에서 주민들이 홍제천에 나와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

아름다운 가을의 홍제천을 산책하다

가을입니다. 이만큼이나 높아진 하늘을 바라보다 보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리고 싶어지는 계절이죠. 전국의 명산들은 자기의 이름을 드높이려는 듯이 활활타는 불꽃같은 단풍으로 우리를 유혹하고, 가을의 끝자락에서 다가오는 겨울의 황량함이 두려운듯 마지막 절경은 더욱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그런 이끌림은 비단 저만 느끼는 것은 아닌듯 수많은 사람들이 청명하게 시린 하늘 위에 수놓아진 구름의 흐름을 따라 정처없이 나그네의 길을 답습하며 멀리 저 멀리 떠밀려 가죠. 하지만 우리들이 만나는 것은 도로위의 수많은 차량들과 점점 비워가는 지갑, 그리고 온몸 가득히 짊어지고 오는 피로감뿐.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선 한마디씩 내밷습니다. '그래, 역시 집이 최고야.' 이런 답답한 일상에서 가벼운 산책으로 가을의 정취에 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