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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3

별이되어 반짝이는 영원한 젊음의 시인 "윤동주"

별이되어 반짝이는 영원한 젊음의 시인 "윤동주" 2월 16일이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신가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꼽히는 윤동주 시인의 기일입니다. 해방을 불과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윤동주 시인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셨지요. 윤동주 시인과 서대문구와 어떤 인연이 있을까요? 바로 연세대학교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에서 수학하셨답니다. 1938년부터 1941년까지 연희전문학교의 교정을 거닐며 문학의 정신을 키워났는데요. (연희 전문시절 연희본관 앞에서, 사진출처 : 윤동주기념사업회) 외솔 최현배 선생님에게서 조선어를, 우리에게 수필 '신록예찬'으로 유명한 이양하 선생님에게 영시를 배웠다고 합니다. 윤동주 시인의 생애를 생생하게 증언해 준 정병욱 선생님에 따르면 "이화..

시, 봄을 입다 - 서대문 문화회관 갤러리 전시회 소식

서대문 문화회관 갤러리 - 시(詩),봄을 입다 전시회에 다녀와서 5월 중순이 되자 온 산은 신록으로 물결 칩니다. 그리고 맑은 바람 속에서 봄꽃들이 활짝 피어나고 사람들 마음은 신록처럼 푸르러 가는 듯 하지요. 얼마 전, 서대문 문화회관 갤러리에서 '시'를 소재로 한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하여 한걸음에 달려가봤습니다. 봄처럼 맑고 따뜻한 기운이 가득 메우고 있었던 전시회장에서 여유로운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는데요. 오늘은 여러분께 문화에 푹~ 빠질 수 있는 소식 두가지를 전해드릴게요 ^^ 소식 1. 시(詩), 봄을 입다 시(詩), 봄을 입다! 참으로 낭만적인 전시회 타이틀이지요? 이는 서대문문화회관 갤러리에서 5월 16일부터 5월 28일까지 열리고 있는 전시회랍니다. 화창한 오후 전시회를 보러 나서는 ..

또 하나의 계절에 만나는 시인, 윤동주를 찾아서

나의 계절, 추(秋) 사람의 일생을 계절에 비유하곤 합니다. 꽃망울이 터지는 신록의 봄인 유년기, 뜨거운 열정을 불사르던 젊은 청년기,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추수하는 장년기,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자 내세를 준비하는 겨울의 노년기! 그러나 나는 여기에 하나의 계절을 더 얘기합니다. 일생을 잠시 점검하고 숨을 고르는 계절!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있는 계절, 윤동주가 노래하던 내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 하는 계절. 바로 그런 계절이 추(秋)였습니다. 그리고 윤동주 시인의 시비가 있는 서대문구 신촌동134번지 연세대학교로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윤동주 시인을 만나러 가다 연세대학교 신촌 캠퍼스 안에 위치하고 있는 윤동주 시비는 연세대학교 본관에서 조금 내려와 백양나무 왼편으로 올라가면 볼 수 있습니다. 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