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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12

우리말 바로알기! 무더위, 작은더위, 후텁지근하다, 나비물 의미는?

우리말 바로알기! 무더위, 작은더위, 후텁지근하다, 나비물 의미는? 입하(立夏)가 지나고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무더위'는 습도와 온도가 매우 높아 견디기 어려운 더위를 의미합니다. '작은더위'라고 불리는 소서(小暑)가 되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데요. 올여름 후텁지근하고 찌는 듯한 더위도 잘 이겨 내야겠지요. 여기서 '후텁지근하다'는 조금 불쾌할 정도로 끈끈하고 무더운 기운을 의미합니다. 여름날 더운 열기를 식히기 위해 집 앞에 물을 뿌리곤 하지요. 이렇게 나비날개 모양으로 가로로 펴지게 끼얹는 물을 '나비물'이라고 합니다. 참 예쁜 우리말입니다. 다가오는 여름, 충분한 휴식으로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순화어 책갈피 드론 ▶ 무인기 :: 표준어 책갈피 바래다 ▶ 바라다

순우리말 추위와 관련된 우리말 한추위, 득하다, 맵차다에 대해 알아볼까요!

순우리말 추위와 관련된 우리말 한추위, 득하다, 맵차다에 대해 알아볼까요! 어느덧 겨울 한추위가 시작되는 달이 다가왔습니다. '한추위'는 한창 심한 추위를 나타내는 말로 반의어로는 한창 심한 더위를 나타내는 '한더위'가 있습니다. 겨울 날씨는 때로는 득하다가도 때로는 겨울답지 않게 푹한 날씨가 반복됩니다. 여기서 '득하다'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다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푹하다'는 반대로 겨울 날씨가 춥지 않고 따뜻하다는 의미이지요. 겨울에는 몹시 맵차게 부는 바람 때문에 목도리는 필수인데요. '맵차다'는 날씨나 바람이 맵고 차다는 의미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계절입니다. 남은 12월, 모두가 즐겁고 보람차게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순화어 책갈피 애매하다 ▶ 모호하다 [서울시 선정 순화어] 표준어 책..

[순우리말 나들이] '감'과 관련된 우리말! 감쪽같다, 땡감, 감또개 의미는?

[순우리말 나들이] '감'과 관련된 우리말! 감쪽같다, 땡감, 감또개 의미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立秋)가 지났습니다. 가을이 되면 맛깔스러운 주황 빛깔을 뽐내며 나뭇가지에 달려있는 감을 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가을은 감이 익어가는 계절입니다. 흔히 사용하는 '감쪽같아'는 감과 관련된 순우리말입니다. 감나무에 가지를 접붙이면 티가 나지 않게 잘 붙는 데서 온 말로 '남이 알아차리지 못할 만큼 아무 표가 없다'는 의미로 사용되지요. 감나무에 열린 감을 한 입 배었다가 입 안이 떨떠름해진 경우가 있으실 텐데요. 이렇게 맛이 떫은 감을 '땡감'이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조금은 생소한 '감또개'는 꽃과 함께 떨어져 버린 어린 감을 의미합니다. 순화어 책갈피 땡깡 ▶ 투정, 생떼 [서울시 선정 순화어] ..

[순우리말 나들이] 여름철 폭염주의보! '더위'와 관련된 우리말! 무더위, 작은 더위를 소개해요!

[순우리말 나들이] 여름철 폭염주의보! '더위'와 관련된 우리말을 소개해요! 입하(立夏)가 지나고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었어요. '무더위'는 습도와 온도가 매우 높아 견디기 어려운 더위를 의미합니다. '작은 더위'라고 불리는 소서(小暑)가 되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데요. 올여름 후텁지근하고 찌는 듯한 더위도 잘 이겨내야겠지요. 여기서 '후덥지근하다'는 조금 불쾌할 정도로 끈끈하고 무더운 기운을 의미합니다. 여름날 더운 열기를 식히기 위해 집 앞에 물을 뿌리곤 하지요. 이렇게 나비날개 모양으로 가로로 퍼지게 끼얹는 물을 '나비물'이라고 합니다. 참 예쁜 우리말입이죠! 다가오는 여름, 충분한 휴식으로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순화어 책갈피 외래어 : 러시아워 ▶ 혼잡시간 표준어 책갈피 흡연을 ..

[순우리말 나들이] '사랑'과 관련된 우리말! 짝사랑, 풋사랑, 사랑옵다, 치사랑에 대해 알아봐요!

[순우리말 나들이] '사랑'과 관련된 우리말! 짝사랑, 풋사랑, 사랑옵다, 치사랑에 대해 알아봐요!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나들이가기 좋은 달이지요. 5월은 '사랑'에 관한 우리말을 살펴볼까요! '사랑'은 '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누구에게나 '짝사랑'과 '풋사랑'은 있을 텐데요. '풋사랑'은 '어려서 깊이를 모르는 사랑'을 의미하고 '짝사랑'은 '한쪽만 상대편을 사랑하는 일'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흔히 '사랑은 내리사랑이다.'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내리사랑'은 '손윗사람이 손아랫사람을 사랑함' 특히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을 이르는 말입니다. 반대로 '손아랫사람이 손윗사람을 사랑함'은 '치사랑'이라고 합니다. '사랑옵다'는 '생김새나 행동이 사람..

[순우리말 나들이] '잠'과 관련된 우리말! '선잠'. '돌꼇잠', '토끼잠'에 대해 알아봐요!

[순우리말 나들이] '잠'과 관련된 우리말! '선잠', '돌꼇잠', '토끼잠'에 대해 알아봐요! 봄이 되면 온몸이 나른해져 춘곤증에 시달리는 분들도 생길텐데요. 4월은 '잠'에 관한 순우리말을 살펴봅니다. '선잠'은 '깊이 들지 못하거나 흡족하게 이루지 못한 잠'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아주 달게 곤히 자는 잠'은 '단잠'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한자리에서 자지 않고 이리저리 굴러다니며 잠을 자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돌꼇잠'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주 깨는 잠'은 '토끼잠'이라고 합니다. 춘곤증에는 냉이, 달래 등이 좋다고 하니 향긋한 냉이 된장국을 드시며 봄을 느껴보세요. 순화어 책갈피 시간 소셜커머스 -> 공동할인구매 공동할인구매(← 소셜커머스)는 누리소통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전자 상거래입..

[순우리말 나들이] 요우커? 유커? 그냥 '중국(인)관광객'으로 부르는 것이 어떨까요!

[순우리말 나들이] 유우커? 유커? 그냥 '중국(인)관광객'으로 부르는 것이 어떨까요! 요즘 부쩍 '요우커', '유커'라는 말이 이곳저곳에서 들리고 있는데요. "요우커로 인해 한국 브랜드 화장품의 매출이 백 퍼센트 가량 올랐다." "춘절을 맞아 몰려오는 유커들을 잡기 위해 시내 면세점들이..."와 같은 뉴스를 듣다보면 우리의 설날도 '춘절'이라고 불러야 될 것만 같네요. '요우커'와 '유커'. 어떤 표기가 맞는지도 모르는,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는 대표적 신어이지요. 일단, '요우커'와 '유커'중 맞는 표기는 '유커'입니다. '유커'는 '遊客(유객)'의 중국어 발음을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표기한 것입니다. '遊客(유객)'을 '요우커'로 쓰는 경우도 있는데, 국립국어원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가 공동 ..

[순우리말 나들이] 벚꽃이 불어오는 봄철! 꽃과 관련된 우리말!

[순우리말 나들이] 벚꽃이 불어오는 봄철! 꽃과 관련된 우리말! 다가오는 봄을 기다리며 이번 달에는 '꽃'에 대한 순우리말을 살펴볼게요~ 우선 '꽃보라'는 '떨어져 바람에 날리는 많은 꽃잎'을 뜻해요! '꽃비'는 '꽃잎이 비가 내리듯 가볍게 흩뿌려지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지요. '꽃바람'은 '꽃이 필 무렵에 부는 봄바람'을 의미합니다. 보기에도 예쁜 '꽃전'은 '찹살가루를 반죽해서 진달래나 개나리, 국화의 꽃잎을 붙여서 기름에 지진 떡'을 말합니다. 다가오는 따뜻한 봄날 우리 모두 꽃바람 나들이를 떠나보아요~ [자료제공 : 이화여대 국어문화원] 순화어 책갈피 [셰어 하우스 -> 공유 주택] ※ 셰어 하우스 -> 공유 주택 침실만 따로 쓰고 거실, 부엌, 욕실 등은 함께 사용하는 공유 주택(셰어 ..

'안녕! 우리말'을 소개합니다.

'안녕! 우리말'을 소개합니다 어려운 공공언어, 선정적·폭력적인 방송·인터넷 언어, 욕설과 비속어가 난무하는 청소년 언어! 지금 우리 말과 글이 상처받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의 말과 글은 우리의 얼굴입니다. '안녕! 우리말' 운동이란? '안녕! 우리말'은 심각한 언어 파괴로 상처받은 우리 말과 글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의 이름입니다. l 공공언어 : 쉬운 말로 국민과 소통하는 공공언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말로 정책을 알립니다. - 뜻 모를 외국어, 어려운 한자어 대신 쉬운 우리말을 씁니다. 국민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말로 국민과 소통합니다. - 차별적·고압적 표현 대신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소통합니다. l 방송/인터넷 언어 : 품격 있고 올바른 말이 이끄는 넘실대는 ..

시 특강 <詩란 가슴에서 머리로 가는 여행이다>

시 특강 서대문도서관에서는 10월 24일(금)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 특강이 있었습니다. 서대문도서관 동아리인 ‘시의 숲길을 걷다’ 회원들과 일반 신청자들을 위해 마련한 시 특강은 8월부터 10월까지 한 달에 한 차례 지속적으로 열렸는데요. 24일 특강은 세 번의 특강 중 마지막 특강이었습니다. 지난 두 번의 특강 역시 TONG을 통해 소개해드린 적이 있지요. ^^ 8월 : 이영순 시인 특강 바로 가기 (http://tongblog.sdm.go.kr/2763) 9월 : 신광호 시인 특강 바로 가기 (http://tongblog.sdm.go.kr/2844) 이날의 특강은 함동선 시인께서 해주셨습니다. 함 시인은 1930년 황해도 연백에서 출생하셨으며 서정주 선생님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을 통하여 등단하신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