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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홍은동 6

홍은동 연탄기부 현장! 사랑의 연탄나눔으로 따뜻한 이웃 만들어요.

홍은동 연탄기부 현장! 사랑의 연탄나눔으로 따뜻한 이웃 만들어요. 우리들의 할머니는 콩 세 알을 심으면서 "한 알은 땅에 사는 짐승이 먹고, 한 알은 하늘에 나는 새가 먹고, 한 알은 사람들이 먹지."라며 여유 있는 삶을 살았습니다. 병신년 (丙申年) 새해가 시작되면서 연휴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내가 가진 것을 조금이라도 나눠 주려는 사람들도 있어요. 추운 겨울이 무섭기만 하다는 우리들의 이웃이 있답니다. 서대문구 홍은동 호박골 마을에 살고 있는 김한순 할머니는 방이 차가워도 연탄 한 장 아끼려고 애를 쓰고 있어요. 그래서 새해부터 할머니에게 기쁜 소식을 가져다주는 고마운 사람들이 있어서 그들을 찾아갔어요. 연탄을 나르기 전에 오리엔테이션 하며 설명하는 고씨 1월 1일 홍은1동 주민센터와 자원봉사센터..

포방터 시장에서 느끼는 작고 잔잔한 기쁨

포방터 시장에서 느끼는 작고 잔잔한 기쁨 서대문구 홍은동에는 포방터 시장이 있습니다. 시장의 규모가 작긴 하지만 재래시장이 주는 아기자기한 맛과 사람 사는 정이 듬뿍 느낄 수 있는 곳이지요. 영천시장이나 모래내시장, 인왕시장처럼 큰 재래시장과는 느낌이 또 다른 곳이랍니다. 포방터라는 이름은 어떻게 붙여졌을까요? 바로 6.25 전쟁 당시 북한군을 공격하기 위하여 포를 설치했던 곳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곳이랍니다. 이 곳에 1970년대 초 주민들이 모여 살면서 자연스럽게 시장이 형성된 후에 포방터 시장이 되었지요. 포방터 시장은 시장이 형성되고 난 후 45년만인 2014년 3월에 전통시장으로 인정되었답니다. 포방터 시장을 이용하면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지요. 작은 시장이어서 더 마음이 가는 ..

[대설주의보][제설작업] 내 집 앞 눈은 내가 치워요!

[대설주의보][제설작업] 제설작업현장 속으로~ "내 집 앞 눈은 내가 치워요!" 어제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눈이 내릴 거라는 기상예보를 들었지만 갑자기 많은 눈이 내리다보니 제설작업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특히 이면도로와 골목길은 손길이 미치지 못해 제설작업의 어려움이 컸는데요,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설작업이 이루어진 서대문구 홍은동에 TONG이 함께 했습니다. ^^ 서울의 적설량은 12월 초순에 내린 눈으로는 관측 이래 세 번째로 많았고 2000년대 들어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하니 그야 말로 폭설이 아닐 수가 없는데요, 이면도로와 골목길은 제설장비로도 어쩔 수 없다고 하니 시민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김현아, 현우(홍제초) 남매는 할아버지와 함께 제설장비를 들고 하교후 집앞 눈..

홍은예술창작센터 입주작가 최종운의 특별한 전시회 다녀와보니

홍은예술창작센터 입주작가 최종운의 특별한 전시회 “Vertical Sea_red" 서울시창작공간 홍은예술창작센터에서는 예술창작 역량 강화 및 시민의 예술 관람 및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시각예술분야 1기 입주작가 최종운의 “Vertical Sea_red" 전시를 개최합니다. - 전시기간 : 2011.06.18.(토)~07.15.(금) - 오프닝 : 2011.06.18.(토) 17:30 with 유빈댄스 (무용분야 1기 입주단체) - 작가노트 나는 이 시대에 존재하는 고요함과 긴장감이 동시에 공존하는 순간들을 찾아 형상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것은 일상의 아주 작은 움직임에서부터 자연의 거대한 움직임까지 그 안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감정을 찾아 극대화 시켜 표현한다. 이러한 자연적 현상을 일상의 오브제를..

도심 속 푸른잔디가 펼쳐진 인조잔디구장을 소개합니다!

서대문구의 명소, 푸른 잔디위에서 마음껏 달려보아요! 우리 서대문구 홍은동 산 26-155에 위치한 인조잔디구장은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장 즐겨찾는 곳 이랍니다 2005년도 7월에 개장한 이후 축구동호인들로부터 변함없는 열렬한 지지를 받아오고 있는데요. ^^ 매월 190개 클럽이 사용하고 있고, 현재 230개팀이 되는 클럽이 이용하고 있지요. 물고기가 바다에서 신나게 헤엄치듯, 넓고 푸른 잔디구장에서 축구공을 뻥~뻥~ 날리는 동호인 여러분을 볼 때마다 뿌듯한 마음을 이루 말 할 수 없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덕에 넓은 운동장을 한꺼번에 제공해드릴 수 없어 아무때나 사용하기가 어렵다는 것인데요 ^^; 4월 넷째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사용자 추첨을 해야 한답니다. 따듯한 ..

시 - 백련사, 단풍비에 젖는다.

백련사, 단풍비에 젖는다 유지희 만추의 11월 가을이 깊어가면서 겨울을 조심스럽게 부르는 소리 들으며 홍은동 산자락 백련사로 향한다 맑은 바람결에 울리는 풍경소리에 가슴 깊은 곳에서 잠자던 그리움의 꽃잎 펼쳐지고 기도의 손 모으며 하늘 보니 단청 위로 단풍비가 소리도 없이 내리고 있다 동안거 기도에 맞추어 살아있는 자의 소망 담은 연등이 걸리고 죽은 자의 극락왕생을 비는 연등이 걸리는 시간 산다는 것은 연등을 다는 마음이며 산다는 것은 숙연한 기도의 시간임을 단풍비 젖는 백련사 뜰에서 다시 한 번 깨닫고 간다 가을이 깊어가는 11월의 어느 오후,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백련사에 다녀왔습니다. 가을의 높고 푸른 하늘에 맞닿은 백련사와 가득 걸린 연등이 너무도 정갈하고 아름다워 가을의 정취를 더없이 느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