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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6

나눔의 행복, 남을 배려하는 서대문구 시민 기부 벤치

나눔의 행복, 남을 배려하는 서대문구 시민 기부 벤치 홍제천 운동을 하다 보면 앉아서 쉬고 싶을 때가 종종 있어요. 흐르는 물을 보면서 친구들과 이야기 나눌 때, 운동하다가 다리 아파서 쉬고 싶을 때 의자를 찾게 되지요. 이제는 조금만 걸어도 쉽게 의자를 만날 수 있어요. 바로 지난번에 장수 의자를 설치하고 난 후 시민들이 하나 둘 기부로 많은 의자를 설치하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 홍제천에 운동하다가 쉬는 시민 ▲ 시가 있는 홍제천 폭포 홍제천폭포 앞을 따라 한강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다양한 의자들이 많이 있어요. ▲ 통나무 의자 ▲ 꽃화분 의자 서대문구는 지난번 무단횡단과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장수 의자를 벤치마킹한 뒤, 교차로와 사거리에 많은 의자를 설치했어요. 그 이후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서 ..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 배려의 행복

일본의 여류작가 미우라 아야코가 조그만 점포를 열었을 때 장사가 너무 잘 돼 트럭으로 물건을 공급할 정도로 매출이 쑥쑥 올랐습니다. 그에 반해 옆집 가게는 파리만 날렸습니다. 그때 그녀는 남편에게 솔직한 심정을 털어 놓았습니다 "우리 가게가 잘 되고 보니 이웃 가게들이 문을 닫을 지경이예요. 이건 우리의 바라는 바가 아니고, 하느님의 뜻에도 어긋나는 것 같아요." 남편은 그런 아내를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가게 규모를 축소하고 손님이 오면 이웃 가게로 보내주곤 했습니다. 그 결과 시간이 남게 되었고, 평소 관심 있던 글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는데 그 글이 바로 '방점'이라는 소설입니다. 그녀는 이 소설을 신문에 응모하여 당선되었고, 가게에서 번 돈보다 몇 백 배의 부와 명예를 얻었으니 그것은..

[아이누리 작은도서관] 아이누리 작은도서관이 <제3회 청소년 독서문화진흥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아이누리 작은도서관] 아이누리 작은도서관이 을 수상하였습니다! 나눔과 행복이 있는 서대문구에서 이번에는 행복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서대문구 연희동의 아이누리 작은도서관이 내일신문에서 주관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제3회째를 맞는 청소년 독서문화 진흥상을 수상하였다는 행복소식이랍니다!! 축하축하~~ 아이누리 작은도서관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나눔과 행복을 실천하는 도서관이랍니다~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인구는 32만 여명으로 이 중 1만 여명은 외국인이 살고 있기도하고, 특히 중국인 학교가 있어 연희동, 연남동, 신촌 일대에는 일찌감치 다문화촌이 형성되었습니다! 외국인이 많은 지역 특성상 아이누리 작은도서관은 5년째 '책으로 함께 해요! 아이누리 다문화 독서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 '제 동생은 남들보다 높은 하늘을 가졌습니다.'

'제 동생은 남들보다 높은 하늘을 가졌습니다' 6학년 5명이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한 아이는 또래 아이들보다 작고 뚱뚱했기에 항상 꼴찌만 하는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아이들이 30m정도 앞서가다가 갑자기 멈춰서 꼴찌로 달려오던 친구의 손을 잡고 같이 뛰기 시작하였습니다. 6년 동안 항상 꼴찌를 하던 그 친구를 위해 나머지 4명이 미리 계획한 것이었지요, 항상 꼴찌를 하던 아이가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친구들이 고마워서.. 감사해서... 결승선까지 모두 다 같이 들어와 1등을 하게되었습니다. 제일초등학교 가을 운동회에서 있었던 일이랍니다. 항상 꼴찌만 하던 아이는 연골무형성증을 앓는 지체장애 6급의 아이였습니다. 쉽게 말하면 키가 작은 사람이지요. 이 아이는 매년 상처가 되는 날이 생기는데, 특히 달..

[서대문구 복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따뜻한 겨울을 준비합니다.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따뜻한 겨울을 준비합니다. - 윤주화 남가좌 1동 복지통장님의 이야기- 가을이 깊어가는 계절입니다. 여기저기서 단풍 드는 고운 나뭇잎들을 보면서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는 시기지요. 그러나 찬바람이 불면 마음 한 구석에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들에 대한 걱정이 생기기도 합니다. 경기침체가 길어지는 때여서 더욱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서대문TONG 블로그를 통해 종종 어려운 이웃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복지통장님과 그 이웃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있지요. 오늘은 모래내 시장에 있는 좌원상가에 사시는 윤주화 남가좌1동 복지통장(13통장)님을 만나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올해로 복지통장을 맡은지 3년째 된다는 윤주화 통장님은 환하게 웃는 얼굴로 TONG을 맞아주셨지요. 모래..

이해와 배려가 돋보인 대화의 시간 - 북아현2구역 재개발 관련 대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한 대화의 시간 - 북아현2구역 재개발 관련 대화 우리 서대문구에는 '북아현2구역'이라는 재개발지역이 있습니다. 흔히 재개발 지역에서는 서로의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많은 충돌이 일어나는데요. 충돌과 대립이 무조건 안 좋은 것만은 아니지요.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서로의 입장이 되어 보며 대화를 나누는 것은 더 좋은 방안을 도출해낼 수 있는 과정이 되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지난 6월 16일 아현감리교회에서 서대문구청장과 현지 재개발지역 거주민들께서 상호간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세 시간 반 동안 이어진 대화를 잠시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대립이 아닌 대화의 자리에 함께하다 아현교회의 대강당에서 열린 이 대화의 자리에는 북아현구역 재개발사업관련 주민과 관계자 분 400여 명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