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부커상 인터내셔널상 수상작! 한강 연작소설 를 읽고 녹음이 짙어가는 유월, 올해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읽었습니다. 채식주의자가 맨부커상을 수상했다는 발표가 있고나서 우리나라 작가들이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는다는 사실이 기뻤습니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에 버금가는 상이어서 우리 문학작품이 해외에서 널리 읽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지요. 한강 작가는 문학상 수상식때 "폭력에 대한 저항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싶었다"고 했어요. 하나의 문학작품을 완성하기 위하여 작가들은 얼마나 많은 노력과 그에 따르는 고통을 겪으면서 집필을 하는지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하게 되었지요. 소설가 한강은 널리 알려진대로 한승원 소설가의 딸입니다. 40대 젊은 작가로, 부녀가 함께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