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를 주름잡는 이른바 서울깍쟁이들이 걷던 '신촌 기차역 거리'를 기억하시나요? ^^ 지하철 2호선이 지나다니는 새로운 신촌역이 들어선 이후 구 신촌역으로 불리며 그대로 보존되고 있던 신촌 기찻길역 일대는 세월이 담긴 추억의 공간으로만 여겨졌는데요. 이제 그 낡은 옷을 새로이 갈아입고 첨단 문화공간으로 탄생합니다~! 신촌 기차역 이야기 신촌 기차역은 1920년 12월 역 업무를 개시하면서 처음에는 용산~신의주 간 경의선에 부속되어있다가, 남북이 분단된 이후 경의선의 출발역이 되었어요. 그리고 오랜 세월을 거쳐, 2007년 신촌 기차역 일대에 대규모 쇼핑몰과 함께 새로운 민자 신촌역사가 건설되면서 현재까지 운행을 중단하고 있는 상태지요. 신촌기차역은 안타깝게도 이렇게 열차운행이 중단되었지만 기차역의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