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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프루스트 3

[책 추천] 내가 쓰는 언어의 온도는?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를 읽고

[책 추천] 내가 쓰는 언어의 온도는?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를 읽고 조용한 울림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를 읽었습니다. 책 제목이 묘하게 마음을 움직였지요. 작가가 경험하고 들은 이야기, 영화를 보고 느낀 이야기, 주위 사람들과 함께 나눈 이야기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여러 이야기들이 기쁘게 읽히기도 하고 때로는 콧등을 찡하게도 했지요.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면서 산다고 하지요. 어느 연구 결과를 보면 잘 사는 선진국보다 후진국 국민들이 느끼는 행복지수가 높다고 합니다. 그것은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가, 그렇지 못한가에서 나타나는 결과라고 합니다. 자신이 현재 살아가고 있는 삶을 겸허..

시간을 찾아 떠나는 여행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시간을 찾아 떠나는 여행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프루스트를 읽은 사람과 읽지 않은 사람이다" 라는 글귀를 떠올립니다. 이 말은 '앙드레 모루아'가 했다고 하지요. 얼마 전에 읽은 책의 한 구절이었는데 저는 이 구절을 읽으며 '나는 프루스트를 읽지 않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자 마치 꼭 읽어야할 책을 읽지 않은 듯한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얼마나 대단한 책이기에 그렇게 이야기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고요. 자료를 검색해보니 대하소설이며 어마어마한 분량의 책이라는 것도 알았지요. 내심 오기가 생겼습니다. 그래 꼭 한 번 읽어봐야지 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는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이자, 전 세계적으로 문학사에 많은 영향을 미친 작품이라고 합니다. "20세기 소설의 혁명"..

봄에 읽기 좋은 책, 사진과 이야기가 있는 여행자의 인문학! 여행의 의미란?

봄에 읽기 좋은 책, 사진과 이야기가 있는 여행자의 인문학! 여행의 의미란? 여기저기서 꽃망울이 터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낍니다. 며칠 전까지 쌀쌀했던 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따뜻해지면서 노란 산수유꽃이 피고 개나리도 머지 않아 꽃터널을 이루겠지요.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봄바람을 타고 기지개를 켜면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름을 느낍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살아갈수록 새록새록 느끼게 되는데 여행길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행지가 정해지면 먼저 여행지에 관련된 책을 읽고 떠나면 제대로 여행을 즐길 수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은 문갑식 신문기자가 유럽을 여행하면서 쓴 글입니다.(사진 : 이서현 작가) 이 책이 특히 마음을 끌어당긴..